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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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저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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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주의자

어떤 한 사람이 다윗을 찾아왔습니다.(삼하1:2) 그는 전쟁터에서 싸우다 온 군인처럼 옷은 찢겨있었고 머리에는 흙이 묻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가 사울왕을 죽였다고 하면서 사울왕의 왕관과 소지품을 꺼내놓았습니다.
그는 아마도 전쟁이 끝난 곳에 가서 물건을 훔치는 도둑이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은 사울왕이 자결하는 모습을 지켜보았거나 아니면 지나가다가 우연히 사울왕의 시신을 발견하고 왕관과 소지품을 취해 가지고 다윗을 찾아와 자신이 사울을 죽였다고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아마도 자신이 사울왕을 죽였다고 하면 틀림없이 그 공을 인정받아 높은 자리나 많은 상금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고대세계에서는 전쟁에서 왕을 죽여 그 머리를 가지고 오면 상금도 주고 땅도 주었습니다. 왕이 죽으면 전쟁의 승패가 갈리고 전쟁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자신의 예상과는 다르게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죽였다는 이유로 모가지가 날아가고 맙니다. 돈을 좀 더 벌어보려고 거짓말을 했다가 오히려 죽음을 당하고 만 것입니다. 이것이 기회주의자의 최후입니다.
불의한 자들이 불의한 방법으로 모은 재물은 자기 알이 아닌 것을 품는 자고새와 같아 아무리 많이 모아도 그것이 자기 것이 되지 않고 때가 되면 헛되이 날아가 버린다.(렘17:11).
약삭빠른 '기회주의'는 이 시대에 '인본주의'입니다. 이 세상이 기회주의를 찬양하고 모두 다 따라간다 해도 기독교인들은 하나님만 따라가는 '신본주의'가 되어야 합니다. 다윗이 사울왕의 소지품을 가지고 온 아말렉 사람을 그 자리에서 죽여버린 것처럼 내 안에 있는 기회주의도 지금 당장 죽여버려야 합니다. 온갖 달콤한 인본주의의 유혹을 당장 죽여버려야 합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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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654 <깊이읽는 주기도문/말씀사>중에서 지난글

 □하나님의 절대적인 용서

절대적인 용서는 오직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직접 베푸시는 용서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자신에게 죄 지은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는 것과는 구분되는 신적 용서입니다. 그래서 누가복음에는 하나님의 용서는 '죄 사함'이라고 번역하고, 사람인 우리의 용서는 그대로 '용서'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 감화를 받으셔서 우리를 용서하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랑의 속성으로써 우리를 용서하십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의 용서는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 독립적인 용서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한희철2819 -  얘기마을  지난글

□일렁임

눈에 띄게 해 짧아진 초겨울 오후
책상 위에서 빛이 춤을 춥니다
어디서 찾아온 손님일까
가만 보니 창밖 나뭇잎이 흔들립니다
빛과 그림자의 춤사위에 눈이 부십니다
무시로 부는 세상의 바람과
종잡을 수 없는 어둠
화롯불에 손을 쬐듯 볕을 쬐며 원하오니
부디 그 모든 것
마음속 일렁임으로 받게 하소서   ⓒ한희철 목사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해 봤니?

해 봤니?
나는 해 봤다.
동해 바닷가
정동진에 가서도
해 보고
지리산 천왕봉에서도
해 봤다.

해 보지도 않았다면
말을 말아라.
좌절도 말아라
한번 해는 보고
좌절해도 늦지 않아.
해 보고 말해라
해 보라니까. ⓒ최용우 2014.7.7

 

●최용우 커피 연작詩 218 지난시

 

      

014.gif 오늘

 차가운 바람이 쓸쓸하게 부네요
이런날은 그냥 아무 찻집에나 들어가
따뜻한 커피 한잔 시켜놓고
하염없이 앉아있고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