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42호 |
2014년9월25일에 띄우는 오천마흔두번째 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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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사슴
어느 날 한 무리의 상인들이 사막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항상 머물러 가던 한 오아시스에 도착했는데, 그곳에서 항상 물을 마시고
보충하던 샘이 가뭄으로 말라있었습니다. 해는 넘어가려 하고 사람들은 지쳐 있었고 물은 없고 사람들의 얼굴에 당황한 빛이 가득했고 절망감이
몰려왔습니다. 그때 상인들의 리더가 침착하게 말했습니다. "결혼할 신부에게 줄 선물로 부탁 받아서 잡아 가지고 가는 숫사슴 두 마리를
이리 끌고 오너라." 누군가가 사슴 두 마리가 실린 수레를 끌어다 상인 리더 앞에 놓았습니다. "사슴을 풀어놓고 사슴의 뒤를 따라
가거라." 사슴을 풀어놓으니 사슴들이 목이 말라 혀를 내밀더니 이내 머리를 높이 쳐들고 공기의 냄새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한 방향으로
거침없이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를 동작 빠른 사람이 뒤따라가더니 30분 후에 물이 발견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사슴은 후각이 아주 예민하고 몸에 열이 많은 동물이라 어디에 물이 있는지를 잘 찾아내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시편 42편은
사슴이 시냇물을 찾는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간절히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목마른 사슴 시냇물을 찾아 헤매이듯이 내 영혼 주를 찾기에 갈급
하나이다. 금보다 귀한 나의 주님 내게 만족 주신 주 당신만이 나의 기쁨 또한 나의 참 보배 주님만이 나의 힘 나의 방패 나의 참 소망 나의 몸
정성 다 바쳐서 주님 경배합니다. 놀랍게도 우리 안에는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내는 것 같은 능력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에 대하여
주리고 목마른 마음'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성령님의 은혜를 구하면 성령님은 나를 찾아와 나의 목마른 심령을 시원하게 적셔주십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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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648 <깊이읽는 주기도문/말씀사>중에서 ○지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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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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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주신 이 다섯 번째 간구 '우리의 죄를 사하소서'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를 기억하게 하는 기도입니다.
아마도 제자들은 주기도문을 올릴 때마다 자신들은 다만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은혜를 힘입어 살아가는 백성들일 뿐임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다섯 번째 간구 '우리의 죄를 사하소서' 의 핵심은 다른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용서를 이미 받은 그리고
지금도 용서하시는 은혜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들임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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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 -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생각 |
<욥의 고난> 욥이 끔찍한 고난을 당하자 욥의 아내는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어 버려라!"그러나 욥은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 즉, 재앙도 당하지 않겠냐?" 하고 입술로 죄를 짓지 않았기에 하나님은 욥을 멋지게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고난이 있을때
말은 줄이고 말씀과 기도와 감사를 늘리면 그 고난이 봄눈 녹듯 사라집니다.
<눈> 사람에게 죄악이 들어오는 통로는 바로 '눈'입니다. 그러므로 죄의 유혹을 피하려면 죄의 자리에 가지 않아야
하고, 죄를 보지 않도록 때로는 지혜롭게 눈을 잘 감을 줄 알아야 합니다. 기도할 때에도 눈을 감고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감는 것은 이
죄악 된 세상과 단절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을 상징합니다.
<입> 사람으로부터 죄가 나가는 통로는 바로 '입'입니다. 말로 짓는 죄는 무엇보다 큰 죄입니다. 말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그것은 평생을 갑니다. 그러므로 입에서 나가는 '말'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히는 흉기가 되게 하면 안됩니다. 입이 죄를 짓지
않도록 때로는 지혜롭게 입을 잘 닫고 침묵할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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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고구마 줄기 껍질 벗기기
아내가 하루종일 도토리교회 사모님이 주신 고구마줄기 껍질을 벗기면서 "아이고 등이야... 아이고 허리야... 아이고 손톱이야... 아이고
궁댕이야..." 그래서 할 수 없이 옆에 앉아 함께 고구마 순 껍질을 벗깁니다. 죽어라 깠는데도 얼마 안 되네요... 정말 등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손톱도 아프고 궁댕이도 아픕니다. 결국 다 벗기기는 벗겼는데 김치를 담그면 한 통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밥상에 올라온 반찬 한 가지도 쉽게 올라온 것이 없습니다. 혹시 반찬 투정하는 사람 있으면 고구마줄기 껍질 벗기기를 시켜야 합니다. ⓒ최용우
201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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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커피 연작詩 212 ○지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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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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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의
키스처럼 달콤한 카푸치노 오늘은 카푸치노와 키스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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