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21호 |
2015년5월18일에 띄우는 오천이백스물한번째 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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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남의 보증을 섰다가 망한 사람입니다. 제 말이 아니라 성경이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따지려면 제게 따지지 말고 성경을 쓴 하나님께 따지시길 바랍니다. 말로 보증을 섰다가 남의 종이 되고 잠자는 침대까지 빼앗겨 추운 들판에 나앉은 사람을 보고 들짐승들까지 깔깔대며 웃는다고 했습니다. 사람의 말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국민 앞에서 약속한 것도 대통령부터 나 몰라라하는 세상입니다. 아무리 서류를 작성하고 공증을 하고 도장을 찍고 각서를 쓰고 별짓을 다 해도 그게 별 소용이 없습니다. 보증서에 도장이 찍히는 순간 서로 입장이 뒤바뀌어 보증 받은 자는 갑이 되고 보증을 서 준 사람은 을이 되고 맙니다. 힘없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힘 있는 사람이 서는 보증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힘이 없는 약한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 전부를 걸게 하는 보증 제도는 강자 편의적인 악습입니다. 특히 연대보증 제도는 후진국에만 있는 잔인한 제도입니다. 유럽 선진국은 개인이 아닌 은행이 보증을 섭니다. 우리나라에도 ‘신용보증보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나 교인들에게는 조금 야박해보여도 보증 요청에 일절 응하면 안 됩니다. 만약 보증에 연루되었을 때는 ‘너는 곧 가서 겸손히 네 이웃에게 간구하여 스스로 구원하되’(잠6:3) 겸손하게 이웃에게 요청해서 보증의 올무에서 얼른 스스로 벗어나라고 합니다. 왜 보증인을 찾아야 합니까? 대개 물질적인 곤경 때문입니다. 보증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물질 문제에서 자유롭게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개미에게로 가서 그 지혜를 배우라고 합니다. 보증이 필요한 일을 아예 처음부터 하지 말 것이며, 보증을 거절하는 것이 야박해 보이기는 해도 사람도 잃지 않고 가정도 지키는 최선의 길입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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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715 <바랄수 없는 날의 믿음/말씀사>중에서 ○지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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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님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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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대체 왜 이렇게 비루하고 졸렬한 것일까? 나란 존재는 어쩌자고 이렇게 너절하고 후졌을까? 사람은 겨우 이것밖에 안 되는 존재인가?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러한 고민의 끝에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진실은 오직 하나님만이 끝까지 믿을 수 있는 존재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가치라는 것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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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악한 귀신들려 말을 못하는 사람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예수님은 괴롭히는 악한 귀신을 쫓아내시자 그 사람은 마치 평생 말을 해 온 수다장이처럼 즉시 말문이 술술 트였습니다. 그 광경을 보고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서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세상에...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이런 일은 본적이 없다!!” 그 와중에 바리새인들은 흥분을 해서 소리쳤습니다. “이건 속임수다. 저 사람이 마귀하고 짜고치는 고스톱이다.” 하지만 그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마9:33)
[꼬랑지] 악한 귀신을 살짝 바리새인들에게 보내 주세요. 입 좀 다물라고.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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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것들 ○지난일기 |
□장미가 핀 것을 보니
마당 장독대 옆에 심은 장미꽃이 활짝 피었다. 꽃 중의 여왕인 장미는 그 종류도 마치 예쁜 여자들 숫자만큼이나 많다. 산림박물관 장미원에만 150종이나 있어 해마다 사진을 찍으러 간다. 이 장미는 담장이나 낮은 울타리에 많이 심는 흔한 장미인데 ‘토키메키’ 종이다. 두근두근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래서 저 장미만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한가? 사실은 이 장미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내 생일이 얼마 안 남았다는 갑다” 하고 생각한다. 나는 오월의 장미가 우거진 어느 따뜻한 날에 태어났다. 어머니가 집에서 나를 혼자 낳으셨다고 한다. 아이고 월매나 힘드셨을까? 탯줄은 누가 잘라주고 내 엉댕이는 누가 때려 주었을까... 태아의 엉덩이를 때려 주어야 와앙~~~ 울면서 심폐기능이 시작되며 목소리가 좋아진다는데, 내 목소리가 이렇게 이상한 것은 아마도 그때 엉댕이를 때려서 울려줄 사람이 없어서였나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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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얕은 믿음과 깊은 믿음
우리가 표면적인 행동으로 계명을 실천할 때, 주님은 그에 합당한 것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얻는 진정한 유익은 내면의 의도에 의존합니다.
- 표면적인 믿음은 실천과 적용을 강조하는 눈에 보이는 믿음이고, 내면적인 믿음은 마음속에 삼라만상의 이치를 깨닫고 삼층천을 올라가 하나님을 만나는 심비(深秘)한 믿음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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