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26호 |
2015년1월20일에 띄우는 오천백스물여섯번째 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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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통의식
어릴 적 재미있게 보았던 만화영화 ‘캔디’가 있습니다. 다른 것은 다 기억이 안 나고 주인공 캔디가 어떤 역경 가운데에서도 “다행이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던 그 대사가 생각나네요.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그보다 더 힘들지 않게 되어서 “다행이다”라고 말을 합니다. 캔디에게는 형통의식이 있었던 것입니다. 형통의식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준 권리입니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은 아담이 무슨 이름을 짓든 이름대로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 창조의 작업을 아담이 계속하게 하셔서 아담이 무엇이든 그 말하는 대로 되게 하셨습니다. 그 아담의 후손인 우리들에게도 말로 창조하는 능력이 유전되었습니다. 부자들은 대대로 부자의 가문으로 대물림 하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대대로 가난을 대물림 합니다. 그 부자들 사이에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전해져 내려오는 ‘부와 성공의 비결’(시크릿)이라며 무슨 대단한 것이 있는 것처럼 선전하는 그것도 알고 보면 ‘말로 창조하는 능력’이야기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만사가 형통한 사람들은 말로 ‘형통’을 외치며 형통을 창조하였기 때문에 형통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시며, 네 입을 크게 열라고 하십니다. 크게 열어야 큰 것이 들어오지요. 요즘에는 사람들이 하도 입을 안 열기 때문에 ‘글로 적어라’고 합니다. 말로 못하면 적어라도 보아라. 원하는 것을 적어놓고 기도하면서 그것들이 얼마나 신속하게 나의 것이 되는지 확인해 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 말이 마귀에게 얼마나 부정적으로 세뇌가 되었는지 그 머리의 의식을 형통의식으로 바꾸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어찌 그렇게 ‘안 된다’는 말은 콩떡같이 믿으면서 ‘된다’는 말은 죽어도 안 믿는지. 형통하려면 지금 무심코 부정적으로 하는 모든 말들을 딱 반댓말로 바꾸어야 합니다. 안 되는 일이 어디 있습니까? 다 됩니다.ⓒ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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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 2076 <하루기도/생활성서>중에서○지난글 |
□주님의 연인
예, 명심하겠습니다. 정향, 이 사람이 저의 아내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보다 먼저 당신의 연인임을 기억하겠어요. 제가 이 사람 남편인 것도 사실이이만 남편의 권리나 의무 따위 그 어느 것도 주장하지 않겠습니다. 임자가 따로 있는 사람한테 제가 무엇을 주장하겠습니까?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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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일기
쓰다 만 시를 머리맡에 두고 잠이 들었다
꿈에도 고운 말 찾으려고 산 숲 바다 시장터를 헤매고 다니다 답은 못 찾아도 답답하지 않았지
언제나 숨어 있길 좋아하는 마음속의 시들
내내 품기만 하고 밖으로 못 나온 채 세상을 떠난다 해도
고맙다고 행복하다고 연습 삼아 말하는데 자꾸만 눈물이 나네 ⓒ이해인(수녀) <희망은 깨어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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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로보트태권브이다!
도서관에 가는데 내 앞에 트럭 한 대가 간다. 마침 신호등에 걸려 멈춰섰는데 내 앞에 있는 트럭의 모습이 마치 로봇태권브이 머리 같다.^^ 오 반갑다 반가워.... 그래서 얼른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로보트태권브이는 세계 최초의 우리나라 태권 로봇이다. 요즘 트렌스포머 같은 로봇을 보라. 얼마나 정신없게 생겼나. 그에 비해 태권브이는 머리 모양이 간결하며 함축적이며 역동적인 한국형 투구의 모양이다. 내 나이또래의 어른들은 아직도 63빌딩 꼭대기에서 남산 타워에 레이져를 쏘면 한강이 쩍 벌어지고 로보트태권브이가 위풍당당하게 날아올라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전설을 믿고 있다. 북한이 아직도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는 이유는 남한에 로보트태권브이가 있기 때문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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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커피 연작詩 296 ○지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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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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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설탕은 몸에 안 좋다며 커피만 들어있는 누크를 사줬다. 설탕없는 커피도 괞찮다. 뭐든 먹다보면 좋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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