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81호

20141113일에 띄우는 번째 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책을 구임하시려면 누르세요!

구입하시려면 누르세요

구독하시려면 누르세요

아나, 아직도 이 책을 안 사셨습니까?

jesus3.jpg

매일 바뀌는 기독교 바탕화면

Jesus365 설치하세요(무료)

 

□따라쟁이 한국교회

잘 보면 교회 이름 앞에 '대한예수교 장로회' '기독교 감리회' '한국기독교 장로회' '예수교 대한성결교' '기독교 침례회' 이런 교단 명칭이 위아래 두 줄로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는 없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아주 특이한 현상입니다.
이렇게 교회이름 앞에 두 줄로 교단명칭을 사용하게된 이유는 바로 불교의 절 이름 앞에 종단표시를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한 것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대한불교 천태종' '대한불교 진각종' '한국불교 태고종'... 이런 명칭에 대한 기록이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도 있는 것으로 보아 교회가 절을 따라한 것이 확실합니다.
한국교회는 증경총회장, 총회장, 노회장, 당회장, 장로, 권사, 집사등 위아래로 서열이 확실합니다. 아무리 직분은 봉사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위계질서가 잡혀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유교의 장유유서(長幼有序)를 따라한 것입니다. 유교는 양반-중인-상민-천민의 위계질서가 매우 엄격합니다.
죽은 사람을 예배할 수는 없습니다. 예배는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야 합니다. 죽은 사람을 위한 '추도예배'는 전혀 성경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한국교회의 '추도예배'는 유교의 제사제도를 기독교식으로 변형시킨 것입니다. 유교의식에 뿌리박힌 사람들을 위한 맞춤식(?) 예배인 셈입니다.
옛날에 우리 어머니들은 서울 간 아들을 위해, 병든 부모님을 위해, 시집간 딸을 위해 새벽에 우물에서 떠온 정화수를 놓고 그들이 무탈하고 건강하도록 천지신명께 빌었습니다. 그런 민간 신앙의 전통을 한국 기독교가 따라하면서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새벽기도'가 생긴 것입니다.
그밖에도 철야기도, 송구영신예배, 묵도로 예배를 시작하는 것, 종을 치며 예배를 시작하는 것... 등 다른 종교의 것을 따라 한 것이 정말 많으니 한국 기독교는 따라쟁이 종교올시다. ⓒ최용우 more...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매일아침 따끈한 말씀의 밥상을 차려서 정성껏 보내드려요.

 

클릭하세요. 입력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구독자: 14204명

 

 이현주 2031 <하루기도/생활성서>중에서지난글

□텅 빈 관

약속 때문에 오긴 왔습니다만
무슨 이야길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잘됐습니다.
무슨 말을 할 것인지 미리 염려하지 마라
때 되면 일러 주리라는 당신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어디 한 번 경험해 보겠습니다.
텅 빈 관으로
당신 앞에
사람들 앞에
서도록 도와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 한희철2851 -  얘기마을  지난글

□자(尺)

듬성듬성 지워지고 간격도 고르지 못한
내 안의 자(尺) 버리게 하소서
함부로 세상을 재려하던 어리석음 거두어
묵묵히 나를 돌아보게 하소서  ⓒ한희철 목사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20번째 마라톤 -무주 천마 마라톤

2014.11.8 토요일에 전북 무주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무주천마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뛰고 왔습니다. 아내와 김대철 목사님 세 사람이 참가했습니다. 대전 안영ic에서 김대철 목사님 차로 갈아타고 대전통영고속도로를 30분 달려가니 무주군이 나왔습니다.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로 유명한 남대천변을 달리는 코스로 높낮이가 거의 없고 벚나무 곱게 물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신나게 달렸습니다.
 인간 기관차라고 불리던 체코의 전설적 달리기 선수인 에밀은 "물고기는 헤엄치고, 새들은 날고, 인간은 달린다"고 했습니다. 달리기야말로 인간의 생존 본능을 가장 원초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의 가쁜 숨소리에는 원시의 생동감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고대 동굴벽화의 그림은 달리기를 하는 그림입니다. 달리기는 그렇게 오래된 인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 소아시아의 마라톤 들판에서 페르시아와의 전쟁을 이긴 아테네는 페이디피데스 전령에게 빨리 달려가 승전보를 전하라고 명령합니다. 페이디피데스는 마라톤에서 아테네까지 42.195km를 쉬지 않고 달려가 승리의 소식을 전하고 쓰러져 죽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기원이 되어 마라톤이라는 이름과 그 거리가 42.195km로 정해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그보다 훨씬 무시무시한 달리기꾼이 있었지요.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에 보면 임꺽정의 처남 '천왕등'은 이마에 땀도 배지 않고 400리정도를 거뜬히 뛰어다녔다고 합니다. 400리는 약 150km입니다. 그래서 100km 혹은 150km를 달리는 울트라마라톤 대회가 우리나라에 10개 정도 있습니다.
 해마다 4월에 대청호를 한바퀴 도는 대청호울트라마라톤은 대청호 한바퀴 약 100km를 달리는데, 등에 행동식을 담은 작은 가방을 매고 뛰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부럽죠. 울산에서 매년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200km 울트라마라톤 대회가 이 열리는데 잠을 안자고 24시간 계속 달립니다. (1등 기록이 23시간)
 인간이 아닌 달리기 기계 철인 같은 사람들을 보면 그냥 부럽기만 합니다. 하 ~.......  저는 10km도 겨우 달립니다. ㅠㅠ  ⓒ최용우 2014.11.8 토

 

●최용우 커피 연작詩 251 지난시

 

      

047.gif 박씨

술 좋아하는 박씨
커피 한잔 대접했더니
나는 술이나 빠는걸 좋아하지
커피는 잘 안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