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의 힘

링컨 대통령이 암살을 당해 세상을 떠났을 때 그의 측근 중 에드윈 스탠턴이란 사람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울먹이며 링컨에 대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링컨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탠턴은 원래 링컨의 라이벌이었습니다. 링컨과 대통령 선거에 나란히 출마했던 스탠턴은 링컨의 지지율을 떨어트리기 위해서 전역을 돌며 그의 험담을 했습니다. 나중엔 링컨의 외모까지 헐뜯으며 ‘고릴라를 미국의 대통령으로 세울 수는 없다’고 까지 말했습니다. 그러나 선거는 링컨의 승리로 끝났고 스탠턴의 선거진들은 모두 해체되었습니다.
승리를 확신했던 스탠턴은 모든 것을 잃었다는 허무감과 링컨으로부터 정치적인 보복을 당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었습니다. 마침내 백악관으로부터 호출이 왔고 스탠턴은 불안해 떨며 링컨 앞에 섰습니다. 스탠턴을 본 링컨은 입을 열었습니다.
“국방장관을 맡아주시오. 당신은 나를 모욕했지만 그런 것은 이제 상관없소. 이일엔 당신이 적임자요.”
링컨의 관용은 스탠턴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는 링컨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직무를 수행했고 링컨이 암살을 당했을 때 가장 슬퍼하며 모든 조사를 도맡아 처리했던 것도 바로 그였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힘! 그것은 바로 관용입니다. 관용의 마음으로 많은 사람을 포용하고 사랑으로 덮어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