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59호 |
2015년7월6일에 띄우는 오천이백쉰아홉번째 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
|
|
□술 이야기
이스라엘에서 포도는 8-9월에 추수하는데, 건기의 막바지이며 우물과 창고에 두었던 물들이 말라 떨어질 즈음입니다. 마실 물 자체가 없기 때문에 포도주가 없으면 목말라 죽습니다. 그러므로 이때 포도 추수와 포도주를 만드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의 기쁨이었습니다. 포도주를 만들면서 부르는 노래가 시편8편, 81편, 84편입니다. 독일에서는 물에 석회가 있어서 이를 마시면 몸에 해롭기 때문에 맥주를 만들어 마셨습니다. 지금도 독일에서는 물보다 맥주의 가격이 더 쌉니다. 프랑스에서는 대도시의 상수도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포도주를 물에 타서 마십니다. 알콜이 물을 소독해주기 때문입니다. 몽고나 네팔처럼 물이 귀하고 목축을 많이 하는 지역에서는 양젖이나 염소젖으로 만든 술을 마십니다. 이상한 우물이나 냇가의 물을 마시면 그 안에서 득시글대는 세균들 때문에 꾸룩꾸룩 좌아악 설사하지만, 술은 알코올의 소독효과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이 귀한 지역에서 술은 자연스럽게 물의 대용음료로 사용됩니다. 이 세상에서 술 소비국 1위가 자랑스럽게도 대~한민국입니다. 우리나라는 산 좋고 물 좋은 나라입니다. 뒷산에만 올라가도 약수터가 있고, 공원에만 가도 그냥 마실 물이 나오고, 어디서든 물을 공짜로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물을 안 마시고 세계에서 가장 술을 많이 마시냔 말이지! 그만큼 답답하고 살기가 힘들다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기독교인은 왜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가? 이 세상에서 답답하고 억울하고 기가 막힌 일, 술을 마시고 잊어버리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거 다 싸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털어놓고 기도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맨 정신으로는 버티기 힘든 이 나라에서 기도하는 사람은 맨 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술 안 마십니다. ⓒ최용우 more...
|
|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매일아침 따끈한 말씀의 밥상을 차려서
정성껏 보내드려요. |
|
|
구독자:
14210명 |
|
|
●김남준1753 <바랄수 없는 날의 믿음/말씀사>중에서 ○지난글
|
□신앙의 깊이를 알 수 있는 방법
|
하나님의 소유와 자신의 소유가 각각 무엇인지를 얼마나 인식하고 있고, 그 경계가 얼마나 분명한지를 보면 그 사람의 신앙의 깊이를 알 수 있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우리의 소유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죄밖에 없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처럼 ‘죄를 제외하고는 전적으로 우리의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을 포함한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
●만생 -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오바글바글 ○지난일기 |
906 잘 믿는 비결 어거스틴의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잘 믿는 첫째 비결이 무엇입니까?”??겸손일세.” 제자들이 다시 물었습니다. “둘째 비결은 무엇입니까???”둘째 비결도 겸손일세.??제자들이 또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잘 믿는 셋째 비결은 무엇입니까???그러자 어거스틴이 또 다시 대답했습니다. “셋째 비결도 겸손일세.”
907 너만의 길을 가라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 금식을 마치고 극심한 배고픔 가운데 마귀의 시험을 받습니다. 그 시험은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거나 원하는 모든 재물을 가질 수 있는 너무나 달콤하고 너무나 극적인 유혹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원래 당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분명하였기에 시험을 물리치고 묵묵히 당신의 길을 가십니 다.
|
|
●감사일기 -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것들 ○지난일기 |
□큰일났다!
며칠 전에 한용일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지리산 종주한번 합시다. 세석대피소 세 사람 예약하려고 합니다.” “어... 언제요?” “7월20-21일 1박2일” 어제 다시 문자가 왔다. “아내도 간다고 해서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한목사님 사모님이 동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아내가 자기도 가겠다고 한다. 지금 안 해보면 평생 언제 해보냐며... 쿠웅......!! 하룻만에 갑자기 일이 엄청 커져버렸다. 사모님 둘 포함 총 5명 7월 20-21일 1박 2일로 지리산 종주에 도전하기로 하고 대피소 예약! 사모님들 벌써부터 설레는 얼굴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데, 지금 자신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모르는 것 같다. 첫날 23km를 걸어야 하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아직 이해를 못하고 있다. 에고, 남자들은 이제 죽었다. 여자들 짐까지 짊어져야 한다. ⓒ최용우
|
53.연구
행위를 통해서 인간의 뜻과 하나님의 보응에 대해 철학적으로 연구하십시오. 당신의 말도 행위만큼 지혜롭고 유익합니다.
ㄴ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살았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보응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생각만 하면 소용이 없고 진지하게 실제로 연구해 보고 살아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말만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평기를 받지는 않겠지요. ⓒ최용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