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05호 |
2014년8월8일에 띄우는 오천다섯번째쪽지!
◁이전 l 다음▷ 지난호
|
|
|
□ 진짜 찬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돈을 더 내야 합니다. 제 핸드폰은 돈을
절약하려고 딱 '기본' 만 사용합니다. 그러나 매월
돈을 내고 사용하는 부가서비스가 한가지 있으니
'멜론'이라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멜론(melon)에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노래가 가장 먼저 등록되어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저는 장르 중에 ccm만 듣습니다. 매일 새로
만들어지는 찬양과 많은 사람들이 즐겨듣는 인기찬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 장엄함을 칭송하는 거룩한 음악인데,
그런데 새 찬양을 거의 한번씩은 들어보는데 도저히
찬양이라고 할 수 없는 '소리'가 대부분 입니다.(소음
이라고 쓰고 싶었다...) 전혀 영적인 감동이 없고,
강한 비트나 전자음으로 사람의 달팽이관만 흥분시키는
노래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현대 기독교 음악(ccm)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록계열의 음악은 반복적, 자극적 비트와 리듬을
사용하고 당김음이나 불협화음과 단조를 사용하여
인간의 육성을 극도로 흥분시킵니다. 그것은 심령의
질서와 안정을 파괴합니다. 130데시벨이 넘어가는
고음은 사람의 감정을 쓸데없이 어지럽히고 흥분시키고
자아도취에 빠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칭송하는 찬양은 질서와 조화, 안정감과
아름다움이 있으면서 우리의 육성을 죽이고 영성이
살아나 영혼을 하나님의 보좌로 쫙 -빨아올리는
흡인력이 있습니다. 흥분이 아닌 감동을 줍니다.
감정적 즐거움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경외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날마다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ccm의 양은 점점 많아지는데,
그 음악들이 육신적 즐거움과 쾌락과 만족을 줄지는
모르겠으나 하나님을 높이는 진짜 찬송은 아닙니다.
간혹, 진짜 제대로 된 찬양을 만나면 하루종일 그
찬양만 반복해서 듣게 됩니다. ⓞ최용우 more... |
|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매일아침 따끈한 말씀의 밥상을 차려서
정성껏 보내드려요. |
|
|
구독자:
14255명 |
|
|
●김남준1611
<깊이읽는
주기도문/말씀사>중에서 ○지난글 |
□ 세상 나라와 하나님 나라 |
세상 나라와 하나님 나라는 분명하게 구별됩니다.
우리는 신약성경에서 세상 나라와 하나님 나라 사이의
날카로운 대조를 읽을 수 있습니다. 구약에는 이스라엘과
그들의 대적인 이방 나라들의 대조가 나타난다면,
신약에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의 통치가 실현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세상 나라 사이의 대립이 나타납니다.
세상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는 서로 다른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상 나라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고,
하나님 나라의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세상
나라의 국경선은 물리적인 경계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국경선은 영적인 구별선입니다.(눅17:21) 이것은 이
세상에서만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교회가 곧 하나님의 나라는
아닙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
●만생 -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생각 |
<억지로>
대학 교수님이 처음 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왔습니다.
작은 교회라 대학부를 맡을 사람이 없다보니 그
교수님을 대학부를 가르치는 교사로 억지로 임명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듭난 것 같지도 않고 영적으로는
아직 어린 아기인데, 세상 경력만 보고 모태 신앙인들을
덥썩 맡기다니... 늑대에게 양 우리를 통째로 넘기는군요.
<열심>
열심(熱心)은 뜨겁게 불타는 마음입니다. 고로 열심히
산다는 것은 이 세상을 뜨겁게 불타는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대충 미적거리며 되어지는 대로
게으름을 피우며 사는 것이 아니라, 먼저 능동적이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열심'입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12:11)
<고래 잡으러>
고래를 잡으려면 동해바다로 떠나야 합니다. '간밤에
꾸었던 꿈의 세계는 아침에 일어나면 잊혀지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내 꿈 하나는 조그만 예쁜 고래
한 마리.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송창식이라는 가수가 불렀던 노래
'고래 사냥'의 가사처럼 우리 고래 잡으로 동해바다로
떠나 볼까요? ⓞ최용우 |
|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월간<좋은사람 좋은글>
□ 좋은사람 좋은글
월간<좋은사람 좋은글>은 다음카페 '좋은사람
좋은만남'이라는 곳에서 만든 월간지입니다. 회원이
70만명이 넘는 문학카페인데, 아마도 70만명이라는
회원 숫자를 보고 월간지를 만들어도 어느 정도
판매가 될 줄 알았나 봅니다. 인터넷 카페의 회원
숫자는 그야말로 실체가 없는 허수이니 절대로 속으면
안 되는데 쯧쯧... 결국에는 창간호가 처음이자 마지막호가
되었습니다.
좋은 사람은 당연히 좋은 글을 쓰겠지요? 좋은 글이란
문장이 명확하면서도 간결하고 구성의 짜임새가
있고 주제가 적절하고 타당해야 하고 목적에 잘
맞아야 하겠지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글은 글이
싸납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재미있고 그러면서도
가볍지 않고 품위가 있는 글입니다. ⓒ최용우
2014.8.6
|
|
●최용우 커피 연작詩175 ○지난시 |
|
|
커피
맛 |
블랙커피의
쓴 맛이
묘하게 혀끝에
여운으로 남을 때
비로소 커피 맛을 알았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