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1.하나님은 빛을 비추시기 위해서 태양을 만드셨고, 만물을 그 위에서 살게 하려고 땅을 만드셨고, 그리고 사람의 사랑과 영광을 받으시려고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러니 사람이라면 당연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화롭게 해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짓고 하나님의 지으신 목적에서 이탈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다시 한번 우리를 사랑하셔서 기회를 주셨으니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회복입니다.  
2.정해진 목적대로 사용되어지지 않는 도구나 수단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나님은 당신이 사랑하고 당신이 사랑을 받을 목적으로 사람을 만드셨는데, 그 사랑을 거절하고 불순종하는 인간들을 하나님은 어떻게 하실까?
3.가장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첫 문고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예수를 믿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사랑한다고 해도 이미 그것은 사람의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본능을 따라 살아가는 동물적 사랑일 뿐입니다. 왜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을 버리고 짐승의 본능적 쾌락을 사랑이라 착각하고 있는가?
4.예수 그리스도는 짐승같이 살아가는 인간을 구원하여 사람으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개나 소나 돼지와 별 다를 것 없는 의식으로 살아가던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이 눈에 보이고 인식되는 사람으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사람이 되었으니 당연히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최용우more...

230.하늘에서 내려오는(막13:24-27)

이른바 ‘재림예수론’의 바탕이 되는 말이다.
시공간이 따로 없는 ‘영원’을 말하며 산 사람이‘내일’을 기약한다는 건 자기모순이다. 여기서도 제자들 생각이 스승의 말로 표현된다. ⓒ이현주 (목사)

□ 부끄러운 종소리

저녁 예배 종을 치러 나갔을 때, 저만치 작실쪽에 전에 없이 빛나는 것이 눈에 뛴다.  붉은 네온 십자가, 새로 세운 작실교회가 새로 세워 올린 십자가 불빛이었다.  
이 작은 마을에 또 하나의 십자가가 섰다. 종을 치려 할 때 가깝게 들려오는 또 하나의 종소리, 결국 종소리는 서로 겹쳐 섞였다. 
이 작은 골짜기에 서로 섞여 울려 퍼지는 종소리, 종을 치며 기쁨보단 심한 부끄러움. (얘기마을1995)

□코끼리얌

코끼리얌은 꽃의 크기가 1m나 되는 대형 꽃을 피우는데, 전 세계에 약 320그루 밖에 없는 희귀종이라고 한다. 그 중에 한그루가 세종수목원에 있다. 나무가 자라면서 7-8년 동안 양분을 알뿌리에 저장한 다음 7-8년에 한 번씩 모아놓은 양분을 총 동원해 어머어마하게 큰 꽃을 피운다.
지역신문에서 세종수목원 코끼리얌 꽃이 피었다는 기사를 보고 달려가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깜빡 잊고 지나쳐 버렸다. 며칠 늦게 갔더니 벌써 꽃이 지고 없었다. 희귀한 꽃이라서 사진을 찍어 전시해 놓은 것을 다시 찍어왔다.  
공상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커다란 꽃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기회를 놓친 것은 더 아쉽다. 그런데 꽃에서는 향기가 아니라, 날벌레들을 유인하기 위한 똥냄새가 난다고 한다.ㅠㅠ  ⓒ최용우

3166.사탄마귀
마귀를 영어로 데블(devil)이라 하는데 헬라어 ‘디아볼로스’라는 단어에서 나왔습니다. 그 뜻은 바로 ‘비방자, 참소자’입니다. 참소(讒訴)란 남을 헐뜯어, 없는 죄를 있는 것처럼 꾸며서 고해바치는 것입니다. 사탄마귀가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입으로 남을 비방하는 사람, 참소하는 그 사람이 바로 사탄마귀입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