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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혈과 지우개

히브리서 조용기 목사............... 조회 수 2518 추천 수 0 2010.11.03 12: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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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히9:7-22 
설교자 : 조용기 목사 
참고 : 순복음중앙교회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브리서 9장 7∼12, 22절

 

은혜와 사랑의 증거는 예수님의 보혈
보혈은 죄, 병, 저주 물리치고 새사람 되게 해
성령과 동행하여 축복받는 삶 살아야


 인류 문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발명품 중에 하나가 지우개입니다. 왜냐하면 종이와 묵이 인류문화 발달에 큰 도움을 주었지만, 지우개가 있었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모자람과 잘못을 지워주는 보혈의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 지워주시는 보혈의 역사 없이 우리의 신앙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의 신앙에 근본이 됩니다.

 

 1. 보혈은 하나님의 은혜의 증거

 

은혜란 아무런 대가없이 주시는 것입니다. 최근 행복전도사로 활동하던 분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안타까운 기사가 떴습니다만, 생명은 귀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몸찢고 피흘린 것은 우리를 죽이려고 한 것이 아니라 살리려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습니다. 인간의 힘쓰고 애쓰는 노력으로는 구원을 절대 받지 못합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14장 6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 그것이 하나님 앞에 효과를 발생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대신 지불해 준 것입니다. 히브리서 9장 11절로 12절에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성소에 들어갔다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가 성소에 계시니까 그 앞에 나아가야 하는데 죄인은 못나가니까 예수님께서 보혈로 그 길을 열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조선시대 때, 나라의 돈 천냥을 뇌물로 받고 옥에 갇힌 이가 있었는데 돈을 갚지 못해 사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사대문 길거리를 활개치고 다닌다면 그 사람은 돈을 갚은 걸로 인정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와서 마음대로 감사와 찬송을 드리고 주님을 향해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은 빚을 갚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우리 죄악의 빚을 갚아 주셨기 때문에 죄의 빚에서 해방되고 의롭다함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의롭다는 말은 헬라어로 디카이오스인데, 태어나서 지금까지 죄를 한번도 안지은 상태인 것입니다. 내 죄를 다 청산해 버린 상태인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짐승을 잡아서 제물로 드렸습니다. 구약 성경을 읽어 보면 속죄제라고 나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하나님 앞에 속죄 제사를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이 속죄 제사 때 제사장은 숫송아지 족장은 숫염소, 평민은 암염소, 어린양, 가난한 자는 비둘기, 곡물로 드렸습니다. 피흘림이 없은즉 죄사함이 없습니다. 그 다음에는 속건제가 있습니다. 속건제는 실수한 죄, 이 세상에 살다가 말에 실수도 하고 행동에 실수도 하고 꼭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도 잘못한 것을 보상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흠 없는 숫양을 제물로 드리고 여기에 범한 자기 죄로써 손실을 가져온 상대편의 물질의 5분의 2를 더 배상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번제입니다. 번제는 흠 없는 숫소, 숫양, 숫염소, 비둘기 이런 것을 잡아서 피를 제단에 뿌리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또 화목제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특별히 더 가까워지려면 화목제를 드려야 그 피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깝게 해주는 것입니다. 형편에 따라 암수를 구별하지 않고 소나 양이나 염소를 잡아 들였던 것입니다. 히브리서 9장 22절에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그 보혈로 영원히 모든 인류의 죄를 다 청산해 버렸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부르면 그 보혈의 능력으로 구원을 받아 용서와 의를 얻어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주님의 은혜의 증거인 것입니다. 값없이 주시는 것입니다.

 

 2. 보혈은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

 

요즘은 헌혈을 잘 안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 피를 남에게 준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모든 피를 다 주셨습니다. 갈보리 십자가에 못박혀서 모든 피를 쏟으셨습니다. 그처럼 사랑한 것입니다. 죽도록 사랑한 것입니다. 빌립보서 2장 8절에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말씀합니다.

 미국의 부흥사였던 찰스 피니 목사에게 하루는 동네에서 소문난 망나니인 남자가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찰스 피니 목사의 “그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는 설교를 들은 후였습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저는 술집을 해서 많은 사람들의 돈을 긁어모았습니다. 만취한 사람들이 돌아가다가 기찻길에서 사고로 죽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저는 도박장을 운영하여 많은 사람들을 파멸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재혼한 아내와 딸을 매일같이 폭행을 했습니다. 그런 저도 용서받을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찰스 피니는 그 사람의 두 손을 꽉 잡고 “예수님의 보혈은 그 어떠한 죄도 용서해 주십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는 눈물을 흘리며 “예수님의 피를 믿고 깨끗하게 되기를 원합니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후로 술집과 도박장을 닫고 새사람이 되어 칭찬받는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은 우리를 죄와 허물에서 사하시고 질병을 치료하고 가난과 저주에서 해방시키고 우리를 정결하게 만드는 사랑의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스스로를 귀중하게 여기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보혈은 예수님의 생명의 선물

 

예수님의 보혈은 예수님 생명의 선물의 증거입니다. 예수님이 보혈을 흘려 당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부어주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 47절로 52절에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이르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자기 살을 떡이라고 해서 우리에게 준 것입니다. 성찬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살입니다. 우리가 떡을 취하여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그 떡을 떼어서 믿음으로 우리가 떡을 받아 먹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받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발생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성찬을 받아 먹고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잔을 마시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 53절로 58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살을 주시고 피를 주셔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영원한 삶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생을 가진 사람인 것입니다.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요 죽고 난 다음에는 심판이 있는데 우리는 사망의 심판을 건너 뛰어서 영원히 사는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한번 따라서 말씀하세요. “나는 영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결코 사망과 음부의 노예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과 함께 영원히 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4. 보혈과 지우개

 

보혈은 우리의 지우개인 것입니다. 보혈은 우리에게 와서 우리의 더럽고 흠된 것을 다 지워버리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1장 7절에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한두가지 죄가 아닌 것입니다. 미워한 죄, 욕한 죄, 거짓말한 죄, 살해한 죄, 온갖 죄 등입니다. “너의 죄 흉악하나 눈과 같이 희겠네”라는 찬송가 가사처럼 예수님의 보혈 앞에 나오면 다 지워집니다. 그래서 인생을 새출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7절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모든 죄는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용서를 받고 의롭게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이 지우개를 들고 다녀야 되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인생을 정결하게 해주는 지우개를 항상 간직하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평론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고 보혈에 의탁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하늘 보좌를 떠나 인간의 육신을 쓰고 세상에 오셔서 육신을 쓰고 33년을 사시고 십자가에 올라가서 몸찢고 피를 흘려 우리의 일생의 죄를 청산한 고귀한 보혈이기 때문에 그 피가 우리의 죄를 진실로 다 청산해 주고 마는 것입니다. 죄만 청산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세속적인 잘못, 알코올중독, 아편중독, 거짓말쟁이, 미워하는 사람, 성격이 고약한 사람, 여러 가지 윤리적, 도덕적으로도 흉볼수 있는 모든 것들이 지워지는 것입니다. 지은 죄만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애속에 잘못된 것도 지워주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18절로 19절에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헛된 행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사라진 것입니다. 저는 53년 목회하면서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아편중독자가 예수님의 보혈로 씻은 듯이 나아진 것을 보았습니다. 술주정뱅이, 싸움꾼, 깡패, 세속에 취한 사람도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완전히 새로워집니다. 그러므로 보혈은 지우개인 것입니다.

 그 다음에 예수의 피가 우리의 병을 지워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크고 작은 병을 한번도 안 앓아본 사람은 없습니다. 나의 아주 친한 친구 신현균 목사가 나보다 2살 위인데 몇 년 전에 천국 갔습니다. 신 목사님은 평생 아프다는 말을 해본적이 없는 건강한 분이셨습니다. 제가 가끔 아플 때도 “성령운동하시는 목사님이 왜 아픈겁니까?”하시던 분입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천국으로 하나님이 데려가셨습니다. 장례예배에 가서 먼저간 친구를 생각하니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이 세상에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 세상에서 살면서 병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지우듯 병도 지워주십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기도하고 부르짖으면 예수의 피가 와서 우리의 죄를 지우듯이 병을 지워 버리는 것입니다. “주여,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나의 병을 멸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병을 씻어 주시옵시고 정하게 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마음이 뜨거워지며 병이 떠나가고 말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저주의 지우개인 것입니다. 사업도 안되고 직장도 안되고 삶도 안되고 여러 가지 문제가 안되면 저주가 들어온 것입니다. 그 저주를 지우는 것은 예수의 피인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13절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했습니다. 값주고 샀다는 것입니다. 예수의 피는 우리를 저주에서 씻어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 보혈의 찬송을 많이 부르고 하나님께 늘 보혈로써 내 사업의 가시와 엉겅퀴를 제하시고 아브라함의 복으로 채워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삶속에 복이 넘쳐나고 저주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항상 복을 갖고 살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망과 음부가 와서 우리에게 협박과 공갈을 할 때 마음에 평안하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지우개가 바로 예수님 보혈인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0절로 22절에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죽었다가 부활하셨으므로 그 보혈은 사망과 음부를 멸한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천국과 영생 복락만 마음속에 누리며 살다가 주님 앞에 가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는 큰 힘과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내 주의 보혈이라는 찬송 186장(새 254)은 우리 한국교회 믿음의 선배들이 밤낮으로 부르며 그 은혜에 감격하던 노래입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며 일제시대에 복음을 증거하던 안이숙 사모님은 교회 집회 때마다 이 노래를 불렀는데 “내가 지금 가오니”를 “내가 지금 왔으니”로, “골고다”를 “십자가”로 바꾸어서 불렀습니다. 우리도 한번 불러 볼까요?

 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 / 내 죄를 정케 하신 주 / 날 오라 하신다
 내가 주께로 지금 왔으니 / 십자가의 보혈로 날 씻어 주소서
 약하고 추해도 주께로 나가면/ 힘 주시고 내 추함을 / 곧 씻어 주시네
 내가 주께로 지금 왔으니 / 십자가의 보혈로 날 씻어 주소서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은 우리의 죄와 질병과 저주와 사망과 음부의 죄를 모두 지워주시고 깨끗하게 씻어 주셔서 우리에게 새 생명과 새 삶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면 완전히 새사람이 되고 우리의 운명이 새로워진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보혈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생명을 누릴 뿐 아니라 보혈의 지우개 역할을 통하여 매일같이 새 출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짓고 실수를 했으면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어 회개하고 보혈로 씻으면 보혈로 인하여 깨끗함을 받는 것입니다.

 문명의 발전이 지우개로 말미암은 것처럼 신앙의 발전도 예수의 보혈 때문에 된 것입니다. 보혈의 위대한 힘이 아니면 우리는 아무 가치도 없습니다. 한푼어치 가치도 없이 버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위대한 보혈이 언제나 우리를 씻기 위해서 성령의 은혜 가운데서 우리를 따라다니는 것입니다.

 보혈로 씻음받고 의롭다함을 얻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아버지를 기쁘게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 보혈의 능력에 의해서 오늘 우리는 병이 낫고 마귀에서 해방받고 저주를 쫓아버리고 천국 백성, 영생 복락을 마음속에 확실히 모시게 되시기 바랍니다. 치료와 건강과 축복은 보혈이 우리에게 보증해 주는 가장 큰 은혜인 것입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우리의 죄, 질병을 제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보혈은 하나님 은혜의 증거요, 사랑의 증거요, 생명의 선물임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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