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사역자

1.사역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사역자의 두 번째 조건은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한 사람만 진짜 사역자입니다. 예수님도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사탄으로부터 3가지 시험을 받았지만 잘 통과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예외가 없었는데, 수많은 사역자들이 시험도 통과하지 못하고 사역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2.예수님은 ‘물질시험’을 통과하셨습니다. 오늘날 마귀는 그것을 ‘경제’라는 말로 포장하여 더욱 확대된 방법으로 인간들을 사로잡아 지옥으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빵, 떡, 음식, 경제는 한마디로‘돈’입니다. 돈에 민감한 사람이나 돈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은 사역자가 될 수 없습니다.  
3.예수님은 ‘권력시험’을 통과하셨습니다. 사람은 1차적인 욕망을 채우면 그 다음에는 인정받고자 하는 ‘권력욕구’가 생깁니다. 그리하여 무슨 회장, 단체장, 이런 곳에 기웃거려서 ‘완장’을 차고 사람들의 경배와 섬김을 받고 천하만국을 다 자기 소유로 하고자 합니다. 한낱 지푸라기 같고 허상인 것들을...
4.예수님은 ‘명예시험’을 통과하셨습니다. 마귀는 “너가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아라”고 유혹합니다. 세상 모든 만물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없으니 특별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교단만, 우리 교회만, 우리 목사님만... 우리만 특별하다고 여기는 마음은 진짜가 아닙니다. 사이비 이단들도 자기들만 특별하니 꼭 자기들에게 와야 한다고 합니다. 사역자는 ‘메시아 강박증’에서 벗어나 내가 아닌 다른 사역과 사역자들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다시 말하거니와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최용우more...

899.하늘에서 부르는 합창(계19:1-4)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은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법이 아니다.
도시에도 적용되고 문명에도 적용된다. 하늘의 법이기 때문이다.
ⓒ이현주 (목사)

□새 차 1

이번에 차를 바꿨다. 그동안 타던 차가 오래되고 낡아 은근히 걱정을 하던 터였다. 금요일 밤 아내와 상에 둘러앉아 주보를 만들다가 밀린 우편물을 들췄고 그러다가 생활정보지를 보게 되었는데 자동차를 소개하는 면에 마침 관심있는 차가 소개되어 있었다. 
시골에서 살다 보니 비포장길을 갈 때도 있고 겨울엔 눈 때문에 고생하는지라 4륜구동이 가능한 차면 좋겠다 싶었다. 가격도 그렇고 이미지도 그렇고 코란도 훼밀리가 어떨까 생각했는데 마침 소식지에 그 차가 실려 있었던 것이다. 
이야기를 들은 아내가 한번 전화를 해보지 그러냐 했다. 늦은 시간이지 싶어 망설이다가 전화기를 들었다. 두어번 신호가 가다 안 받으면 얼른 끊어야지 했는데 상대편에서 대번 전화를 받았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전화를 받은 사람은 단강과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이 었다. 
다음날 시내로 나가 전날 통화한 이를 만났다. 자동차 매매상을 하는 분으로 교인이었고, 단강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었노라 했다. 96년식 차였지만 차는 안팎으로 깨끗했다. 시운전을 해보라 하여 운전을 해보니 별 문제가 없어 보였다. 6인승이라 하지만 더 타면 더 탈 수도 있을 것 처럼 차 안이 넓었다.  값도 많이 감해 준데다 등록 이전비까지 그분이 부담해 주기로 했으니 시골 목사를 위해 여러 가지로 배려를 해준 셈이 되었다. -계속 (얘기마을1999)

□노란 들판

산책을 할때 성덕교 다리를 건너다니며 다리 밑에 커다란 논에서 벼농사 짓는 모습을 1년 내내 본다. 논에 물을 대고 써레질을 해서 모를 심고 푸릇푸릇 자라 논을 꽉 채우면 마치 푸른 잔디밭 같은 풍경이 펼쳐져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시원시원했었다.
여름 지나고 벼 이삭이 올라와 점점 노릇노릇해지면 그야말로 노란 황금 들판이 펼쳐진다. 그리고 벼 이삭이 고개를 숙이면 어느 날 콤바인이 뱅글뱅글 돌면서 벼를 베고 탈곡을 한다. 1천평이 훨씬 넘는 논인데 두어시간 정도밖에 안 걸리는 것 같다.
어느 해 인가는 논의 변화를 일년내내 같은 자리에서 계속 사진으로 찍기도 했었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힘들겠지만, 지나다니며 보는 사람의 눈엔 벼농사가 정말 쉬워 보인다.  요즘은 기계가 일을 다 한다. ⓒ최용우

4375.하나님의 지혜
하나님께서 세상 지혜로는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고전1:21) 파괴하고 죄짓게 하여 ‘사망’을 불러오는 세상 지혜와는 차원이 다르고 방향이 다릅니다. 바울은 ‘유대인은 초자연적 기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삶의 지혜를 구하나 믿는 자들은 십자가의 예수를 구한다’고 했습니다. 

4376.복음의 능력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은 바로 십자가 사건입니다.(고전1:22-24) 세상은 십자가의 운명을 두려워하고 꺼리고 외면하고 배척하고 조롱합니다. 그러나 예수 십자가 사건이 몸으로 체득되고 영혼에 체화된사람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이 온통 그분의 은총으로 가득하기에 소소한 일상에서 그것을 충만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