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96호 |
2015년4월17일에 띄우는 오천백아흔여섯번째 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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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죄
에덴동산에서 뱀의 꼬임에 넘어가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고 죄를 지은 인류의 최고 조상 이브(하와) 할머니의 죄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지금도 뱀(사탄)은 이브를 꼬신 그 방법으로 우리를 유혹하여 죄를 짓게 하고 있는 현재 진행형(ing)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인간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 때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사탄은 처음부터 큰 죄를 지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의 거짓말은 참으로 간교합니다. 명백한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께서 정말 그렇게 말씀 하셨을까?” 하고 슬쩍 들어옵니다. 여호와의증인이나 다른 이단 사교집단들이 우리에게 접근하여 하는 말도 똑같습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성경 지식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참 뻔한 수법을 오래도 사용하시네요” 하고 비웃어주세요. 이브는 하나님의 말씀을 빼버렸습니다. “동산 나무의 열매는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창2:2) 하나님은 ‘마음대로’(개역성경은 ‘임의로’라고 했으나 다른 한글성경은 ‘마음대로’로 번역함 freely)먹으라고 했는데 이브는 ‘마음대로’라는 말씀을 빼버렸습니다. 마음대로라는 말은 ‘대가없이’라는 뜻인데, ‘그의 은혜로 값없이(freely) 의롭게 되었음이라’(롬3:23) ‘내가 목마른 자에게 생명수의 샘을 값없이(freely)주리라.’(계21:6) 바로 우리의 공로 없이 하나님 ‘마음대로’ 주신 ‘예수구원’을 빼버린 것입니다. 이브는 하나님의 말씀에 없는 말을 더했습니다.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창2:3) 하나님께서 “만지지도 말라”고 하신 적이 없음 이브는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시켰습니다.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2:17)는 엄중한 말씀을 “죽을까 하노라”는 말로 희석시켰습니다. 그러자 마귀는 거짓말을 이브에게 주었고 이브는 그 말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고 말았던 것입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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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690 <서른통/말씀사>중에서 ○지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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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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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으로는 나는 그냥 물건을 만드는 기계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받아요. 우리가 어떤 일에 종사하든지 그 일에 유능한 사람이 될 뿐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늘 가치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거룩한 사업이냐 아니냐를 판별하는 것은 그 회사가 어떤 용역을 제공하고 어떤 재화를 만드는 회사인가 하는 문제에만 달린 것이 아닙니다. 어떤 태도로 일하는 사람들의 회사인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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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언젠가 나의 글은 유작이 되고 나의 말은 유언이 되겠지요
내일 일이 자꾸만 걱정이 될수록
느긋하게 마음을 달래며 하늘을 봅니다
행복하다 감사하다 말하는 동안
바람 속에 환희 떠오르는 기쁨의 얼굴 ⓒ이해인(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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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신나라마트
정류장에 있으니 어떤 중년 신사가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우체국, 농협, 면사무소, 소방서, 파출소가 뺑 둘러싸고 있는 신나라마트는 정말 기가 막힌 명당자리네. 저 자리에서는 뭘 해도 다 잘되겠어. 이름도 기가막혀. 신나라네 신나라” 부동산 중개인인가? 그러고 보니 정말 신나라마트 주변에 금남면의 주요 기관들이 다 모여있다. 신나라마트는 우리 동네에서 젤 큰 가게다. 아저씨는 작년 가을에 돌아가셨고 아주머니와 그 아들이 운영하는데 항상 사람들이 많다. 가게에 들어가면 인상 좋은 아주머니 꼭 “좋은날 되세요” 하고 인사를 한다. 가끔 뜨끈한 레쓰비 캔커피를 하나씩 공짜로 주기도 한다. 언젠가 가게 이름을 참 잘 지었다고 했더니 아저씨가 지었다고 했다. 나는 라면과 커피를 많이 사고, 아내는 두부와 빵을 사고, 좋은이는 티머니 충전하고, 밝은이는 과자를 사러 들어간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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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커피 연작詩 366 ○지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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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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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커피잔이나 종이컵이나 커피맛에는 아무 영향도 주지 못한다. 사람들은 '잔 맛'이 아니라 '커피 맛'에 관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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