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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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만나기

하나님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엄청 쉬운 줄 압니다. 하나님을 만나기가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주로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신앙인들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예수를 믿고 고백하고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쉽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 뿐, 실제로 그들 중에 하나님을 만나본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하나님을 아는 것’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알기는 쉬워도 만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대통령에 대해서 아무리 잘 알아도 실제 대통령을 만나려면 수많은 검문을 통과하고 기다리고 조사를 받은 다음에야 청와대 어느 방으로 들어가 대통령을 면담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을 만난 적은 없었습니다. 그냥 만난 것 같은 느낌만 가지고 하나님을 만났다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잭 디어 목사님이 쓴 ‘놀라운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책을 읽고 확실하게 ‘나는 하나님을 만난 게 아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정원 목사님이 쓴 ‘문제는 주님의 음성입니다’라는 책을 읽고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을 배웠고 관상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을 오랫동안 훈련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하나님을 만난 적도 없으면서 만났다고 착각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는 100가지 방법’이라는 책을 썼지요. 쓰기는 썼지만 돈이 없어 출판은 하지 못하고 그냥 한부 프린터해서 책꽂이에 꽂혀있습니다. 하나님이 기회를 주시면 언젠가는 책으로 나올 수도 있겠지요.
교회에 오래 다녀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실제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지식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지식적인 신앙으로 장로가 되고 목사가 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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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 2091 <하루기도/생활성서>중에서지난글

□병 주고 약 주는 사람

심심풀이로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1.병 주고 약 안 주는 사람 -나쁜 사람 또는 무지한 사람
2.병 주고 약 못주는 사람 -착한 사람 또는 불쌍한 사람
3.병 안 주고 약 안 주는 사람 -있으나 마나 한 사람
4.병 못주고 약 못주는 사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
5.병 안 주고 약만 주는 사람 -없는 사람
6.병 주고 약 주는 사람 -하느님 같은 사람
저는 몇 번일까요?
생각 같아서는 6번이고 싶은데...
실제로는 2번이나 4번 아닐까 싶어서 웃음이 나네요.
어떻게 하면 6번으로 옮겨갈 수 있을까요?
아, 주님, 너는 못하지만 하느님은 하실 수 있다고요?
그럼 저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고
죽은 듯 엎드려 있어야겠습니다.  ⓒ이현주 (목사)

 

 ●이해인 1321  민들레 영토 지난글

□지혜로운 사람

싫다 좋다
옳다 그르다
판단의 말을 충동적으로
쉽게 하지 않는 사람

좀체 화를 내지 않지만
남에게 조금이라도
언짢은 행동을 했다 싶으면
즉시 용서를 청하는 사람

남에게 잔소리와 넋두리를 안 하고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사람

선한 일을 하고도
생색내지 않고
고요히 침묵하며
담백한 표정을 짓는 사람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성찰하고
남에 대해서는 사소한 것에도
사랑의 배려가 앞서는 사람

언제 어디서나
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남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사람 ⓒ이해인(수녀) <희망은 깨어있네>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일년 동안 수고했다

1학년을 마치고 집에 온 밝은이의 짐이 엄청나다. 짐을 정리하여 1학년 때 공부한 책들을 폐지로 한쪽에 쌓아 놓았는데 정말 후덜덜 하다. 아직 더 보아야 하는 책들까지 합치면 1년에 40-50권은 공부하는 것 같다.
과연 저 많은 양을 1년 동안 공부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늘 시간이 없다고 징징거리더니 이제야 그 마음을 알 것 같다.
버스 정류장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의자에 엎드려 참고서 문제를 풀고 있는 학생이 있어서 보니 밝은이 학교 학생이었다. 밝은이 학교 아이들은 다들 괴물들만 모아놓은 것 같다.
친구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밝은이가 괴물들 사이에서 일년동안 버티느라 정말 고생 했다. 집에 올 때마다 엄마아빠에게 온갖 짜증을 다 내더니 그래도 괜찮다. 대한민국에서 고등학생으로 살아가는 일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버텨라! 존버! ⓒ최용우

 

●최용우 커피 연작詩 311 지난시

 

  

올라도

담배값 올라도
여전히 담배는 피운다.
커피값 올라도
여전히 커피는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