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내적 자유를 얻는 길

이주연 목사 | 2009.12.05 19:29:5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한해가 저무는 시간
우리는 미련 없이
이 돌아오지 않을 한 해를
오직 감사한 마음으로
내 마음에서 떠나보낼 수 있을까요?

나는 나로서 내적 자유를 누리면서
나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한 해를 보냈다고 한다면
그렇게 될 수 있겠지요.

영적 스승이기도 한 토마스 아 켐피스는
내적 자유를 얻는 길에 대하여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만일 그대가 하나님의 기뻐하심과
이웃의 유익 이외의 어떤 것도 의도하지 않고
추구한다면 내적 자유를 향유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내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부자유한 고통을 겪는 까닭은
결국 인간적인 의(자기 공적과 잘남)를 내세우고,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다가 스스로 덫에 걸려 신음하고 있다는
날카로운 지적으로 들리기만 하여
정신이 듭니다.<연>

*사진 감사-아름다운 길 (정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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