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누가복음 › 복 주시는 나의 하나님

복음 | 2007.12.01 09:05:1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눅9:24-46
설교자
한태완 목사
참고
http://je333.com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저는 어제(8월 16일) 동도교회에서 주관하는 천마산 특별 성회에 참석하여 말씀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강사는 부산 포도원 교회 김문훈 목사님이었습니다. 이 분은 저 처럼 원고에 의지하지 않고 유머를 섞어가며 정말 재미있게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분의 설교를 우리 하나교회 성도님들에게도 언제가는 꼭 한 번 들려주고 싶습니다. 어제 그 분의 설교 요지는 엘리야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으로서 복 주시는 하나님이시고, 이삭의 하나님은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이시고, 야곱의 하나님은 침노하고 도전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시고, 요셉의 하나님은 고난중에도 함께하사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전했습니다. 사람의 성품은 바꾸기가 어려운데 하나님은 그 성품에 따라 각기 나의 하나님께 간구하면 여기 있는 모든 성도가 이 시대의 귀한 복받는 인물이 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저는 이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그런데 저는 우리나라의 유명한 목사님들의 설교가 성도들에게 '여러분이 하나님을 믿으면 세상에서 성공하고 부자될 수 있다'는 기복신앙에 치우쳐 있음에 우려가 됩니다. 물론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설교를 듣기 위해 모이고, 저 처럼 예수와 복음을 위해 죽자고 하는 데 사람들이 잘 모이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지 모릅니다. 이 세상에서 출세하고 부자되기 원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예수 잘 믿으면 복받고 자기 처럼 세상에서 출세하고, 부자된다는 설교는 역사상 가장 믿음이 좋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AD. 313년 로마 교황의 밀라노 칙력을 발표하기 전까지 한 명도 세상에서 출세하고 부자된 사람이 없고, 오히려 핍박받고 순교하고, 카타콤 같은 어두운 굴 속에서 일생을 보낸 사실을 어떻게 설명하시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 때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지만 정작 십자가에 달리실 때는 사랑하는 11제자 마저 도망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많은 사람을 보시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저는 우리 한국 교회 목사님들이 너무 세상적인 출세, 복만을 이야기하지 말고, 주를 사랑하므로 함께 십자가를 질 수 있고, 의롭고 거룩한 삶과 정직한 마음과 진실한 믿음도 심어주는 설교를 지금 보다 좀 더 많이하여 주셨으면 어떨 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10: 29- 30)

* 기도: 나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요셉의 하나님 그리고 만복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 저의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우리 하나교회가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주님이 기뻐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우리 하나교회 성도들에게 복에 복을 더 하여 주시되 주님을 진실로 사랑하여 주를 위해서 고난도 즐겨 받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하루 속히 많은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설립되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태릉고등학교 교사)
http://je33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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