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3105호 |
|
||
2007년 12월 14일에 띄우는 삼천백다섯번째 쪽지!
|
||||||||||||||||||||||||||||||||||||||||||||
|
||||||||||||||||||||||||||||||||||||||||||||
|
||||||||||||||||||||||||||||||||||||||||||||
|
||||||||||||||||||||||||||||||||||||||||||||
|
||||||||||||||||||||||||||||||||||||||||||||
|
||||||||||||||||||||||||||||||||||||||||||||
|
||||||||||||||||||||||||||||||||||||||||||||
|
||||||||||||||||||||||||||||||||||||||||||||
|
||||||||||||||||||||||||||||||||||||||||||||
■햇볕같은이야기 후원/협력교회
|
||||||||||||||||||||||||||||||||||||||||||||
현재 이곳에 함께 있는사람 |
|
반짝표시는 현재 접속한 곳 |
|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
□ 1년이 24개월이라면
1년은 12개월이고 지금은 마지막 12월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월을 표시할 때 1월부터 9월까지는 숫자로 표시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는
영어로 각각 A. B. C로 표시합니다. 그래서 12월을 C월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태양의 움직임을 24등분하여 1년을 24개월로 나눈 것이 바로
'24절기'입니다. 달력을 놓고 잘 살펴보면 보면 24절기는 매월 4-8일
사이와 19-23일 사이에 규칙적으로 옵니다.
그래서 절기를 따라 잘만 살면 1년을 24개월로도 살 수 있지요. 그렇게
따지면 지금은 겨울 중 가장 큰 눈이 내리는 21월(大雪)인 셈입니다.
그런데 큰 눈은 언제 온데유?
<봄> 1.입춘
(立春) 봄의 시작 2.우수 (雨水) 봄비가 내리고 싹이 틈 3.경칩
(驚蟄)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깸 4.춘분 (春分) 낮이 길어지기 시작 5.청명
(淸明) 봄농사 준비 6.곡우 (穀雨) 농삿비가 내림
<여름> 7.입하
(立夏) 여름의 시작 8.소만 (小滿)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 9.망종 (芒種)
씨뿌리기 10.하지 (夏至) 낮이 연중 가장 긴 시기 11.소서 (小暑) 여름
더위의 시작 12.대서 (大暑) 더위가 기장 심한 시기
<가을>
13.입추(立秋) 가을의 시작 14.처서 (處暑) 더위 가고 일교차가
커짐 15.백로 (白露) 이슬이 내리기 시작 16.추분 (秋分) 밤이 길어지기
시작 17.한로 (寒露) 찬이슬이 내리는 시기 18.상강 (霜降) 서리가 내리기
시작
<겨울>
19.입동 (立冬) 겨울의 시작 20.소설 (小雪) 얼음이 얼기 시작
21.대설 (大雪) 겨울 큰 눈이 옴 22.동지 (冬至) 밤이 연중 가장 긴
시기 23.소한 (小寒) 겨울 중 가장 추운 때 24.대한 (大寒) 겨울 큰
추위 ⓒ최용우 한마디하기
|
|
|
구독자: 12620명 |
|
|
|
○책구입하실 분 왼쪽 표지 클릭 |
||
□ 자녀들이여-가정은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
자식이 부모에게 바치는 진정한 마음이 있으면 그것이 부모에게는
한없는 힘과 능력의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에
행복하고 기쁘다는 사실을 공경하는 삶을 통해서 보여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부모님이 이 세상에 살아 계실 때 가장 행복하게 해드리는 비결은
"부모님이 제 곁에 살아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라고 부모님 앞에서 고백하는 것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나무의 마음으로
참회의 눈물로 뿌리를 내려
하늘과 화해하는
나무의 마음으로 선다
천만 번을 가져도 내가 늘 목마를 당신
보고 싶으면
미루나무 끝에 앉은
겨울 바람으로 내가 운다
당신이 빛일수록
더 짙은 어둠의 나
이 세상 누구와도 닮은 일 없는
폭풍같은 당신을 알아 편할 길 없다
오늘은 엇갈리는 만남의 비극 속에
내일은 열리는가
땅 위의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내 존재의 끝은 당신
편히 잠들 날 없는
가장 정직한 나무의 마음으로
당신 앞에 선다 ⓒ이해인(수녀)
□ 높은데서 일하는 사람들
해가 넘어가는 저녁나절에 갑자기 밖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
나가 보았더니 집 앞 가로등이 있는 전신주에 사다리차가 높이 닿아
있었고 반대편 진신주에도 사람이 올라가 있어서 무슨 전기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얼른 다시 집안으로 들어와 만일에 있을 정전을 대비하여 컴퓨터를
끄고 콘셋에서 플러그를 뽑고 에...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나갔습니다.
그리곤 한 참이나 공중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구경하였습니다.
높은데서 일하는 사람들이라 그럴까요? 참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일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전신주에 올라가 전기공사를 하는
사람들 중에 비실비실 한 사람은 한 사람도 못 본 것 같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당당했습니다.
만약 전기가 없다면 요즘 세상에서는 살기가 상당히 곤란할 것입니다.
전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큰소리로 "수고하십니다."하고 하늘을 향해
소리쳐 주었습니다. 2007.12.13 ⓒ최용우
■독서일지 -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책표지를 클릭하면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일기
□ 정원<묻지 않는 자에게 해답을 던지지 말라>5
내면의 소리
예쁜 아가씨가 길을 걷는다.
걷는 중에 가방에서 핸드폰이 울린다.
그녀는 얼른 가방을 열고 수다를 시작한다.
이 아가씨야
그대는 핸드폰의 소리에는 민감하지만
그대의 내면의 음성은 잘 듣고 있는가?
양심의 소리, 하늘의 소리를 듣고 있는가?
자연의 소리를 듣고 있는가?
그대를 향하여 걸어오는 운명의 발자국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