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교회와 작은 교회
목회를 하면 시무하는 교회에 묶여 다른 교회를 가 볼 기회가 사실상 거의 없는데, 저는 교회목회를 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롭게 여러 교회에 가 보았습니다. 외적으로 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규모가 큰 교회는 교회 시설도 최신 시설에 교인들도 매우 세련된 사람들입니다. 입고 있는 옷이나 타고 다니는 차도 참 고급스럽습니다. 예배도 매끄럽게 잘 진행되고 성가대의 수준도 최고입니다. 교회의 프로그램도 다양한 영역에 다양한 주제가 준비되어 있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설교도 매우 수준이 높고 완성도도 높습니다. 교인들이나 목회자가 매우 똑똑하고 영리합니다. 외적으로 보면 사람들이 몇 명 안 보이는 규모가 작은 교회는 매월 임대료 내느라 쎄가 빠지지요. 목회자 한 사람이 모든 설교를 다 하다 보니 설교의 밀도가 허술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교인들은 적은 인원으로 봉사, 성가대, 식사당번, 교사까지 다 하다 보니 늘 지쳐있습니다. 해도 해도 끝이 안 보이는 것 같은 교회가 수많은 작은 교회의 현실입니다. 내적으로 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규모가 큰 교회는 교인들이 세상의 처세에 민첩하고 계산이 빠르고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설교는 여도 아니고 야도 아닌 기계적인 중립을 지키거나 정부를 옹호합니다. 아니면 이 세상문제와는 담을 쌓고 오직 성경만 설교하는 ‘닫힌설교’ 를 합니다. 내적으로 보면 사람들이 몇 명 안 보이는 규모가 작은 교회는 목회자의 성향대로 호불호가 뚜렷합니다. 세상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교회가 많고 목회자의 목회 방침이 비교적 성도들에게 실질적으로 잘 적용이 됩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큰 교회 같은 작은 교회도 많고, 작은 교회 같은 큰 교회도 많습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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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생각 |
963. 새로운 창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이 천지를 계속 창조하고 계시니라. -하나님의 창조 작업은 끝나버린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의 ‘생각(의식)’을 도구로 삼아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밝은 의식은 밝고 행복한 창조를, 부정적이고 어두운 의식은 어둡고 불행한 창조를 합니다.
964. 고통이란? 고통이란 ‘어두운 의식’입니다. 몸이 아프거나,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이가 아린 것을 ‘통증’이지 고통이 아닙니다. 고통은 고민, 걱정, 염려, 고뇌, 스트레스 이런 것이 신경을 자극하여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신경성 통증’은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 이기심, 자아상실’같은 어두운 의식을 통해서 들어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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