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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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한 인디언 부족의 사막 여행자들이 여행을 하다가 날이 저물면 야영을 하고 다음날 아침 날이 밝기 전 몸이 날쌘 젊은이 하나가 야영지를 떠나 일행보다 앞서 달려갑니다. 그리고 나머지 일행들이 아침밥을 먹고 천천히 뒷정리를 하고 행군을 시작합니다. 얼마쯤 가다가 추장이 걸음을 멈추고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귀를 기울입니다. 지금 추장은 날이 밝기 전 먼저 떠난 젊은이가 보낸 메시지를 듣고 있는 중입니다. 무려 30키로미터도 더 떨어져 있지만 서로 텔레파시로 '소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부족은 하나님께서 본래 텔레파시로 서로 의사소통을 하도록 창조되었다고 믿는 부족이었고 실제 하나님은 인간을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과 나다나엘의 대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요1:43-51)
또 엄마와 큰딸이 싸웁니다. "아예 핸드폰 속으로 기어 들어가라 들어가! 어째 너는 핸드폰 들여다보는 것 말고는 하는 게 없냐."
"엄마는 제가 핸드폰으로 뭐 하는 것으로 보이세요? 제 전공의 특성상 핸드폰으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을 해야 된다구요. 엄마는 뭘 몰러. 엄마도 핸드폰으로 뭘 많이 하시잖아요."
"엄마도 핸드폰으로 깨톡도 하고 사진도 찍지만 너처럼 밥 먹으면서까지 하지는 않는다. 밥 먹으면서는 핸드폰이랑 커뮤니케이션 하지말고 엄마랑 커뮤니케이션을 좀 하자 응?"
스마트폰이 소통의 도구가 맞기는 한데 역설적이게도 현대인들은 스마트폰 때문에 하나님이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준 '소통'과 '공감'의 능력을 점점 더 희미하게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원래 스마트폰 같은 것 없이도 인간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능력을 직관(直觀)이라고 합니다. 현대문명 이전의 인간은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신비한 직관을 갖고 있었는데 타락한 사탄이 만든 현대문명은 그 능력을 파괴시켜버린 것입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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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 2024 <하루기도/생활성서>중에서지난글

□영혼의 귀가 밝아진다면

주님, 제 직감直感을 좀 더 맑혀 주십시오.
사소한 삶의 구석에서
내리시는 당신의 명命을 잘 듣도록,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은
밖으로 육신의 귀보다
안으로 영혼의 귀가 밝아지는 것입니다.
나이 들면서 차츰 육신의 귀가 어두워지네요.
아아, 제 육신의 귀가 어두워지는
그만큼이라도
영혼의 귀가 밝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현주 (목사)

 

 ● 한희철2845 -  얘기마을  지난글

□어둠 속 별이 되렴

그 많은 별들 한꺼번에 쏟아져 바다에 잠겼으나
맹골의 조류보다 사뿐 하늘로 올라
어둠속 빛나는 별들의 바다 은하수 되렴
너희들 떠날 수 없어 너희들과 함께 떠난 선생님도 계시고
목숨 버려 너희들 지킨 승무원 언니 누나도 곁에 있으니
그 분들 대장별로 삼아 다신 길 잃지 말렴
서로의 손을 잡고 환히 웃으며 이 땅 어둠 밝혀주렴
너희들을 끝내 바다에 둘 수가 없구나  ⓒ한희철 목사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기독교적 꽃

무릇이라는 꽃이 있습니다. 지역마다 백양꽃이라고도 하고 중꽃이라고도 하는데 긴 꽃대 위에 한줌 붉은 꽃이 너풀너풀 달려있는 것이 꼭 먼지털이 같은 꽃입니다. 그런데 무릇은 주로 절 주변에서 자랍니다. 일부러 심은 것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으나 무릇은 불교적 꽃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영평사라는 절이 있는데 구절초 하면 영평사가 떠오를 정도로 구절초로 유명한 곳입니다. 언젠가 그곳 주지승이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구절초는 어머니 꽃이라고도 하는데 마치 부처님의 자비를 닮았습니다."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구절초가 불교적 꽃이 되려고 하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기독교적 스토리를 지닌 꽃은 '백합' 말고는 없을까요? ⓒ최용우 2014.11.2

 

●최용우 커피 연작詩 244 지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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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배우 김태희가
엄청 맛있다고 광고를 하네
김태희도 집에서 프랜치를 마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