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36호

201523일에 띄우는 백서번째 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무료 SNS 플랫폼을 만들어드립니다

2015년 감사주보 구입하시려면 누르세요

월간 새벽기도 구독하시려면 누르세요

바이블웨이 -구입하시려면 누르세요

플러스예화

새벽우물
좋은주보

갓피플-책은 이곳에서

our quiet time

호환성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매일 바뀌는 기독교 바탕화면

Jesus365 설치하세요(무료)

 

□성장이란?

초등학생이 산수 문제를 푸느라고 끙끙 끙끙 대지만, 중학생이 되면 그 쉬운 문제를 가지고 왜 똥을 쌀 뻔 했는지 웃음이 나게 됩니다. 중학생이 어려워하는 수학도 고등학생이 되면 ‘그거 쉬워’
초등학생이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어가는 것을 ‘성장해 간다’라고 합니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문제는 내가 ‘성장’해서 보면 별것 아니게 됩니다. 문제는 힘들다고 포기해버리면 그냥 거기서 끝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견뎌내면 결국에는 성장하게 됩니다.
어떤 젊은 사모님이 목사 아내 노릇하기 싫다며 징징댔습니다. 모든 것이 다 힘들답니다. 새벽기도도 힘들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힘들고, ‘상담’이라는 이유로 교인들 짜증을 다 들어줘야 하는 것도 엄청난 스트레스라고 했습니다. 아유~ 사모님은 지금 짜증을 내게 다 토해놓으시네...
그래서 이렇게 대답해줬습니다. “아유~ 우리 사모님 공부 열심히 하고 계시네요. 조금만 더 ‘존버’하시면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시게 됩니다. 빨리빨리 열심히 하셔서 얼른 졸업하셔용”
영의 힘이 약하고 충분히 자라지 않았을 때는 내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나에게 달려들어 나를 뜯어먹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주님을 부르고 주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기도하고 기도로 영을 결박하고 지속적으로 싸움을 계속하다보면 결국에는 내가 이긴다는 것이지요.
싸움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힘이 더 강해집니다. 영적 성장이란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힘들다고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결국에는 성장하게 됩니다. 떠밀려 올라가든 억지로 올라가든 올라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그만큼 성장한 것입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버티세요.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이깁니다. 이기면 한 단계 올라갑니다. 영적 성숙을 이룬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버티면서 한 단계씩 오르고 올라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최용우 more...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매일아침 따끈한 말씀의 밥상을 차려서 정성껏 보내드려요.

 

클릭하세요. 입력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구독자: 14254명

 

 이현주 2086 <하루기도/생활성서>중에서지난글

□주님 뜻대로

간밤엔 정향이 신음 소리 대신 주님을 불렀어요.
“아파, 아파” 대신 “주님, 주님”을 부르게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 주관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서도
순간순간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이해인 1316  민들레 영토 지난글

□상처의 교훈

마주하긴 겁이 나서
늦게야 대면하는
내 몸의 상처

상처는 소리 없이 아물어
마침내 고운 꽃으로 앉아 있네
아프고 괴로울 때
피 흘리며 신음했던 나의 상처는
내 마음을 넓히고
지혜를 가르쳤네

형체를 알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다스리지 못해 힘들었던 날들도
이제는 내가
고운 꽃으로 피워낼 수 있으리 ⓒ이해인(수녀) <희망은 깨어있네>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혹시나 역시나!

온 동네 담벼락에 광고지가 나부낀다. 공장에 불이 나서 긴급자금이 필요해 창고개방을 한다는 광고지다. 겨울 산행을 할 때마다 등산 패딩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옷값이 비싸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198000원짜리 패딩점퍼가 무조건 만원이라니...
“여보, 우리 속는 셈 치고 한번 가보자! 공장 불난 사진까지 있는 것 보니까 진짠 것 같기도 해. 우리식구들 패딩 하나씩 사자구.”
긴가민가 하면서 아내와 좋은이와 함께 노은에 있는 매장에 찾아갔다. 그리고 혹시나 했던 마음은 배신의 칼날에 산산히 찢겨져야 했던 것이었다.
사진 속에 있는 만원짜리 패딩은 없었다. 애초에 처음부터 있지도 않는 것을 있는 것처럼 대문짝만하게 광고하는 이건 완전 사기다. 이런 대낮에 대놓고 사기 치는 거짓 광고는 어디에 신고하는 것인지요?
에휴, 알면서도 속은 우리가 바보인가요?  ⓒ최용우

 

●최용우 커피 연작詩 306 지난시

 

  

입술커피

긴 머리를 뒤로 묶고
커피 한잔 음미하는 입술
당신의 입술에
나도 커피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