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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눅11: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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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경형목사 |
참고 : | 궁극교회 주일예배 |
11장 5절-13절: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빌리라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저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소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찌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아비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구하라.’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신령한 것을 주고 싶어서 하신 말씀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모르는 기독자들은 ‘무엇이든지 구하라’ 하는 이걸 ‘나에게 뭘 주십시오. 자동차가 있어야 기동력이 있어서 심방을 갈 수가 있습니다.’ 어떤 부흥강사는 구체적으로 구하라고 한다. 구체적이라면 차를 구할 때 ‘차는 무엇이라야 하고, 차 넓이는 이래야 하고, 의자 카버는 이래야 하고’ 구체적으로. 구체적이 아니면 하나님이 잘 모르시는 모양이다. 또 ‘나에게는 만능의 능력을 주십시오. 집을 달라. 뭘 달라’ 하는 기도를 많이 한다.
그런 것을 구하는 기도는 하나님이 아닌 이방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잘 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방인들이 구하는 그런 기도를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럼에도 자기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이방인이라면 세상 것을 놓고 구하라. 이방 불신사람들이 세상 것을 가진 것을 우리가 가진 것과 비교해 볼 때 안 믿는 사람들이 우리보다 더 좋은 것을 더 많이 가졌다. 그러니 어느 신의 이름으로 건 구하라.
예수님 당신은 만능의 능력자이신데도 불구하고 병거를 타고 전도를 한다거나, 구름을 타고 전도를 한다거나 하지를 않고 조그만 돛단배나 그런 걸 타고 전도를 하셨다. 만능의 능력자라고 해서 구름을 타고 전도하지를 않았다. 왜 그랬나? 왜 우리보다 더 험난한 것을 겪으셨느냐? 우리를 위해서 당신이 알아서 그런 것을 다 겪으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도 그 만능의 능력자 주님께서 알아서 하신다. 그러니까 알아서 하시는 여기에 ‘나는 신경 쓸 것 없다’가 아니라 내가 활동하고 움직인 이상 ‘무엇이 잘못됐을까?’ 하는 그 면을 깨닫게 하시느라고 당신이 알아서 하신다.
사람은 물질을 가지기 이전에 먼저 깨달아야 한다. 활동을 하기 전에 먼저 지식을 하고 있어야 한다. 순서가 그렇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도 어린아이를 학교에 넣는 것은 먼저 알라는 것이다. 활동은 어른이 돼서 나중에 하고. 그래서 어릴 때부터 성경을 가르치라고 한 것인데, 이걸 못 깨닫는 부모들은 자식이 어릴 때부터 세상에서 돈 잘 버는 면에 맞춘다. 그러니까 어릴 때부터 사람이 안 된다. 어릴 때부터 사람이 한 계단 두 계단을 밟아서 안 돼 올라갔는데 어른이 되면 어떻게 사람이 되겠느냐? 돈만 벌면 사람이라고 보이는 거냐?
그렇게 자란 사람은 어른이 돼서 사람을 아는 면에서 사람을 짐승 취급하듯 한다. 왜 그러냐? 어릴 때부터 그렇게 자라서 그렇다. 그러니까 사람이 사람으로 안 보이고 돈으로 보인다. ‘어떻게 이용을 해서 돈을 많이 착복을 할까?’ 그런 사고방식이다. 그런 사람이 부모가 되어서 자녀를 기른다면 그 자식이 어떻게 사람자식이 되겠느냐?
공부 잘하고 못하고는 부지런한 여부에 있을 수 있고, 그 부지런성은 먼저 그 정신 마음에서 나오는 거다. 그러니 그것부터 바로 해야 한다. 공부를 잘해도 사람을 몰라보면 독사 같은 사람이 된다. 세상에서는 그걸 훌륭하고 좋게 볼 런지 모르지만 평생을 그렇게 살아도 그건 하나님 앞에 죄인으로 사는 거다.
왜 지구 땅덩어리의 나라마다 난리고 왜 세계적으로 전쟁이냐? 한 마디로 사람 때문이다. 사람이 안 돼서 그렇다. 성경적으로 역사적으로 올라가면 선악과 먹은 사람은 사람차원이 아니다 그 말이다. 그러니까 죽여 놓고 상을 주고, 많이 죽인 사람을 올려주는 세상이 되었다. 많이 살린 사람을 상을 줘야 하는데 많이 죽인 사람을 상을 준다. 이게 타락된 세상이다.
그리고 주시겠다고 하는 분이 주시려고 하는 것과, 구하는 자의 마음이 맞아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시는 분이 어떤 분인지를 모르면 구하는 자기의 신분도 망각한 채 썩고 불탈 것을 구하게 된다. 그러니까 이건 그 구함의 성질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것이다.
신령천국에서 보좌에 앉으셨던 만능의 능력자 그 분에게 무엇을 구하고 싶으냐? 구할 것에 대한 가치를 따질 줄 모르면 평생 기도를 해도 응답을 못 받고 가게 된다. 이것은 자기 구원의 실패다. 자기 인생살이의 실패다. 세상에 살다가 가는 실패다. 구할 것에 대한 가치를 따질 줄 알아야 한다.
인간에게는 타락된 이성을 가지고도 자기에게 손해날 짓을 안 하려고 한다. 물질에 대해 모든 면에 이리저리 따져본다. 이방인들은 그 사람의 가치를 물질성적으로 이리저리 따져본다.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왜 구하는 면에서 이리저리 안 따져보느냐? 예수 믿는 사람이 ‘살아가는 면에서 어떻게 하면 믿음생활이 바로 될까?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 앞에 바로 사는 것이냐?’ 하는 걸 왜 안 따져볼까?
하나님의 자녀 된 도리로서, 하나님의 제자로서, 교회의 인도자로서, 천국백성이 된 자로서 무엇을 구해야 옳겠느냐? 자기의 신분이 있는 거다. ‘너희들은 나처럼 온전자가 되라’고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셨으니 우리가 구할 것은 하나님의 온전자로 될 수 있는 것을 구해야 한다. 온전자는 하나님의 속성이니 이 속성에 대한 것을 구해야 한다. 이것을 구하게 되면 그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
하나님의 속성에는 하나님의 지혜지식성 도덕성 능력성이 다 들어있으니 거기에서 ‘상황 환경적으로 존재적으로 물질적으로 내가 어떻게 사용해야 되겠다’ 하는 면을 모른다면 사용을 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해야 한다.
그러면 성경도 안 보고 달라고만 하면 주느냐? 성경에 보면 그런 게 다 있다. 성경에 하늘이 들어있고 세상 온 천지만물이 다 들어있다. 그것을 통치하고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는 지혜지식이 진리지식이 다 들어있다. 바로 이것을 구해야 한다.
자기가 몇 년을 두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세상에서 똑바로 살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 봐라. 지나가는 식으로 뜻 없이 지혜를 달라고가 아니라 깊이 생각을 하고 왜 지혜가 필요한지? 그리고 그 지혜를 주면 하나님 뜻에 맞도록 써야 하는데 그런 것도 생각을 하고 구해 봐라.
중심이 하나님 앞에 맞춰 가면 자기는 점점 올라가게 돼 있다. 하나님은 빛이시니 하나님의 뜻을 아느니만큼 자기는 밝아지게 돼 있다. 원리가 그렇다. 원리를 거스르지 말아라. 세상 땅에 있는 것을 구하게 되면 자기는 자꾸 밑으로 내려간다. 어디까지 내려가느냐? 음부까지 내려간다.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힌다. 당연한 거다. 죽었으면 또 빨리 썩어야 한다. 빨리 썩는 것이 시체로 본다면 그게 복이다. 죽으면 빨리 구더기가 슬어서 흙으로 빨리 돌아가서 흔적도 없어지는 게 시체로서는 복이다. 신앙생명이 서서히 죽어 가면 썩는 냄새를 풍기게 돼 있다. 원리가 그렇다. 그러면 방역대책을 써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퍼지지 않게 끄집어내든지 하나님께서 사건 환경적으로 딱 잡아다가 가둬버리든지. 그게 하나님께서 하시는 대책이다. 우리는 그런 걸 잘 보고 빨리빨리 깨달아야 한다. 그게 성경이다.
이방인들은 썩고 불타질 것을 구한다. 믿음이 살아있는 예수 믿는 사람은 썩지 않을 것을 구한다. 불타지고 썩을 것을 구한다고 하는 걸 물질을 구하는 것으로만 생각할 게 아니라 네 정신 사상 소원 목적의 질이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은 그것이 곧, 구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너는 불타고 썩을 자다. 잠:에 있듯이 숯불을 안고 있으면 불이 붙는다. 이치를 모르면 평생 예수를 믿어도 그 모양이고, 맨날 얻어맞고 맨날 인상 쓰고 한다.
‘이게 사는 길이다’ 하면 대립이 있어도 사는 그 길로 뛰어야 한다. 예수 믿는 것 때문에 가정에서 고충을 겪는다면 한 번은 대립을 해야 한다. 한 번은 정복을 하던지 네가 죽든지 내가 죽든지 해야 한다. ‘무서워라’ 하면 상대가 더 힘을 쓴다. 이치가 분명하고 태도가 분명하고 살림 잘 살고, 모든 면에서 바로 가고.
우리가 구할 것은 하나님의 온전한 성품 그 속성. 이 안에는 모든 게 다 들어있다. 그런데 소경되고 거짓된 인도자들은 썩고 불타질 세상에 속한 것을 구하고 이루라고 한다. 사단 마귀가 예수님께 시험을 걸었던 내용이다. 그러니까 그런 자들은 마귀 짓을 하는 것이다.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구하되 가치를 알고 구하면 에누리 없이 틀림없이 받는다는 말이다. ‘구하는 이마다 몇 명이던 에누리 없이 틀림없이 받을 것이요’ 이런 성경을 보고 무엇을 구할까 생각을 해 봐라.
다른 사람은 다 받았는데 자기는 못 받았느냐? 그렇다면 자기를 점검해 봐야 한다. 기도가 잘못됐는지, 자기 마음 중심이 잘못됐는지? 지나가는 말로 구했느냐? 아니면 진정한 가치를 알고 구했느냐?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은 구하는 자의 마음의 경중을 아신다. 자기의 마음을 훤히 아신다.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했는데 우리는 다 받아야 한다. 못 받았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가르쳐 줬는데도 가치판단을 못하고 못 받고 간다면 자기의 사는 가치가 어디에 있느냐? 부자가 되려고 애쓰지 말고 씀씀이에 신경을 써봐라. 구해서 받으면 받은 자밖에 받은 걸 모른다. 안 구하고 자꾸 외부적인 요인만 바꿔달라고 하면 그게 어떻게 바른 구함이 되겠느냐?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뭘 찾느냐? 찾는 것은 가치를 아는 자가 찾게 된다. 가치를 모르면 안 찾는다. ‘구하라’ 하는 것은 구하는 것을 주는 것이 누구에게 있다는 것이냐? 당신에게 있다는 거다. 그러니까 그 분에게 있다고 할 때 ‘아, 그 분에게 그게 있구나’ 하고 찾게 된다.
‘구한다’ 할 때는 입으로나 기도로 구하겠지만 입으로 구하는 그것이 딴 데 있다면 그것을 찾으려는 행동이 나오게 된다. 즉 노력이 나오게 된다. 찾는다는 것은 노력이 들어가게 된다 그 말이다. 받으려면 노력이 들어간다.
밤중에 제 3의 나그네가 제 2의 친구 집에 가서 생명의 양식을 구하고, 제 2의 친구가 제 3의 친구를 위해 생명의 양식을 찾으려고 제 1의 친구 집에 가서 문을 두드리고, 만나서 생명의 양식을 받아왔다. 여기서 문을 두드린다 함은 간절성 애탐성의 표현이다. 바쁘다거나 급하다거나 하면 문을 더 쾅쾅 두드리게 된다.
‘문을 두드리며.’ 문이라고 하는 것은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문이다. 그러니까 들어가고 나가고 할 때 문을 열고 들어오고 나가고 한다. 문이 열려있을 때 얼른 들어가야 한다. 또 문은 규격이요, 또는 나를 점검할 수 있는 이치도 문이다. 또 문은 기회를 말하기도 한다. 문이 열렸을 때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지금 이 예배에 온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린 것이다. 이 문이 개개인에게 내일 닫혀질지 모레 닫혀질지 그건 모른다. 문이 닫히는 것은 개개인마다 다르다. 이 말씀을 목사인 나에게로부터 받는 것은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받는 거다. 내가 없어지면 또 다른 분에 의해서 새로운 은혜를 받게 되는 거다. 없다면 끝난 거다. 불행이다. 그런데 그 기회를 자기가 알고 있느냐? 바쁘다고 어쩌고, 누구 만나러 간다고 어쩌고. 그런 사람에게 예수님이 항상 문을 열어놓을 것 같으냐? 천만에다.
다른 말로 하면 지금 말씀을 받는 이게 기름준비다. 진리이치의 말씀을 축적시켜 놓는 기름준비다. 즉 기름준비란 듣고 깨닫는 걸 말한다.
두드린다 함은 간절성 애정성 애탐성의 표현이요, 문을 두드릴 때 안에서 열어주어야 문이 열리는 건데, 문을 열어주면 만남이 되니 이 만남은 인격자끼리의 만남이요, 인격자끼리의 만남은 문이 열린 것이다.
하늘 문이 열렸다는 것은 하늘나라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것인데 창고를 보여줄 런지, 표면을 구경시켜 줄 런지, 아니면 미래에 될 일을 영화필름처럼 보여주는 건지? 열어준다는 것은 여기서는 인격자끼리의 만남을 말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신 분이신데, 문이 열려서 내가 주님을 만나고 있는데 혹 다른 사람이 와서 ‘나에게도 좀 주십시오’ 하면 안 될까? 안 되는 것이다. 왜 안 되느냐? 신앙의 세계는 본질적인 인격의 세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통하지를 않는다. 본질적으로 일대 일이다.
주님께서 주시려는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열심히 구하는 것은 주님과 통하지 않고 다른 미혹의 영과 통하는 것과 같다.
11절-13절: 아비가 악할지라도 자식이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주는 아비가 있겠느냐? 말이 안 된다. 계란을 달라고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안 준다. 당연한 일이고 상식적인 건데 왜 이런 말씀을 하실까? 이렇게 말씀하심은 너희 천부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당연히 성령을 주신다는 말씀이다.
그러면 문제는 성령을 구하라는 말씀인가, 아니면 기도를 가르쳐 주신 대로 순종하며 만들어지기를 원하는 자에게 기꺼이 성령을 주시겠다는 말씀인가? 자기를 살피지 않고 성령을 달라고 하면 하나님께서 주실까? 그렇게 해서 주면 받은 자가 성령의 사람이 되느냐? 아니다. 그 마음바탕이 물질성으로 들어가 있으면 세상 불타는 냄새가 난다. 그의 기도로 구하는 것이 불타는 냄새다. 또 썩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는 거룩한 것이 못 간다. 안 간다.
성령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의 마음바탕 정신바탕 소원 목적의 바탕이 바로 되면 성령을 받게 된다. 성령을 받으면 고상한 사람이 된다. 신분이 고상하고, 사고방식이 고상하고, 이해타산 평가 판단이 고상해진다. 이게 성령의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모든 소원 목적이나 자기의 이해타산이 전부 천국의 성질로 내려진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이 같이 하는 사람이다. 성령님이 같이 하는 사람이다. 그렇게 되니 그 사람은 모든 사건 환경의 상황판단이 바로 들어간다. 그런 사람이 하나님 앞에 필요하다.
세상공부를 많이 하면 하나님이 올려주느냐? 세상으로 올림을 받고 싶으면 세상으로 나가라. 그러면 세상이 너를 신처럼 받쳐줄 것이다. 말하자면 귀하고 최고의 좋은 것을 받으려면 그릇이 좋아야 한다. 그릇 안이 깨끗해야 최고의 귀한 것으로 받는다.
그릇도 어떤 것은 안은 깨끗한데 겉은 별로 볼품이 없는 게 있고, 겉은 매끈하게 잘 해 놨는데 안은 보기가 그런 게 있다. 그러나 금 그릇은 안이나 밖이나 할 것 없이 그 자체로 깨끗하다. 속과 밖이 다른 게 아니다. 유리그릇도 안과 밖이 똑같다. 왜 그러냐?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막힘이 없다. 가려놓은 게 없다. 그게 유리다. 그러니 밖에서 보면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를 안다. 티도 잘 보인다.
그런데 안과 밖이 다른 사람이 많다. 안과 밖이 다른 사람은 겉으로는 좋은데 속에 숨겨놓은 게 있다. 몸은 여기에 와 있는데 소원 목적이나 자기 이해타산은 하나님 앞이 아니고 딴 데 있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께서 그걸 모를까? 그걸 몰라서 하나님이 자기가 구하는 대로 다 해 주시겠느냐? 아니다. 왜 스스로 하나님을 시험하느냐? 그릇이 냄새가 나고 더럽다면 어떻게 좋은 것을 받을 수 있겠느냐?
앞에서 주님께서 기도문을 가르쳐 주시고 난 후에 지금 이 말씀을 하신 것은 그 기도대로의 사람이 되는 것이 성령을 받을 수 있는 전제조건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앞의 그 조건도 모른 채 무조건 성령을 달라고 하고 금식기도를 하면 악령을 받게 된다.
예수님께 가르치신 기도문을 보통 예배를 마치는 신호로 쓰기도 한다. 그렇게 하라고 가르쳐주신 것이냐? 주기도문을 못 외워도 사람이 주기도문의 사람으로 되어 있다면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대로 만들어진 사람이다.
이 주기도문을 확대해서 보면 우리가 가르치고 듣고 하는 그 질이 다 들어 있다. 하나님의 온전이다. 그런데 예배를 마치며 주기도문을 외우지 않으면 ‘이단이 아닌가?’ 하며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 기도문을 가르쳐 주신 것은 그 내용의 신앙본질을 깨닫고 참 사람, 성령의 사람으로 만들어지라고 주신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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