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대를 본받지 않으려면

1.“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여러분은 이 세상 사람들의 행동이나 유행을 본받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따라 생각이나 행동이 완전 딴사람같이 새로워지십시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인가를 생생하게 경험하여 알게 될 것입니다.(믿음성경)
2.우리가 본받지 말아야 할 ‘이 세대’는 무엇입니까? ‘이 세상 신’ 혹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가 다스리는 ‘악한 세대’의 삶의 방식, 가치 기준, 시대정신, 세상 풍습을 받아들이거나 거기에 순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3.요즘 사람들은 눈 뜨면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열고 정보를 얻습니다. 광주에서 건물이 무너져 십수명이 죽었는데, 나의 타임라인에는 오늘 나에게 가장 관심 있는 중요한 뉴스라며 ‘고양이 10마리를 버려 죽게 한 사람’이 떡 허니 올라와 있었습니다. 나는 고양이가 아니라 사람에게 더 관심이 많은데... ‘이 세상 신’은 환경문제, 식량문제, 인권문제 같은 건 관심 끄고 고양이 소식이나 먹방 같은 것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은근슬쩍 우리의 관심사를 다른 곳으로 끌고 갑니다.
4.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이 세상 신’이 촘촘하게 쳐놓은 그물에 걸려 허우적거리며 아까운 시간을 하염없이 허비하게 됩니다. 특히 신흥종교인 ‘핸드폰교’에 빠져서 하루 종일 핸드폰에 고개를 숙이고 절하며 핸드폰을 경배하게 됩니다. ⓒ최용우 more...

□약초

누가 무슨 잘못을 저질러 벌을 받게 되었다. ‘한 번 받은 벌 다시 받지 않는다’는 보장 문서에 관貫이라는 글자가 나오는 데 아랫부분이 견見인지 패貝인지 생각나지 않아 머리를 굴리 다가 꿈에서 깨어난다.
깨어나면서 들은 대화,
"그게 그거지. 무엇이 보물로 보이면 그게 보물 아닌가?"
"보물로 보이지 않는 건 보물 아니고?"
"아니긴? 둘 다 보물이면 보물이지."
어제 간소과 산책길에 주고받은 얘기가 생각난다. "저 영경퀴가 약초라더군."
"먹고 죽지 않았으면 약藥 아닌가요?"
"먹고 죽었어도 약이지, 독약毒藥."
맞다. 무엇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라 그것을 보는 사람이다. 그 사람의 사람됨이다. ⓒ이현주 (목사)

□대장리 교회들 2

대준비해둔 전도지를 차마 돌리지 못하고 있는 공장 가까이에서 목회하고 있는 후배 목사에게서 그 딱한 얘기를 듣던 날, 난 엉뚱한 꿈을 꾸었습니다.
<대장리 지역의 모든 교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곧 들어설 공장, 어떻게 하면 선교를 잘할 수 있을까 머리를 맞대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생각해 낸 것이 공동선교, 전도지는 다 같이 하나만 만들기로 했다. 차량운 행은 어느 교회도 하지 않기로 했다. 공장을 중심으로 한 마을 약도가 그려지고 교회 위치가 표시된 전도지가 만들어졌다.
"대장리에 새로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여러분들과 좋은 이웃으로 살고 싶습니다. 대장리 지역에는 다음과 같은 교회가 있습니다. 어느 교회를 택하시던지 우리는 같은 사랑으로 여러분을 맞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하나되게 할 것을 민습니다."
교회 소개가 그 뒤를 이었다.
ㅇㅇ교회-역사가 60년 되었습니다.
△△교회-개척한 지 3년된 시골 교회입니다.
ロロ교회-교민들과 함께 무공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xx교회-어린이를 돌보는 놀이방이 있습니다. > 꿈같은 소리라고, 꿈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할진 몰라도, 그냥 꿈이기에는 영 아쉽고 서글픈 꿈이었습니다. (얘기마을1993)

□꽃과 웃음

요즘 세종시 길거리에는 사피니아 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다. 특히 시청 주변은 온통 사피니아가 성처럼 뺑 둘러싸고 있다. 꽃이 화사하고 오래가기 때문에 사피니아를 선택한 것 같다. ‘당신과 함께 있으면 행복합니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 이름은 ‘애기담배꽃’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담배꽃이랑 비슷한 것 같다.
사람들은 꽃을 보면 웃음을 짓는다. 꽃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이다. 왜 사람들은 꽃을 좋아할까? 진화심리학에서는 ‘과거 유목생활을 하던 조상들이 꽃을 만나면 반드시 그 주변에 열매(먹이)가 있었기 때문에 꽃을 보면 반가워하게 되었다’라고 한다. 일리 있는 말이다.
사파니아는 꽃은 예쁜데 예쁘니까 얼마나 향기가 좋을까? 무심코 코를 대보면 욱! 고약한 똥냄새가 난다. 그래서 벌레들이 꼬이지 않는다. 암튼 예쁜 것들은 까칠해. ⓒ최용우

2635.죽어도 산다
예수님께서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부활과 영생에 참여합니다. 사람이 살아서 예수님을 믿으면 몸의 복된 부활과 영생에 참여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믿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자는 순종합니다. 죽은 후에는 기회가 없습니다.(요11:25-26)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