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 강력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초 강력 울트라 캡숀 무적의 방패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마음에 깔았습니다. 그 어떤 바이러스도 결코 침투하지 못할 것입니다.
어두운 말이나 단어가 우리의 눈과 귀를 통해서 뇌에 침투하면 그것은 순식간에 의식과 생각과 마음을 사로잡고 급기야 몸을 마비시켜서 무슨 일을 하든 꼬이게 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말이나 단어를 즉각 인식하고 "나는 내 안에 들어온 모든 어두운 말, 모든 어두운 생각과 그 힘을 거부한다!, 나는 그것들을 인정하지 않겠다." 하고 선언하면 더 이상 그러한 악성 바이러스는 힘을 잃고 소멸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원래 그런 사람들이니까'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선한 말과 격려로 서로 힘이 나게 해야 되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는 너무 교만해. 에그 쯧쯧... 네가 그러고도 예수를 믿는다고 할 수 있냐? 기도만 한다고 뭐가 돼?" 이런 비아냥거림으로 우리의 믿음을 실족시킬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하지만 지금부터는 '예수 백신' 큰걸로 한 대 꾹! 맞고 그런 어두운 기운들일랑 모두 삭제하여 쓰레기통으로 보내 버리시기 바랍니다. ⓒ최용우    more..

"강원도에서 농사짓는 사람 말을 들어보니 밭에 돌이 좀 있어야 농사가 잘 된다더군요. 돌이 아주 없으면 오히려 좋지 않다는 겁니다."
"맞는 말이다. 다만, 밭에 돌이 있되 너무 많이 있거나 아주 없거나 하지 않고 적당하게 있어야 한다. 그렇게 있는 돌은 그냥 돌이 아니라 목토의 한 부분이다. 가시덤불도 마찬가지다. 잡초를 모조리 없애는 것을 능사로 삼지 않고, 그것들을 적절히 이용할 줄 아는 농부가 능숙한 농부다" ⓒ이현주 (목사)

□ 산 위에서 4

내가 절망할 때 뚜버뚜벅 걸어와 나를 일으켜 주던 희망의 산
산처럼 살기 위해 눈물은 깊이 아껴 두라 했다.
내가 죽으면 편히 쉴 자리 하나 마련해 놓고
오늘도 조용히 내 이름을 부르는 산.
살아서도 남에게 잊혀지는 법을 처음부터 잘 익혀두라 했다.
보고 나서 돌아서면 또 보고 싶은 기다림의 산

ⓒ이해인(수녀) <시간의 얼굴>

잘 우러난 녹차같은 하루가 되게 하소서.

□ 사람의 일생

사람의 일생은 누구나 '태어나서 살다가 죽는다'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몇 년을 살았느냐 하는 그 길이(나이)만 서로 다를 뿐입니다.
또한 얼마나 진지하게 살았느냐 하는 삶의 질이 서로 다릅니다.
그러면 우짜면 좋겠십니꺼? 잘 살라믄 어쩌면 좋을까유?
하루 하루를 집중하여 살면 됩니다.
하루를 내 일생이라고 생각하고, 아침에 태어나서 저녁에 죽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침에 태어나서 잠자리에 드는 순간이 바로 죽는 순간입니다.
아프리카의 어느 '해뜨는 나라'의 시계는 매일 아침 해 뜨는 시간이 1시이며, 해 지는 시간은 24시로 하여 하루가 끝난다고 합니다. 밤에는 시간이 없다고 하지요.
오늘 하루가 바로 내 한평생의 축소판입니다. 아셨죠?  2008.4.15  ⓒ최용우

□ 어디든 계시는 주님

어디든 계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내 눈앞에 계신 주님, 내 손에 계신 주님
내 몸 안에 계신 주님, 내 생각 속에 계신 주님
내 계획 속에 계신 주님, 내 미래에 계신 주님,
눈을 떠도 주님, 눈을 감아도 주님

어디든 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집에 계신 주님, 우리 교회에 계신 주님
가족들 안에 계신 주님, 이웃들 안에 계신 주님
기뿐일 가운데도 주님, 슬픈 일 가운데도 주님
여기에도 계신 주님, 저기에도 계신 주님    2008.4.13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