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면

1.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강권하여 말하게 하고 나의 모든 말은 사랑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럴때 내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은 얼마나 달콤한가!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는 가시와 엉겅퀴로 뒤덮여서 상처받고 고통스러운 신음을 토해내는 세상을 온유하신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뒤덮어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함이 아닌가?  
2.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이 내 안에 가득하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풍부하고 풍성하게 받아 누릴 수 있게 되니 그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오! 그 사랑이 내 영혼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얼마나 찬양하게 할 것이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임으로 얼마나 내 기쁨이 충만하겠는가?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는 하나님을 기쁨으로 찬양하기 위함이 아닌가?
3.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랑은 내 마음에서 죄와 부패를 불태워 버리고 나를 정결하게 할 것입니다. 그 사랑은 내 주님이 싫어하시는 그 어떤 것과 내 주님에게 반대되는 그 어떤 것도 내 안에 머물러 있거나,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는 이 세상 죄악 가운데에서도 죄를 짓지 않고 살기 위함이 아닙니까?
4.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랑은 내 영혼으로 하여금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가득 채우고, 나로 하여금 천국을 열망하게 하며, 이 세상에서 당하는 환란이나 곤고나 그 어떤 어려움도 능히 이기게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천국에 가기 위함이 아닙니까? 그것이 아니라면 이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최용우more...

263.시므온을 만나심(눅2:22-40)

두 늙은이가 갓난이이 하나를 품에 안고 바라보면서
아이에게는 그가 장차 할 일을 말해 주고
본인들은 이루어진 꿈에 감사하며 평안히 눈을 감는다.
세상에서 사람이 연출할 수 있는 흐뭇하고 아름다운 정경들 가운데 하나다. 
ⓒ이현주 (목사)

□사랑은 사랑을 부르고 3

저녁무렵 과자공장을 하는 재성이네를 들렸더니 서울로 배달갈 과자를 트럭에 싣고 있었다. 저렇게 높게 쌓아 차가 터널을 제대로 지나갈까 싶을 정도로 차에 싣는 과자의 양은 엄청났다. 
일 마치고 돌아오는 진왕근씨와 함께 과자 싣는 일을 도왔다. 일을 마칠 즈음 언젠지 재성이 어머니는 돼지고기를 사 왔고 저녁삼아 다 같이 먹자고 상을 차렸다.
못쓰는 보일러를 이용해서 재성이 아버지가 만든 철난로 위에 고기를 구우며 쭉 둘러 앉았다. 차려내온 상치쌈과 고추장을 보는 순간 꽃댕이 할머니가 전해주신 두릅 생각이 났다. 얼른 자전거를 타고 올라와 두릅을 가져갔고, 재성이 어머니가 두릅을 데쳐 내왔다. 
재배한 것이 아니고 산에서 딴 야생두릅이라 그런지 향이 참 좋았다. 사랑은 사랑을 부르고, 아름답게 퍼져가는 사랑의 파장! (얘기마을1995)

□교회가는 길

집에서 교회까지는 10분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10시 45분에 집에서 나왔다. 어떤 아저씨가 내 앞에서 담배를 피우며 걸어간다. 바람이 앞에서 불어와 담배 연기가 고스란히 나에게 다 날아왔다. 콜록콜록 기침을 해도 그 사람은 뒤돌아보지도 않는다.
담배를 피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니 뭐라 할 수 없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길거리 담배’는 법으로 강력하게 단속을 해야 한다고 본다. 식당이나 실내에서의 흡연을 금지시키니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사라졌듯이 길거리 담배도 규제해야 된다. 
교회 가는데 옷에 담배 냄새가 배면 안되니까 그 사람 앞으로 달려갔다. 갑자기 배가 싸르르 아파왔다. 엉덩이 트림을 거나하게 부욱 발사 해버렸다.(소리 안나게) ‘이것이 어젯밤 먹은 자담치킨 향기다. 나는 독까스를 마셨으니 당신은 똥까스나 마셔라.’ ⓒ최용우

3221.목표 지향적
성공한 사람들은 이루어야 할 정확한 목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표가 있으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방법을 생각하게 되고, 방법을 생각하다보면 무엇을 해야 할지 정교한 행동이 나옵니다. 목표는 그것을 달성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수치화 되어야합니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분명히 성공합니다.

3222.거미 집
거미 알집에서 거미 새끼들이 부화하여 끝도 없이 기어나와 사방으로 흩어지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작은 주머니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새끼들이 차 있었는지... 그런데 거미만 아니라 인간도 죄 주머니를 하나씩 차고 사는 것 같습니다. 죄 주머니에서 시도 때도 없이 죄가 기어 나옵니다. 꾸물꾸물 기어 나와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