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노만 빈센트 필의 적극적 사고방식

이정수 목사 | 2009.10.17 22:21:2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고전예화 123. 노만 빈센트 필의 적극적 사고방식    

노만 빈센트 필 목사는 <적극적 사고의 능력 The Power of Positive Thinking>의 저자이며 포스트 가이드 발행인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적극적 사고의 능력>은 세계적으로 2000 만 부 이상 팔려나간 초 베스트셀러입니다. 그는 그 후속편인 <적극적 생활방식, The Power of Positive Living>에서 그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1932년 노만 빈센트 필 목사가 마블 대학교회에서 목회 할 때, 친구인 죤 랭데일 박사가 <여보게 노만, 자네 설교를 좀더 심도 있게 다루어 책으로 내보면 어떤가?>라고 제안하였습니다. 노만은 <고맙네, 죤. 하지만 종교와 심리학에 대한 책은 그 분야에 권위 있는 학자가 써야하지 않겠나? 나는 학자가 아닐세. 나는 그저 일반인들에게 나의 견해를 상식적으로 말하는 정도일 뿐이네. 책으로 내려면 그래도 무슨 학위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나는 아무런 학위도 권위도 없네......

그건 그렇고 아닌게 아니라 나도 한 때 디트로이트 저널에서 그로브 패터슨 편집장 밑에서 글을 쓰기도 했지. 그 양반은 항상 말하기를 가능하면 언제나 쉬운 말을 골라 쓰라고 귀가 닳도록 말했어. 예를 들면 “시장하다” 보다는 “배고프다”, “탈취하다” 보다는 “빼앗다”, “사색하다” 보다는 “깊이 생각하다” 라고 쓰라는 거지. 그리고 기사를 쓸 때 대학 교수와 막노동꾼이 있다면 누구를 기준 삼아 글을 써야 하겠나? 하고 묻곤 했지.>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덧붙이기를 자기에게는 학자들과 같이 전문 용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을 솔직히 말했고 또 죤의 권유대로 책을 쓴다고 해도 학위도 없는 자기의 글을 누가 읽어 주겠느냐?는 열등감과 자조감 섞인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죤은 이 대답을 듣고는 오히려 더욱 열정적으로 말하기를 <여보게, 노만. 그게 아닐세 시대가 달라졌네. 지금은 대중들과 보퉁 사람들을 대상으로 글을 써야할 때네. 자네라면 그것을 할 수 있어. 그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언어 수단인, 쉽고도 분명한 미국식 영어로 글을 써주게. 내가 책임지고 출판해 주겠네>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노만은 글을 썼고 출판된 그의 책은 전 세계적으로 2000 만 부 이상 팔렸습니다. 이 책이 초 베스트셀러가 된 후 노만 빈센트 필 목사는 <학문 계통에서 그 어떤 학위도 받지 못한 나를 택해 이렇게 간단 명료한 적극적 사고방식의 메시지를 남들에게 전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너무나 감격스러울 뿐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노만 빈센트 필, 적극적 생활방식, 도서출판 파고다, 1992, 21-29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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