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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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두 가지 유익

“글을 참 쉽고 재미있게 잘 쓰십니다. 전도사님 글은 한번 읽기시작하면 다음 글도 꼭 봐야지 하고 기다리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감사합니다. 글을 좀 읽으실 줄 아는 분이시군요^^”
저는 그동안 많은 글을 썼습니다. 잘 썼든 못썼든 나의 글을 누군가가 읽는다는 것도 좋고, 나의 글에 대해 칭찬의 말을 들을 때면 글 쓰는 재미를 느낍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글쓰기가 주는 유익이 참 많은데 두 가지만 들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순간순간 주시는 감동과 계시는 ‘생각’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쓰게 되면 스쳐 지나가버리고 잃어버리기 쉬운 하나님의 은혜와 감동의 순간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그것을 찾아내어 정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유독 저를 더 많이 사랑하시고 더 많은 복을 주시고 은혜를 주시는 것이 아니라, 다만 저는 받은 것을 찾아 글로 써서 보여주기 때문에 제가 더 많이 받은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하나님에 대한 나의 사랑의 고백을 글로 써서 보여줄 수 있어 좋습니다. 주님을 생각하며 글을 쓰다보면, 나의 생각이 정리되고, 주님의 말씀에 비추어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이 분명해지고, 또한 주님을 향한 마음이 점점 더 깊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에게 글 쓰는 일은 미처 보지 못한 나의 진정한 자아를 보게 하고, 중심이 없는 세상에서 나를 잃어버리지 않게 붙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저에게 글 쓰는 일은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 둘 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어떤 일을 권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역시 ‘오늘은 글을 한번 써보세요’ 하고 권하고 싶습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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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 2118 <공/샨티>중에서지난글

□껍데기를 우습게 여기지 마라

끝까지 중심을 지키다가 마침내 죽어 알맹이를 살려내고
그 아래 누워서 거름으로 썩어가는!    ⓒ이현주 (목사)

 

 ●이해인 1348  민들레 영토 지난글

□해 질 무렵

해가 뜰 때만
눈이 부신 줄 알았더니
해가 질 적에도
눈이 부셔요

아름다운 해님의 모습이
사라지는 순간
너무 서운하여
눈물이 났어요

썰물 때의 바닷가
조그만 섬 탄도에서 한
해님과의 이별예식을 잊을 수가 없어요

삶이라는 이 바닷가에서
나도 언젠가
떠날 날이 있음을 헤아리며
조그만 섬으로 엎디어 있어요
아직도 살아 있음을 고마워하면서

ⓒ이해인(수녀)<희망은 깨어있네>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사진:최용우

□할렐루야!

요즘엔 홀로산행을 자주 한다. 혼자 산길을 터벅터벅 걷다보면 몸도 마음도 자유롭다. 경치가 좋은 곳을 만나면 한참씩 서 있어도 되고 예쁜 풍경이나 꽃을 만나면 사진을 찍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
돼지 목 따는 소리로 꽥꽥 꽤액꽥! 찬송을 부르다 보면 숲속에 숨어있던 맷돼지가 기가 막혀 슬그머니 도망치기도 하고, 큰소리로 통성기도를 하기도 하고, 앞이 탁 트인 신선봉에서 막걸리로 발효시킨 빵과 레쓰비 커피 하나로 에너지 보충을 했더니 기분이 너무 좋아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카메라 자동으로 맞춰놓고 바위 끝에 서서 “할렐루야-----”
너무 목소리 톤을 높게 잡아 목이 쇠버렸다. 켁켁 에고... 그런데 저 아래서 누군가 강아지를 안고 올라오고 있는 중이었는지 개소리가 난다. 에고... 내가 소리 지르는 것을 다 들었을지도 몰라. 주섬주섬 짐을 챙겨 얼른 도망을 친다.  ⓒ최용우

 

●최용우 커피 연작詩 338 지난시

 

  

고종황제

1895년에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 때
처음 커피를 마시곤 말했다.
오호~ 이런 신묘막측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