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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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미용사

나는 부전초등학교를 나와서
국제중학교를 나와서
민사고를 나와서
하버드대를 갈 거다.
그래 그래서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정말 하고 싶은 미용사가 될 것이다.
   -박채연, 부전초 1학년 <복숭아 한번 실컷 먹고 싶다/보리>中

짝퉁 시인인 제가 최근에 읽은 詩 가운데 가장 마음에 남는 시입니다. 시는 아니고 ‘동시’입니다. 아니, 동시라기 보다는 ‘시’에 가깝네요. 박채연 양이 쓸 때는 동시였는데, 어른들은 ‘시’로 보는 것 같군요.
저는 자신의 마음과 느낌과 감정을 아주 잘 표현한 훌륭한 동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하버드를 나와서 겨우 미용사가 돼? 너 정신 있어? 그동안 들어간 돈이 얼마인데...”이렇게 생각하는 것이죠.
이 세상에는 두 가지 삶이 있습니다. 넓은 삶이 있고 강한 삶이 있습니다. 넓은 삶이란 사람들이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부러워하는 삶입니다.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가 가장 많은 돈을 벌고 남들보다 더 큰 집과 차에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리며 살기 원합니다. 부모는 자식이 국제중-민사고-하버드를 나와 넓은 삶을 살기 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넓은 삶을 추구합니다.
강한 삶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알아주든 말든 자신의 하는 일에 ‘내공’을 쌓아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는 포스가 팍팍 풍기는 삶입니다. 비록 가난하거나 명성은 없을지라도 스스로 만족하고 자부심이 있으니 그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만약, 채연이가 국제중-민사고-하버드를 나와 미용사가 된다면  그는 정말 '하버드 미용사'가 되는 것이죠.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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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729 <서른통/말씀사>중에서 지난글

 □불비와 같은 환난

신앙은 태평하고 평화로울 때를 위해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헤쳐 나갈 수 없는 인생의 위기를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불비와 같은 환난이 소나기처럼 닥칠 때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사람을 향한 희망과 세상을 향한 기대를 거두고 거룩하신 하나님 한 분을 앙망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시련이 매서우면 매서울수록 기도 생활과 예배 생활에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꼬랑지달린 성경 77꼬랑지달러가기

 □베드로의 고백

예수님이 자신을 가리켜 하나님이 보낸 하나님의 아들임을 말하자 그것을 못마땅해 하고 받아들일 수 없었던 제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열 두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들도 갈 사람은 가라.”
그때 베드로가 앞으로 나서며 말했습니다. “주님, 참된 생명,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주님께 있는데 우리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우리는 이미 주님께 인생을 걸었습니다.”(요6:69)

[꼬랑지]
역시, 베드로 반장은 똑똑해! ⓒ최용우

 

●감사일기 -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것들 지난일기

목원대 채플의 야경

□야작

좋은이가 학기말이라 며칠 동안은 학교 과실에서 친구들과 야작을 해야 한다는 말에 “야작이 뭐냐?” 야간작업을 ‘야작’이라고 한단다. 아니 학생이 무슨 야간작업을 해? 어쨌든 밤새워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해서 저녁밥 먹고 좋은이를 학교까지 데려다 주었다.
데려다 준 김에 차로 학교 캠퍼스를 한 바퀴 돌고 왔다. 그런데 다른 건물들은 불이 다 꺼졌는데, 미대 건물과 공대 건물만 대낮처럼 환하게 불이 켜져 있고 사람 소리가 난다. 학과 특성상 미대생과 공대생들은 밤샘 작업이 많아 다들 올빼미족들이라 한다.
캠퍼스 곳곳에 할로겐 등이 박혀 있어 학교가 마치 우주 공간에 떠 있는 것처럼 착각이 들 정도로 너무 아름답다. 특히 교회건물은 조명이 환상적이다. 목원대는 야경이 멋진 학교로 이미 소문이 난 학교이다. 실제로 밤에 보니 정말 소문이 날 만하다. 인정! ⓒ최용우

 

 

 

29.영적 항해

영적 바다를 항해하려는 사람은 오래 참고, 겸손하고, 깨어 있고, 자제를 해야 합니다. 만일 조급하게 이 네 가지 덕을 갖추지 않은 채 항해를 시작한다면, 마음만 어지러울 뿐 바다를 건널 수 없습니다.

ㄴ넓은 바다를 건너려면 그만큼 준비도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