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습득식 기도와 주부적 기도
기도를 분류하는 방법은 무수히 많지만, 가장 기초적인 방법으로 나누면 습득식 기도와 주부적 기도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1.습득식
기도 -기도의 주체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기도제목을 정해놓고 열심히 그 기도제목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합니다. 기도응답이 최고의
목표가 됩니다. 응답을 받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점점 더 강도 높은 기도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기도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한 습득식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주부적 기도 -기도의 주체가 주님이 됩니다. 그래서 나에게는 기도제목이 없으며 주님이
나에게 명령을 내리십니다. 주님의 명령을 받는 것이 최고의 목표가 됩니다. 주님의 명령을 받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심지어
'출가'라는 방법을 통해 속세를 떠나기도 합니다. 주님과 더욱 친밀하고 깊은 교제를 나누기 위해 사막으로 나가고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갔던 수많은
은둔자들이 그들입니다. 3.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이 자신들의 신에게 하는 기도도 일종의 습득식 기도입니다. 다른 종교에서 하는 백일기도,
천일지성기도나 기독교에서 하는 '작정기도'가 서로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종교의 의식이 기독교의 의식보다 훨씬 더 정성스럽고 간절하며
경건합니다. 4.다른 종교의 기도와 기독교의 기도가 다른 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주부적 습득기도! -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구하는
기도.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하는 기도는 다른 종교의 기도와 다를 바 없지만, 주님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구하는 기도는 다른 종교의
기도와는 격이 다른 '거룩한 기도'입니다. 자, 나는 주부적 습득기도를 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다른 종교인들과 똑같이 열심히 습득식 기도만
하고 있는 사람인가?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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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209 <꿈일기/샨티>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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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와 현재가 그렇듯이 나의 미래도 이미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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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순서지에 적힌 오늘의 성경말씀을 찾아 읽는데, 복음서인지 서신서인지는 기억나지 않고 아무튼 10장 10절이 오늘의 본문이다.
"아침에는 한 잔 한 사람 같이 하고, 대낮에는 이미 늦은 사람같이 하고 저녁에는..." 마지막 문장을 읽으면서 속으로 무릎을 칠 만큼, 그래
바로 이거야! 했는데 그 순간 잠에서 깨어났다. 동시에 "바로 이거야!"라고 반가워했던 '말씀'이 사라져버렸다. 저녁에는... 저녁에는...
참으로 기가 막힌 '말씀'이었는데, 그만 놓쳐버렸다. 아쉽다. 그러나 기억나지 않아도 상관없다. 내가 그것을 기억하지 못할 뿐, 그것은 거기에
적혀있기 때문이다. 내 어린 시절(아침)과 젊은 시절(대낮)을 거기 적혀 있는 대로 살았다면 내 노년시절(저녁)또한 거기 적혀 있는 대로 살지
않겠는가?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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