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이기는 방법

1.수덕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악을 이기는 방법’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무슨 일을 하든 되도록 사람들의 눈에 뜨이지 않게 은밀히 행해야 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얼마나 자신을 알리고 자랑하려고 애를 씁니까? 그러나 자신이 세상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은 적에게 표적이 되어버린 것처럼 위험합니다.
2.내가 어떻게 잠을 잤는지, 무슨 꿈을 꾸었는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리 친한 사람에게도 농담처럼 말하지 말며, 질문을 받지 않으면 자신의 견해를 말하지 말며, 자신의 소원이나 관심사에 대해서 쉽게 속마음을 드러내지 말아야 합니다.
3.어떤 작가가 큰 부자들 리스트를 만들고 오랫동안 그분들과 교제를 나누면서 ‘부자들이 절대로 말하지 않는 세 가지 습관’에 대해 알아냈는데, 그것은 ①자신의 약점을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다. ②남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 ③자신의 재산을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다. 였다고 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자신을 사람들에게 드러내면 안 됩니다. 특히 돈 자랑을 하는 것은 나의 돈을 빼앗아가라고 광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미친짓입니다.
4.높은 지위나 명예를 추구하지 말며, 자신의 학식이나 지식을 자랑하지 말며, 스스로 자신의 의견을 먼저 말하지 말며, 말하더라도 부정적 보다 긍정적인 의견을 내며, 아무하고도 충돌하지 말며, 누구하고도 논쟁하지 말며, 항상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 ‘악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진정한 고수는 사람들 눈에 띄지 않기에 세상은 그를 알아보지 못합니다.(요일3:1) ⓒ최용우more...

631.우상 앞에 놓았던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하여 (고전8:1-13)

“그대들의 자유로운 행동이 믿음 약한 이들을
넘어지게 하는 일은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언제 어디서나 자기 언행에 깨어있으라는 말이다. 
사랑으로 사는 사람의 마땅한 처신이다. ⓒ이현주 (목사)

□고마운 친구들에게 2

미안함과 고마움 속에서 그대들의 도움을 청하는 손길은 계속 이어져 그만큼 그대들은 분주했었고 한 주일이 너무 빨리, 쉽게 갔다고 하면 그대들이 서운해 할지 몰라도 올핸 유난히 한 주일이 빨리 갔습니다. 
둘째날 밤, 마을 젊은이들이 아련한 막걸리 파티와 마지막 날 동네 조기 축구회와 가졌던 축구 시합등이 새로운 활력이 되어 지루한 날짜 세기에서 벗어나게 해준 것도 컸겠지만, 참 한 주가 아쉽도록 빨리 지나갔습니다. 
마지막 날 저녁. 그대들은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차려 동네 사람들을 청했지요. 
‘누가 누구를 대접해야 할텐데 끝까지 신세를 지니 어떡하면 좋아!’ 동네 할아버지의 혼잣말은 사실 동네 사람 모두의 마음이었지요. 
“수고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사이사이 마주 앉아 음식을 들며 피어난 얘기 꽃들, 참 정겨운 모습이었습니다. 함께 땀 흘리고 마주한 서로의 모습은 아무 격의 없이 고마울 뿐이었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노래가 이어졌고 박수로만 따라하기에 너무도 흥에 겨워 덩실덩실 벌어진 춤판, 아, 정말 그날 밤은 시간이 시간을 잊은 듯했습니다. 
‘저 무른 초원 위에, 쪼루 쪼루 쪼루 쪼루, 그림같은 집을 짓고, 쪼루 쪼루 쪼루 쪼루’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던 새댁 아주머니 (안정순 할머니)의 노래와 춤을 다시 볼 수 있었던 일은 가슴 뭉클한 일이었습니다. -계속 (얘기마을1997)

□첫눈

“음마야... 밤새 눈이 왔네.. 첫눈이다 첫눈” 
방문을 열고 창밖을 내다보던 아내가 첫눈이 왔다고 한다. “그려?” 하고 뛰어가 눈이랄 것도 없이 살짝 내린 첫눈을 영접한다. 핸드폰을 들고 나가 눈이 녹아버리기 전에 장독대 항아리에 살포시 붙은 눈을 찍는다. 해 뜨면 금방 없어져 버릴 것이다. 
어제 오후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모를 만큼 ‘진눈개비’가 날리기는 했는데 그것을 첫눈이라고 하기는 애매하고 어쨌든 아침에 확실하게 올해의 첫눈을 인증한다. 찰칵!
여름에 손톱에 물을 든 사람은 첫눈 오면 얼른 손톱부터 확인해 보아야 한다. 첫눈 올 때까지 손톱의 봉숭아 물이 남아있으면 첫사랑을 만나게 된다니... 
음, 나도 내년엔 봉숭아 물을 한번 들여볼까? ⓒ최용우

3852.어리석은 민중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숭악한 백성들을 고발합니다.(출17:4)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툼과 원망의 근본 원인은 하나님을 향한 불신입니다.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거나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누군가 눈에 보이는 절대자를 의지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이단 사이비 ‘교주’들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3853.기적과 이적
모세가 여호와의 명대로 호렙산에 올라가서 어떤 바위를 지팡이로 쳐 물을 냅니다.(출17:5-6) 호렙산 바위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크고 작은 표적과 기사는 우리의 일상 가운데 얼마든지 숨어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우리가 찾지 않을 뿐입니다. 일상에서 하나님의 표적과 기사를 경험하는 사람은 ‘내적 충만감’을 느끼며 삽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