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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사람들이 별로 없는 외딴 시골에서 목회를
하시는 분과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지금
기억에 남는 말은 "아... 시골 목회는 외로워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뼈에 사무친다니까... 한번은
일주일 동안 내가 몇 사람이나 만나는지 헤아려보니
다섯사람이 안 되더라고요."
하루종일 하는 일이라곤 키우는 짐승들 밥 주고,
성경 읽고, 기도하고, 그리고 뒷산이나 어슬렁거리는
것이 전부랍니다. 목사님들 모임에 나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저 부럽고 빨리 도시로
나가고 싶은 마음에 '도대체 나는 지금 뭐하고 있나...'
하는 답답한 생각만 든답니다.
그런데 모임을 마치고 헤어질 때마다 다른 분들이
"나는 시간이 너무 없어요. 그냥 뭐에 꽉 묶여서
질질 끌려다니며 사는 것 같아요. 목사님의 그 여유로움이
참 부럽습니다." 하고 말을 한답니다.
기독교는 근본적으로 '내면적' 종교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겉으로 큰 교회, 많은성도, 화려한
행사를 하면서 시끌벅쩍 하더라도 '내면'이 채워지지
않으면 허망한 것입니다. 허수아비 같은 것이며
모래성 같은 것입니다.
기독교의 근본은 '내면적' 입니다. 하나님도
영이시고, 성령님도 영이시고, 우리의 영혼도 '영'입니다.
영은 눈에 보이지 않은 '내면'의 세계입니다. 영의
세계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세계이며, 초자연의 세계입니다.
'내면'이 하나님으로 꽉 꽉 차 있어서 삶 가운데
하나님의 영이 막 흘러 나오면, 그곳이 도시든 시골이든
사막이든 장소에 상관없이 천국이 됩니다. 외로울
시간도 없고 사람들을 그리워하지도 않게 됩니다.
그러한 곳에는 저절로 사람들이 모입니다. 왜냐하면
요즘 기독교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들 내면적
신앙의 풍요로움과 여유로움을 갈망하고 있거든요.
갈급한 목을 축여줄 생수를 마시기 위해서는 어디든
달려가고 싶거든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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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470 <보는것을 보는눈이
행복하다/kcm>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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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요1:6-9) |
모자라는 제자가 있어 온전한 스승이 있고,
같은 말을 거꾸로 해도 말이 된다. 온전하지 못한
것이 합하여 온전한 세상을 이룬다. 따라서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저마다 온전하지 못하고 저마다 온전하다.
사람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주님, 제가 당신을 떠나서는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존재임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제가
온전한 당신의 모자라는 부분이요, 따라서 지금
있는 이대로 온전한 존재이자 턱없이 모자라는 존재임을
기억하게 도와주십시오. 그리하여, 주님이 그러셨듯이,
누구에게도 무릎꿇지 않는 오만과 모든 이를 우러르는
겸손으로 살아가는 모순덩어리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
□ 봄비가 많이 오면 아낙네 손이 커진다
농사가 삶의 전부이던 시절, 비만큼 중요한
것은 없었을 것이다. 알맞은 때에 알맞게 오는 비야말로
하늘의 은총과 다름이 없었을 테니까. 오죽했으면
농부들은 ‘비가 온다’는 흔한 말 대신 ‘비가
오신다’는 말을 지금까지 쓸까! 내리는 비를 두고
‘비가 오신다’고 하는 농부의 지극한 마음을 어느
종교인이 쉽게 흉내를 낼까 싶기도 하다.
고맙기로는 봄비만큼 고마운 비도 드물었다. 모내기를
해야 할 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봄비를 ‘기름’이라고도
불렀고, ‘쌀비’라고도 불렀다.
봄비는 풍년을 약속하고 있기 때문에 봄비가 잦으면
사람들의 인심부터가 좋아졌다. 속담 중에는 봄비가
잦으면 덩달아 커지는 손들이 많았다. 아낙네 손도
커지고, 부인네 손도 커지고, 지어미 손도 커지고,
시어머니 손도 커졌다.
때에 알맞은 넉넉한 비는 아직 그 결실이 나타나기도
전 먼저 사람들의 마음을 넉넉하게 했다. 마음이
넉넉하면 소출이야 어찌됐든 사람 사는 데 모자람이
없었을 것, 소출보다는 마음의 넉넉함이 언제라도
우선일 터이니.ⓒ한희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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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장례식장
친구 목사님의 어머님이 소천하셔서 다녀왔습니다.
오래전에 갑자기 쓰러지셨을 때 가서 뵌 적이 있었는데,
5년이 지나 소천하셔서 다시 가 조문을 했습니다.
그때 가족들이 “어머님 생명을 5년만 더 연장해
주세요”하고 기도했었는데 정확하게 5년을 더 사셨다고
합니다.
권사님은 “밝고 환한 옷을 입은 분들이 와서 ‘이제
그만 가지요.’ 하네요. 저 이제 가요” 하더니 편안한
얼굴로 소천하셨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장례식장에
슬픔보다는 웃음이 가득하였습니다.
비신자들은 죽으면 저승사자가 와서 억지로 끌고가기
때문에 공포에 질려서 안 가려고 하는데, 신자들은
천사들이 와서 호위하고 가기 때문에 편안하게 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오래전에 장로님이 소천하는
자리에서 천사들이 장로님의 영혼을 모시고 가는
장면을 영안이 열려 직접 실제로 보기도 했습니다.
정말 겸격적인 순간이라라구요.
장례식장에 가면 내가 예수님을 믿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한 100만번은 듭니다^^. ⓒ최용우 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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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빠떼르
빠테르를 줘야 될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비 신사적인 사람이 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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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평범
평범한 사람은 비범한 사람을 부러워 하고
비범한 사람은 평범한 사람을 부러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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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행복
행복한 사람은
돈 많은 부자나, 지위가 높은 사람, 권세자가 아니구요
행복거리를 잘 찾는 사람입니다.
발 밑에 수북한 행복을 찾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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