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50호 |
2015년2월18일에 띄우는 오천백쉰번째 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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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비결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양심을 주셔서 선한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코가 자동적으로 냄새를 구별해 내듯이, 양심은 자동적으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별해 줍니다. 화인맞은(불에 타버린) 양심은 그런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죄를 짓고도 가책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믿음을 주셔서 하나님께 순종하게 하셨습니다. 믿음은 양심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고차원적인 판단 기능입니다. 그것이 나에게 손해가 되고 어려움을 주는 일이라 할지라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라면 ‘아멘’으로 순종하게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이성을 주셔서 선택의 자유를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기계로 만들지 않으셨고, 또한 본능으로만 살아가는 동물로 만들지 않으시고 이성을 주심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도록 하셨습니다. 축복의 비결은 나의 이성이 양심 중에 ‘선’을 선택하고 믿음 중에 ‘순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번제를 드림으로 자기 자신의 영과 육을 완전히 복종시키는 전적 헌신과 봉사 및 희생의 자세를 배우며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소제를 드림으로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속받은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바치며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속죄제를 드림으로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 모든 죄를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고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속건제를 드림으로 이웃에게 잘 못 행한 일들을 반성하고 이웃과 화해하고 용서하고 용서받으며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화목죄를 드림으로 구원의 은총에 감사하고 하나님과 교제가 회복되고 성도와의 관계가 회복되어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5대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로 완성되었고, 5대 제사의 정신이 모두 예배 안에 들어 있기에 예배를 잘 드리면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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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어른 말씀인즉
내가 네 몸으로 하는 일을 한 걸음 떨어져 지켜보라 하시는데, 그 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그래서 이렇게 고생이 심하구먼, 허허허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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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일기 2
아플 땐 아프다고 신음도 하고 슬프면 눈물도 많이 흘리는 게 좋다고 벗들이 나에게 말해주지만 진정 소리 내는 것이 좋은 것인가 나는 나의 아픔과 슬픔에게 넌지시 물어보았지 그들은 내게 딱 부러지게 대답은 안 했지만 침묵을 좋아하는 눈빛이기에 나는 그냥 가만히 있기로 했지 끝내 참기로 했지
ⓒ이해인(수녀) <희망은 깨어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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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갑각류
아내가 오후에 처가에 다녀오면서 손바닥보다도 더 넓쩍한 대게를 가져왔다. 횟집 가게 수족관 속에 한 마리씩 들어있는 그 빨간 게다. 수족관에서 키우는 전시용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내가 먹게 될 줄 몰랐다. 게딱지가 얼마나 단단한지 가위로도 안 잘라지고 망치로 두들겨야 부서질 것 같다. 참으로 단단하다. 마치 갑옷같기도 하고 방패같기도 하다. 껍데기를 벗기니 그 안에 솜처럼 부드러운 속살이 얼마나 맛이 있는지 밥을 비벼먹으니 그냥 띵호와 따봉이다. “우리나라 크리스천들은 다 갑각류야. 겉모습은 엄청 단단하고 흔들림이 없어 보이는데, 실상 그 속은 연약한 살로 가득 채워진 갑각류…… 속이 허할수록 밖으로 드러내는 행동 양태에 더 집착하지. 왜 그런지 알아? 겉이 무너지면 속까지 다 무너지기 때문이야.” <갑각류 크리스천> 이라는 책의 한 구절이 생각났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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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커피 연작詩 320 ○지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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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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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후식으로 무료 커피를 주는건 불법이라네요 세상에 어떤놈이 만든 법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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