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86호 |
2015년8월13일에 띄우는 오천이백여든여섯번째 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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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열리고
아마도 학교를 졸업한지 오래 되었어도 수학 하면 가장 먼저 ‘피타고라스의 정리’라는 단어는 기억날 겁니다. 그 피타고라스가 약 500년 경 지구는 둥글며, 완전한 구형이라고 주장하면서부터 세상 사람들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지구는 평평해서 배를 타고 계속 가다가는 끝을 알 수 없는 낭떠러지로 떨어져버린다고 믿었습니다. 성경이 기록된 시기에는 당연히 지구는 평평한 곳이라고 믿었던 시기입니다. 오늘날에는 천문학의 발달로 하늘 위로 계속 올라가면 대기권을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영원히 날아가 버린다는 것을 유치원생도 알지만 성경이 기록되던 시대에는 그런 천문학 지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늘’ 하면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이며 그곳에 천국이 있고 하나님이 계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순간 ‘하늘이 열리고’ 비둘기 같은 성령이 임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라가셨고, 그렇게 가신 예수님은 그 모습 그대로 ‘하늘로부터’ 다시 오실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하늘’은 우리가 눈으로 보는 sky와 같을까요? 아닙니다. 하늘에 무슨 문이 있어 스윽!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기록한 저자들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우리와는 전혀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하늘’은 생명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신비한 곳입니다. 그곳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사이버(syber) 가상의 공간입니다. 가상의 어떤 공간을 고대인들은 ‘하늘’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깊은 기도와 묵상으로 그 하늘의 문이 쫙 열리는 것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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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780 <부교역자 리바이벌/말씀사>중에서 ○지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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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년사역은 다양한 사람들을 아우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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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입니다. 교구 사역에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그 안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이 일들은 혼자 몸이 부서지게 수고해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일입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헌신적인 섬김을 필요로 합니다. 교역자는 섬김이 요구되는 자리에 필요한 사람들을 적절히 배치해야 하며 또한 그들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조직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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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생각 |
953.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많은 돈을 벌어서 평수 넓은 집을 사고 배기량 높은 차를 사고 무든 단체의 장도 한 번해서 명성도 얻고 널리 알려진 유명한 사람이 되어 후대에 이름을 남기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주님을 더욱 알고, 더욱 깊이 알고, 끝까지 알아 가는 일을 하며 살 것이다.
954. 당신은 불 오 주님! 당신은 불이십니다. 저를 불태우는 불이십니다. 나의 자아와 자존심과 욕심과 욕망과 에고와 고집을 불태우시는 불이십니다. 홀딱 태워서 흩날리는 한줌 재로 만들어 버리는 불이십니다. 당신 앞에서 저는 견뎌낼 수 없습니다. 버틸 수 없습니다. 그저 당신의 불길에 나를 내어놓고 속절없이 불타는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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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것들 ○지난일기 |
□생명나무 황토교회
올해 여름휴가는 강원도 정선 회동리에 있는 생명나무교회에 가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우리나라에서 아홉 번째로 높은 산인 가리왕산(1561m) 등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목사님 운전으로 4시간 만인 밤 9시 30분에 첩첩산중 강원도 두메산골 생명나무교회에 도착했다. 생명나무교회의 황금목사님과 사모님이 너무나도 반갑게 맞아 주셨다. 함께 동행한 목사님들은 황토로 지은 교회가 너무 마음에 들어 사진을 찍고 벽과 나무기둥을 두드려 보기도 하고 황토벽돌을 찍는 방법을 물어보기도 하시며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 역시나 목회자의 가장 큰 꿈은 예배당 건축이다. 천국에 가면 아마도 목회자들에게는 특별히 가장 좋은 집을 주실 것 같다. 그 욕심이 너무 과해 거대한 예배당 지어놓고 빚에 시달리다가 망하지만 않는다면 아담한 예배당 하나쯤 지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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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땅 속의 두더지는
땅 속에 숨어 지내는 두더지는 눈이 멀어 하늘의 별을 볼 수 없습니다. 세상의 일을 할 때에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은 영원한 일에 있어서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을 것입니다.
ㄴ이 세상에서 땅만 보고 다니는 사람이 어떻게 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겠습니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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