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28호 |
2010년11월9일 삼천구백스물여덟번째
쪽지! ◁이전 l 다음▷ 지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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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에게 빗을 판 사람들
빗을 만드는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데
무려 100명이나 지원을 했습니다. 면접관이 100명을
모아놓고 빗을 하나씩 나누어주면서 말했습니다.
"어떤 방법이든 좋으니 스님들에게 이 나무빗을
팔아보세요. 시간은 열흘 드리겠습니다. 가장 많이
판 분을 영업부장에 임명하겠습니다. 한 개도 팔지
못하신 분은 회사로 돌아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니, 머리카락이라곤 한 가닥도 없으신 문어대가리
스님들에게 빗을 팔라니 나 원 참! 열흘 뒤에 단
세 사람만 회사로 돌아왔습니다.
첫 번째 사람이 말했습니다. "저는 바위에 앉아
맨머리를 긁고 있는 스님에게 다가가 머리 긁는데
쓰는 용도로 한 개를 팔았습니다."
두 번째 사람이 말했습니다. "자세히 관찰해
보니 절을 찾아오는 분들의 머리카락이 바람에 다
엉켰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 빗을 문밖에 달아 놓으면
참배객들이 머리를 단정히 하고 들어올 것이라며
주지스님을 설득하여 10개를 팔았습니다."
세 번째 사람이 말했습니다. "절에 오는 분들에게
나무빗에 적선소(積善梳 선을 쌓는 빗)라고 글자를
새겨서 답례로 전하면 굉장히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스님이 크게 기뻐하며
그 자리에서 1천개를 주문하셨습니다."
자, 지금부터 여러분들에게 열흘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어디든 가서 전도하십시오. 열흘 뒤에 한 명도 전도하지
못한 사람은 교회로 돌아올 필요가 없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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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426 <보는것을 보는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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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자리 (마28:10) |
갈릴레아는 제자들이 스승을 처음 만난 곳이다.
어디에 있든, 처음 자리를 지키면, 그 있는 곳에서
별 탈이 없을 것이다. 스승과 함께 있는 제자는 무슨
짓을 해도 잘못될 수 없기 때문이다.
주님, 제가 어디에 있든, 거기서 무슨 일을
하든, 당신이 저를 호흡 가운데 만나 주시던 수녀원
화장실의 새벽을 기억하고, 제 마음으로 하여금
그곳을 떠나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나아가, 제가
어미 태에서 양수를 쓰고 세상에 나오던 그날의
가난함과 고요함을 유념하여, 어떤 추위와 빈곤에서도
넉넉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견딜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저와 함께 이 길을 떠나신 당신이 지금도 함께 계시며
제 인생의 종점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시는 줄 알기에,
아무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이현주 (목사) |
□ 큰 소리로 말씀치 않으셔도 8
가끔 당신을 편리에 따라서만 이용하는 내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숨어버리고 싶습니다. 변덕스런
매 마음에 당신은 몇 번이고 불쑥 화가 나시겠지요.
거울 속에 비쳐진 나의 모습 - 축 처진 어깨, 우울로
그늘진 얼굴, 당신의 위로마저 찾아 볼 길 없는...
덕으로 드러나 칭찬받고 싶은 내 오만한 욕심을
당신은 얼마나 불쾌히 여기셨겠습니까.
참으로 작아지는 겸손을 내가 배워 익힐 제 당신은
비로소 나를 받으시고 기쁨으로 이 마음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뜻을 따르기 위해 산 같은
믿음과 용기가 필요하오니 그 뜨거운 손으로 언제이고
나를 치소서. 죽어서야 다시 살을 나의 진실한 사랑-아직은
살아서 우미할지언정 나날이 당신을 입어 사랑의
화신되게 하소서. ⓒ이해인<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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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메일과 전화
보내는 사람이 동창회, 기무사 이런 이름의
메일은 中國 해킹메일입니다. 내가 졸업한 학교의
이름이 확실한 것만 진짜이고 '동창회, 동기회'만
있다면 가짜입니다. 메일을 열어보는 순간 내 계정
정보가 中國으로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전화벨이 한두번 울리고 끊어지면 찍힌 번호로 확인전화를
걸지 마세요. 확인전화를 하면 받는 사람은 없고
이상한 기계음이 들리면서 그 순간 1,900원이 다음달
전화에서 자동으로 결재됩니다. '앗차! 속았구나'
하고 얼른 끊어도 늦은거에요. 그러니 벨이 울리다
딱 끓어 지면, 그 전화는 무시하세요. 발신자가 미심적은
전화는 벨이 세 번 이상 울린 이후에 받으세요.
발신자제한 된 전화는 받지 마세요. 99% 광고전화입니다.
혹 내 전화를 발신자제한으로 설정해 놓았다면,
웬만하면 그거 푸세요. 요즘 발신자제한 으로 오는
전화를 그냥 받는 사람 거의 없어요.
핸드폰을 사용할 때 수신자가 응답을 할 때까지
핸드폰을 귀 가까이 대지 마세요 전화를 건 직후의
신호음은 2watts=33dbi로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조심하세요.
핸드폰은 왼쪽 귀로 사용하세요. 오른쪽 귀를 사용할
경우 뇌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벌어먹고 살 것이 없다고 해도 이렇게 삥뜯기를
해서 먹고 사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느 학교 출신일까요?
하하 아무래도 제가 이렇게 흥분하는 것을 보니...
아마도 제가 당한 게 아닐까요? 흑흑... 이런 것들에게
당한 나는 더 한심한 바보가 분명해.
초등학생들까지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특히 아이들에게 단단히 교육시켜야 전화로 인한
곤란한 일 안 당하겠지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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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낮아짐의
은혜>를 읽다 32 |
□ 낮아짐의 능력 |
낮아짐에는 사단의 세력을 잠잠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 그것은
전혀 능력 같지 않습니다. 그것은 세상이 알고 있는
능력과 다릅니다. 그것은 무기력해 보이며 실패와
같이 보입니다.
주님이 사람들에게 잡혀서 끌려가서 재판을 받고
매를 맞으며 모욕을 당하고 비참한 모습으로 십자가를
지고 죽는 것을 보면서 그것이 세상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지혜이며 능력이며 승리라고 생각했던
이들은 당시에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십자가 사건과 보혈의
능력에 대해서,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죄사함과
구원과 관련이 되는지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그래서 이제 더 이상 주님의 십자가와 굴욕을 수치나
실패로 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정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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