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째려보는 목사님의  눈

 "목사님은 눈으로 말하신다. 내가 신앙생활 잘할 때는 눈이 웃으시는 눈이시고 내가 헤맬 때는 째려보신다.
나는 목사님이 째려볼 때 나태해진 맘을 빨리 추스릴려고 노력한다. 이건 나만의 신앙생활 노하우다. 주님의 눈은 항상 웃으시고 불쌍히 보시기에 사실 긴장이 안 되는데, 목사님의 눈은 참 도움이 된다.
요즘 약간 째려보시는 통에 오늘은 새벽기도도 가고 의료팀에서도 활동을 했다.
나는 무서운 목사님의 째려보시는 눈이 좋다. 째려보시는 눈이 내게 유익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목사님이 웃는 눈이신 것 같았다."
 삼일교회의 홈페이지에서 '목사님의 눈'이라는 글이 공감도 되고 재미있어서 옮겨왔습니다.  째려보는 목사님과 그것에 상처받지 않고 자신의 유익으로 삼는 성도의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네요. ⓒ최용우   more...

육신적인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대체로 무엇을 가질까(what to have)에 몰두해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삶은 무슨 일을 할까(what to do)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부흥에 대한 소망은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할까(what to have)에 대한 고민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부흥의 시작은 무엇을 하는 것(to do)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되는 것(to be)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기쁨으로 불을 놓게 하소서 2

스스로 만든 절망의 무덤 속에
꼼짝 못하고 누워 있는
당신의 백성들을 일으켜 세워 주십시오
이기심으로 기쁨을 잃어버린 저희에게
다시 기뻐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고
자주 헛된 것에 정신이 팔리는 저희에게
진리를 가르치는 스승으로
이제 저희를 떠나지 말아 주십시오

하늘과 땅과 사람들이
가장 큰 기쁨으로 손잡는 오늘
부활하신 당신 안에

새롭게 태어나는 저희의 이름 또한
새로운 기쁨입니다
이 기쁨을 성실히 키워
온 누리에 불을 놓게 하소서

고통의 세월 속에 잘 익은 사랑이
향유로 넘쳐흐르는 옥합을 들고
오늘은 한마음으로
당신 앞에 서있는 우리
먼길 오신 당신의 거룩한 발에 엎디어
겸허히 입 맞추고 싶습니다       ⓒ이해인(수녀) <사계절의 기도>  

□ 모든 사람들의 생활필수품

조치원에 있는 작은 개척교회 사모님은 사용한 지 10년도 더 된 냉장고가 맛이 가서(?) 냉동만 되고 냉장기능은 안 된다고. 그래서 냉장고가 찬장이 되어버렸다며 냉장고 이야기를 자주 하십니다. 에고, 개척교회라 냉장고 하나 사는 일도 만만치 않은 일이라... 냉장고는 여자들에게 생필품이기 때문에, 냉장고가 고장나면 여자들은 매우 짜증을 내더라고요. 남자들은 잘 모르는 여자들만의 불편함이 있는가 봐요. 에고... 한대 사 드리면 좋겠고만...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꼭 필요한 생필품이 있습니다. 그것은 '행복'이라는 생필품입니다. 미국의 헌법에도 우리나라의 헌법에도 '생명, 자유 행복 추구권'이 모두에게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행복'은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인데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집의 '행복'은 고장나지 않고 잘 작동이 됩니까? 매사에 막 짜증이 난다면, 그게 바로 '행복'이 고장나서 그래요 ⓒ최용우 2009.4.16

□ 주님과 질문을 하면서 만나세요

찰스 M 쉘돈이 쓴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책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설교를 하신다면? 예수님이 사업을 하신다면? 예수님이 정치를 하신다면? 예수님이 신문사 사장이라면? 만약,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처리 하셨을까?
 주님이 우리의 주인이시고 우리는 주인이신 그분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종이라면 당연히 가장 먼저 알아야될 것은 그분의 뜻일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주님께 여쭤 봐야 합니다.
 주님, 제가 무엇을 할까요? 주님, 제가 어떻게 할까요? 주님, 잘 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주세요. 주님, 지금 시간이 조금 있는데 이 시간에 무엇을 할까요? 주님, 어떤 사람이 머릿속에 떠오르는데 제가 도울 일이 있는 것입니까?
 주님은 우리가 어떻게 할지 물어주기를 학수 고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을 부를 때 반갑게 대답해 주십니다. 무슨 일을 할 때 가장 쉬운 방법은 그 일의 전문가가 개입하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 주님은 모든 일의 배후이십니다. 물어보세요. 그리고 주님이 무슨 감동을 주시는지 가만히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아주 가까운 곳에 계신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