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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1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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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8일에 띄우는 이천팔백열아홉번째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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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아
아이들이 '형아'라는 영화를 보고 너무 슬픈 영화라고 했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형아가 '뇌종양'이라는 병에 걸려 서서히
죽어가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동생의 시각으로 그린 영화입니다.
그런데 제가 판단하기에는 '형아'같은 종류의 영화는 그냥 한번보고
감동을 받고 눈물 한 방울 흘리고 그리고는 정신 번쩍 차리고 언제 영화를
보았느냐는 듯이 잊어버리고 깔깔거리며 뛰어 놀아야 합니다.
가능하면
아직 사리판단 능력이 개발되지 않은 초등학생들은 영화를 안보면 좋겠습니다.
영화는 사람의 심령을 아주 강력하게 제압하는 무서운 힘이 있습니다.
악한 영들이 영화를 통해서 인간 심령을 피폐하게 하고 파괴시킵니다.
어른들은 그 기운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냥 옴팍
뒤집어씁니다.
'형아'같은 종류의 슬픈 영화를 통해서 슬픔, 체념,
고통, 눈물 같은 것들이 마음속에 자기도 모르게 자리잡을 수 있고요,
귀신이 나오는 괴기스런 영화를 통해서는 두려움, 무서움, 잔인함, 공포같은
것들이 마음에 씨앗으로 떨어질 수 있구요, 깡패들이 나오는 영화를
통해서는 파괴, 싸움, 조직, 잔인함, 영웅심 같은 것들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런 기운들이 들어올 때는 가만히 들어오기 때문에 잘
몰라요. 이것들이 안에 자리를 잡고 조금씩 자랍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표출됩니다. ...영화 한편도 허투루 보지말고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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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752] 이현주의 대학중용읽기/삼인 중에서 ▶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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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불동(和而不同) |
어울리면서 휩쓸리지 않는다는 말은 어울리되 한통속이 되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소인은 그와 반대로 한통속이면서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같은 정강정책 아래 당원이 되었으면서 사사건건 서로 트집을
잡고 다툰다. 그것이 소인배의 정치하는 모습이다. 반면에 군자는 서로
조화를 이루어 살면서도 각자 개성을 유지한다.
참으로 강한 사람은
바깥 사정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한결같이
유지한다. 흐르는 물은 상황의 변화에 따라 자유자재로 모양을 바꾸지만,
그래도 물은 물이다. 수증기로 되어도 물은 물이요 얼음이 되어도 물은
물이다. 그것이 물의 강함이다. 사람의 참된 강한 또한 그와 같다. 이현주
(목사)
□ 남아있는 희망
농촌에서 목회를 하며 그 중 많이 받았던 질문이, 농촌에
남아있는 희망이 무엇이냐는 질문이었다.
아무리 살펴보아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땅, 그럴수록 사람들은 그래도 남아있는 희망이 무엇인지를
묻곤 했다.
때마다 대답했던 것은 '절망하지 않는 것'이라는 대답이었다.
절망의 땅에서 절망하지 않는 것, 안쓰러운 일이지만 그것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여겨졌다.
누가 그것을 희망이라 하겠는가만, 그래도
그것을 희망이라 부르고 싶다.
절망의 땅에서 절망하지 않는 것을.
2006.7.21 한희철(독일 프랑크푸르트감리교회 목사)
[최용우 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책표지를 클릭하면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일기
□ 엘머 타운즈의 <축복하는 사람이 축복 받는다>을 읽다 4
부모님을 축복하는
기도
부모님의 삶과 영혼이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하게 하소서
맑은 영혼과 정신을 허락하시어 긴 병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하소서.
자식의 자식을 보도록 장수하게 하시고 모든 기도에 응답해 주소서.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 되게 하시고, 좋은 신앙의 본이 되는 부모되게
하시고, 육신의 건강을 돌보아 주시고 훌륭한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소서.
자녀를 노엽게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는 부모되게 하소서.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순종하는 자녀의 복을 허락하소서.
부모를
공경하고 물질로써 봉양하여 효를 다하는 자녀의 복을 허락하소서.
부모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으며 부모를 근심시키지 않는 자녀의 복을
허락하소서. 아멘
부모님을 축복할 때 도움이 되는 좋은 말
1.사랑합니다. 아버지가 자랑스러워요.
2.사랑합니다.
어머니가 계셔서 행복해요.
3.아버지(어머니)는 주님이 주신 제
생애 최고로 존귀한 분이십니다.
4.어머니(아버지)가 이 세상에
계신 것만으로도 제겐 축복입니다.
5.아버지(어머니)는 제 평생의
스승입니다.
6.인생의 끝날까지 늘 주님과 동행하세요.
7.언제나
믿어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