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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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 둥지를 틀때

독수리는 둥지를 틀 때, 높은 산의 불쑥 튀어 나온 바위 위나 높은 나무 위에다 짓습니다. 그런데 독수리가 집을 짓는 방법을 가만히 관찰해 보면 아주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집 짓는 데 맨 처음으로 사용하는 재료는 가시나무, 날카로운 돌조각 등 매우 뾰족하고 아프게 찌르고 괴롭힐 수 있는 것들을 씁니다. 그 위에 짐승의 털이나 새의 깃과 같은 아주 부드러운 것들을 덮어서 포근한 둥지를 만듭니다.
그 둥지에 새끼들이 생기면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받아먹으며 잘 자랍니다. 새끼들이 잘 자라서 하늘을 나는 것을 배울 때가 됩니다. 만약 새끼가 잘 날지 못해서 땅에 떨어질 듯하면, 어미는 쏜살같이 가서 새끼를 잡아채어 안전하게 해줍니다. 새끼는 그저 어미를 믿고 날려고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새끼가 둥지에서 어미가 가져다주는 먹이만 받아먹고, 날지 않으려고 하면 어미는 그 둥지를 흔들기 시작합니다. 어미가 둥지를 흔들기 시작하면 가시나무, 뾰족한 돌, 찌르는 나뭇가지들이 보금자리 위로 튀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새끼들이 둥지 속에 더 있으려고 해도 찌르고 아픈 것들 때문에 있지 못하고 아파 절뚝거리면서도 둥지를 벗어나 하늘을 향해 날아간다고 합니다.
편안하다, 여기가 좋다, 하고 안주하는 것만큼 사람을 퇴보시키는 것도 없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편안한 둥지에 뽀쪽한 가시나무나 돌조각들을 사용하여 둥지를 떠나도록 하십니다. 혹 오늘 나에게 고통을 주는 것들이 나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고 하늘을 날게 하려는 하나님의 뽀쪽한 가시나무는 아닌지 생각해 보세요.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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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683 <서른통/말씀사>중에서 지난글

 직장 내 편가르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윤리적이고 신앙적인 가치 판단을 요구하는 문제라면 단호하게 옳은 것을 지지해야 합니다. 그런 문제가 아니라면 말을 아껴서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여러분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게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이해인 1369  민들레 영토 지난글

□나무를 안고

길을 걷다가
하도 아파서
나무를 껴안고
잠시 기도하니
든든하고
편하고
좋았어요

괜찮아
곧 괜찮아질거야

나뭇잎들도
일제히 웃으며
나를 위로해 주었어요

힘내라 힘내라
바람 속에 다 같이
노래해주니
나도 나무가 되었어요.  ⓒ이해인(수녀)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모종

오일마다 서는 장날이라 아내와 함께 장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봄비 그치면 논과 밭에 모종을 심는 시기라 온갖 모종들이 다 나와 있었다. 상추, 고추, 가지, 오이, 땅콩, 파, 토마토, 치커리, 호박, 콩, 옥수수... 요즘엔 밭에서 키우는 채소의 거의 모든 모종이 다 나온다.
농사는 씨앗을 뿌려 모종을 만드는 일이 큰 일이다. 전에는 콩 세알을 땅 속에 넣으면 하나는 사람이 먹고, 하나는 새가 먹고, 하나는 썩어서 거름이 된다고 했는데, 요즘엔 새가 세 알을 다 먹어버린다. 참, 양심도 없지... 그래서 씨앗을 비닐하우스 안에 포트에 심어 모종을 만든다.
전에는 직접 밭에 뿌려 거두던 곡식들도 요즘엔 편하게 모종을 사다 심는다. 심지어 벼도 지금은 대부분 공장에서 사다가 심는다. 씨앗 값도 안 들어가고 새와 안 싸워도 되니 편하다. 도시의 시장에 있는 모종과 달리 시골 장터엔 정말 다양한 모종들이 나온다. ⓒ최용우

 

●최용우 커피 연작詩 359 지난시

 

  

커피사랑

커피를
못마시는 사람은 있어도
커피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