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12일에 띄우는 이천구백예순번째 쪽지!

 □ 집을 사려면

 집을 사려면 먼저 법원 등기소에 가서 등기부등본을 떼어 본 다음 별 하자가 없으면 계약을 하고 돈을 지불하고 세금을 내고 등기부의 내용을 바꾸어 다시 법원 등기소에 등록을 합니다.
 집을 사는데, 집이 왔다갔다하는 것이 아니라 등기부등본의 글자가 왔다갔다하는 셈입니다. 누군가 집에 들어와서 집 한쪽 구석을 뜯어갔다고 해도 집 값에는 별 영향이 없습니다. 그러나 등기부등본 상에 글자가 바뀌면 집 값에 영향을 받습니다. 등기부등본은 실체가 아닌 기록이지만 그 중요성은 실물을 대신하며, 실물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할 때도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증명하는 등기부등본과 같은 문서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 수 있으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계약(언약, 약속, 테스트먼트)서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구약(옛 약속), 신약(새로운 약속) 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집이나 땅을 사기 위해서 등기부등본을 자세히 살피는 것처럼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것 외에도 더 많은 것들을 이미 주셨는데, 그걸 몰라서 사용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찾아 낼 수도 있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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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역사를 볼 때, 하나님의 통치를 진심으로 갈망하던 사람들의 인격의 특징은 언제나 기도였습니다. 그가 하나님 나라의 실현에 대해 말하기만 좋아하는 사람인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동기가 되어 진심으로 그것을 갈망하는 사림인지는 그의 기도생활이 말해줍니다. 그가 하나님의 통치를 목말라하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는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기름을 잔뜩 빨아올린 호롱불이 자신의 능력에 감탄하며 자랑을 했습니다. "이야...아 밝은 빛은 하늘의 해보다 달보다 더 훨씬 밝고 환하도다"
그때 바람이 불어와 호롱불이 꺼졌습니다.
농부가 다시 불을 켜며 말했습니다.
"뭐가 그리 잘났다고 으스대냐? 하늘에 떠 있는 것은 아무리 희미한 별이라 해도 꺼지는 법이 없더구만"

[꼬랑지]
호롱불 깨갱~    ⓒ최용우

■용포리일기- 시시콜콜 사는 이야기 ○지난일기

□ 지리산2-출발

 집에서 10:30분에 나와 아내가 반석역까지 태워다 주어서 전철을 타고 서대전역으로... 서대전역에서 00:40분 열차를 타면 구례구역에 3:23분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열차가 40분이나 연착하는 바람에 1:25분에 열차가 왔고 구례구역에 도착한 시간은 4:14분이었습니다.
 열차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밖으로 뛰어나가면 버스 한 대가 시동을 걸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버스는 구례구역에서 터미널, 화엄사, 성삼재까지 등산객들을 위해 새벽에 운행되는 특별버스입니다. 버스요금은 3000원이고 천은사 입장료 1500원을 더 낼 때도 있습니다. 하도 화장실이 급하여 한 30초 정도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그새 버스는 출발해버리고 없었습니다. 버스를 타려면 화장실에도 가면 안 된다는 글을 분명히 읽었었는데 쩝!!! 오늘 일정상 5:00에는 종주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망설일 것도 없이 택시를 탔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준비한 3만원의 비상금을 종주를 시작하기도 전에 꺼내야했습니다. 잉잉
 지리산 종주는 보통 화엄사에서부터 출발하는데 성삼재까지 길이 뚫린 후로는 성삼재에서부터 출발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성삼재까지 올라오니 4:55 얼마나 안개가 자욱한지 1m 앞을 분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고 사진을 찍었는데도 희미하게 나왔네요. 출발 기념사진을 찍고 5:00에 드디어 지리산 종주를 시작했습니다. ⓒ최용우

■독서일지  -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책표지를 클릭하면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 <부르짖는 기도 1>을 읽다  30

다음은 책을 읽으면서 짤막하게 요약한 것입니다.

  기도를 배우기 시작할 때 먼저 입으로 소리를 내서 기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무리하지 말고 적당히 어느 정도의 소리를 내어서 하다보면 기도의 영이 임하고 기도에 주님의 은총과 감동이 임하면 좀 더 강력하고 간절한 기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발성기도는 몸을 사용하여 드리는 기도이고, 묵상기도나 침묵기도는 마음과 영을 사용하여 드리는 기도입니다. 기도에는 전투가 있습니다. 기도를 못하게 방해하는 악한 영들 물리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력한 소리를 통해서 악한 세력을 파괴한 후에 주님의 깊으신 임재로 나아가야 기도의 깊은 맛과 기쁨과 행복감을 경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