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3일에 띄우는 이천구백일흔일곱번째 쪽지!

 □ 다만 그리스도의 말씀만

온통 들려오는 소식 중에 어디 기분 좋은 소식이 하나라도 있는가?
정치인들은 서로 상대방의 흠을 찾기에 여념이 없고
신문 방송은 앞다투어 거짓 기사로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인터넷에는 온통 남을 비방하고 꼬는 악플로 가득하여 글 몇 개만 읽어도 금방 머리가 드륵드륵 아파 오지 않습니까?
사람들의 대화를 들어 보세요. 주식, 로또, 땅 투기로 한탕 한 이야기, 남 속인 이야기, 거짓말, 비방, 험담으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따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기쁨을 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만 들으면 됩니다.
세상이 온통 못살겠다고 아우성 칠 때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으면 우리의 마음은 언제든 즉시로 평화모드로 전환이 됩니다.  
말씀 속에서 안식을 누리는 법을 배우십시오. 이 오염된 세상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살아가려면 필수적으로 성경을 통해서 산소를 호흡해야 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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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세기 영국의 경건하고 박학한 청교도 존 오웬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교회에 목회자를 세우신 경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목회자를 세우신 것은 성도들이 그를 통하여 참으로 신자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볼 수 있게 하시기 위함이다"
 목회자인 자에게 몇 천명의 교인을 목회 하는 일보다 더 힘든 일은 한 사람을 목회 하는 일입니다. 그 한 삶은 여러분 중 가장 완고한 교인보다 더욱 고집스럽고 악합니다. 아직도 저의 목양의 손길에 들어오지 않는 한 사람은 바로 제 자신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나귀와 여우가 함께 사냥 길에 나섰다가 무서운 사자를 만났습니다.
꾀보 여우가 재빨리 사자에게 가서 속삭였습니다.
"저를 살려주시면, 나귀를 함정에 빠트려 잡을 수 있게 해 드리겠습니다." 사자는 고개를 끄덕였고, 여우는 나귀를 함정으로 유인해 빠뜨렸습니다. 나귀가 함정에 빠져 달아나지 못하게 된 것을 확인한 사자는
여우부터 여유 있게 잡아 꿀꺽 먹어 버렸습니다.

[꼬랑지]
친구를 곤경에 빠트리면 자신도 곤경에 빠지고 마는 법. ⓒ최용우

■용포리일기- 시시콜콜 사는 이야기 ○지난일기

 □ 지리산- 벽소령에서 첫날밤

오후 6시에 숙소를 배정 받으라는 방송을 듣고 취사장에서 밥을 하다말고 대피소 홀에 올라갔더니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많이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표정에 불만이 가득한 걸 보니 무슨 일이 있었나?
 "예약을 하신 분이 먼저 배정을 받은 다음에 빈자리가 있으면 규정에 의해 노약자부터 배정을 합니다."
 그러니까 뭐, 어떻게 되겠지 하며 예약도 하지 않고  무작정 올라와서는 방을 내놓으라고 억지를 부리는 사람들과 한바탕 실랑이가 있었나 봅니다. 저는 당연! 예약을 했으니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가장 먼저 당당하게 숙소를 배정 받았습니다.
 6시가 되기 전에는 홀에서만 쉴 수 있고 6시 이후에 숙소로 들어갈 수 있는데, 남자방과 여자방이 따로 떨어져 있고, 숙소 내부는 마치 군대의 내부반 같았습니다. 하루 숙박비는 1인당 7000원이고 담요 한 장에 1000원입니다. 베개는 없습니다. 담요 두 장을 사서 하나는 덮고 하나는 베개를 만들어 베어야 합니다. 저는 물통 두 개를 수건으로 돌돌 말고 겉옷으로 한번 더 감으니 아주 훌륭한 임시 베개가 되어서 1000원을 절약했습니다.
 밥을 먹고 숙소에 들어가 좋은이를 여자방으로 들여보낸 다음 내 자리를 찾아 배낭을 선반에 올려놓고 우선 양말부터 벗었습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 이 엄청난 꼬랑내! 후아~ 어매, 기절하것네! 옆 사람의 꼬랑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산행 중에는 다 그래요. 잠들면 냄새가 나는지 안 나는지 몰라요" 옆 사람의 말민 믿고 얼른 잠들어버리려고 자리를 잡고 누웠습니다. 벌써 잠든 사람들은 코를 골기 시작하였습니다. 잠시 후 드르렁 드르렁 드르렁 코로로롱 코로로롱 푸하~ 푸하~ 콰르르르릉!!! 콰르르르릉!!! 빠드득빠드득 !@#$%^&* 쿨 쿨.. 흡! 피유~ 숙소 안은 코 고는 소리로 전쟁터가 따로 없었습니다. 휴=3 =3 =3 ⓒ최용우

■찬양합니다 나의 예수님95-나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지난찬양

□ 구원받은 사람들의 찬양

선택 된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름 받은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구원 얻은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을 따르기로 작정한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쁜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메시야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진리를 찾던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삶의 의미를 찾던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고난 중에 있던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누구든 주님을 만나면 할렐루야  할렐루야
기쁨의 찬송이 저절로 나네 할렐루야  할렐루야    2007.6.5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