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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같은 너 야곱아

이사야 조용기 목사............... 조회 수 3299 추천 수 0 2008.09.06 2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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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사41:14-16 
설교자 : 조용기 목사 
참고 : 2002년 8월 4일 주일설교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뜨거운 여름 한낮, 태양이 작열하는 날 풀밭 위를 거닐다가 지렁이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렁이는 밤에 흙을 뚫고 밖에 나왔다가 돌아갈 길을 잃고 내리쬐는 햇볕에 노출되어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저가 보니 저가 그 지렁이를 도와주기 전에는 그 지렁이는 꼼짝없이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지렁이가 누워 있는 곳에서 그늘진 숲까지는 한 15m가량 되는데 절대로 자기 힘으로 죽기 전에 그곳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가 지렁이에게 말했습니다. “불쌍하고 무능한 지렁이야 너는 죽게 되었지만 이제 내가 살려주마.” 저는 지렁이를 손에 쥐고 습기 찬 나무 그늘로 옮겨 주었습니다. 그래서 지렁이는 죽지 않고 살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저 지렁이 같이 무능하게 죽게 되었을 지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면 어떠한 처지에서라도 구원을 받을 수 있겠구나.
여러분 성경에는 너 지렁이 같은 야곱아 내가 너를 도우리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지렁이가 되면 하나님이 도우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 말씀을 살펴보면

첫째로 야곱은 지렁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형의 발뒤꿈치를 잡고 태어나는 교활하고 남을 잘 속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아버지는 40세에 결혼하여 60에 자식을 보게 되었는데 아내 리브가가 잉태를 했는데 뱃속에서 아이들이 싸웁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니깐 너희 뱃속에 쌍둥이가 들어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창세기 25장 22절로 26절에 “아이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가로되 이 같으면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동이가 있었는데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갖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세이었더라” 발꿈치를 잡은 자 빼앗는 자, 속이는 자 바로 그 이름이 야곱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벌써 태어날 때부터 지렁이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자라나서 이제 성인이 되었을 때 팥죽 한 그릇으로 형의 장자권을 빼앗았습니다. 아버지 이삭이 에서의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여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에서가 사냥을 하고 돌아와서 허기가 졌습니다. 동생이 팥죽을 끓인 것을 보고 팥죽 한 그릇을 달라고 하니깐 동생은 형과 장자권을 두고 흥정을 했습니다.
청세기 25장 31절에서 34절에 “야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라 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야곱이 가로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세상에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으로 팔아 넘긴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옛날 구약 시대에 장자의 특권은 굉장했습니다. 부친의 축복을 받을 권한이 있고 가족의 지도자가 되고 식사 때 상석에 앉으며 장자에게는 두배의 유산 상속을 주었습니다. 심각한 범죄가 아니면 절대로 특권을 상실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크나큰 특권을 에서는 야곱의 꾀에 넘어 가서 팥죽 한 그릇으로 맹세를 하고 팔아먹고 말았으니 야곱이 얼마나 교활한 사람인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 이삭은 나이가 많아 졌습니다. 그 나이 137세가 되었을 때 그의 이복형인 이스마엘도 137세에 세상을 떴습니다. 자기도 세상을 뜰 날이 가까이 왔다고 직감을 하고 그의 아들 장자에서를 불러서 사냥한 고기를 잘 요리해서 가져오면 한껏 맛보고 먹고 만족하고 축복을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이미 이삭은 눈이 어두워서 잘 보지 못했습니다. 그 기회를 타서 리브가가 장자에서보다 차자 야곱에게 아버지의 축복을 받게 해 주기를 원하셔서 야곱을 불러다가 같이 의논하고 에서의 옷을 입히고 에서처럼 털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 양의 가죽을 벗겨서 온 몸에 바르고 그리고 어머니가 잘 요리한 음식을 그 둘째 아들인 야곱이 들고 장자 형 에서의 본을 따서 들어갔습니다.
창세기 27장 27절에서 30절에 보면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비가 그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의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미 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네게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네게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그 아비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이처럼 어머니와 함께 꾀를 내어서 아버지의 장자에게 주는 최후의 축복을 빼앗았습니다. 그러니 야곱은 교활하고 꾀가 많고 그리고 속임수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둘째로 그의 형제를 보면 형이 그를 죽이려고 하매 형이 낮을 피해서 외삼촌 집에 도망을 갔습니다. 그는 외삼촌 집에 가서 거기에서 머슴살이를 하다가 외삼촌의 둘째딸 라헬을 너무 너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외삼촌에게 내가 7년동안 아무 대가를 받지 않고 일을 할테니 둘째 딸 라헬을 아내로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외삼촌이 좋다고 하자 7년을 하루 같이 라헬을 사랑했기 때문에 고생스러움도 모르고 피땀이 나도록 노력해서 그 대가를 지불했었습니다. 그런데 결혼 초야에 아침에 자고 나 보니 그가 결혼하기로 한 라헬이 아니고 별로 좋아하지 않은 언니 레아가 밤에 들어와서 그와 동침을 하게 된 것입니다. 굉장히 야곱이 분도 막심했습니다. 남을 속이면 자기도 속게 되는 법입니다. 형을 속이고 외삼촌 집에 오니깐 이젠 외삼촌이 자기를 속인 것입니다. 그래서 외삼촌에게 항의를 하니깐 우리 지역에서는 둘째딸을 맏딸 전에 주는 법이 없으므로 내가 그렇게 했으니 맏딸도 내게 주겠으니 또 7년 동안 일을 하라 외삼촌 딸 둘 시집 보내는데 외조카를 14년 동안 공짜로 부려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창세기 29장 27절에 보면은 “이를 위하여 칠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그를 위하여 또 칠 년을 내게 봉사할지니라” 그래서 그는 무려 14년동안 결혼하기 위해서 외삼촌 집에서 중노동을 했습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가정을 이루고도 6년 동안 외삼촌 집에서 일을 했으나 외삼촌이 계속해서 그를 속였습니다. 보세요!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고 자기가 형을 속인 것처럼 그는 외삼촌 집에 가서 계속해서 외삼촌에게 착취를 당하고 속임을 당합니다.
창세기 31절 6절에서 7절에 보면은 “그대들도 알거니와 내가 힘을 다하여 그대들의 아버지를 섬겼거늘 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열번이나 변역(變易)하였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금하사 나를 해치 못하게 하셨으며”
창세기 31장 41절에 보면은 “내가 외삼촌의 집에 거한 이 이십년에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년, 외삼촌의 양떼를 위하여 육년을 외삼촌을 봉사하였거와 외삼촌께서 내 품값을 열번이나 변역 (變易)하셨으니” 그래서 그는 마음에 외삼촌에 대한 원망이 꽉들어 찼습니다. 자기의 두 아내들과 의논하고 난 다음에 외삼촌 집에서 도망을 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외삼촌은 종들도 많고 사병도 많으니까 그냥 도망을 칠 수가 없습니다. 몰래 도망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아내들과 의논하고 도망을 치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도망을 치기 전에 외삼촌하고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외삼촌 집에서 좀더 일을 하겠으니 외삼촌, 이젠 월급으로 정하지 말고 외삼촌이 나아게 맡긴 짐승때들 중에 얼룩덜룩이를 다 옮겨 버리고 순수한 색깔들의 짐승들이 얼룩덜룩이로 낳으면 그것을 내 월급으로 삼게 해 주소서 외삼촌이 좋다고 했습니다. 얼룩덜룩한 짐승을 옮겨 버렸습니다. 그러자 야곱은 산에 올라가서 단풍나무 신풍나무 포도나무를 베어와서 얼룩덜룩이를 만들어서 짐승떼들이 물을 마시고 새끼를 밸 때에 얼룩덜룩이 나무를 펼쳐 놓음으로 바라봄의 법칙을 통해서 그 때부터 낳은 세끼들은 모두다 얼룩덜룩이가 되었습니다. 얼마 안 지나자 모든 짐승의 세끼들은 다 얼룩덜룩이를 낳았기 때문에 야곱은 거부가 되었습니다. 외삼촌의 자녀들이 그것을 보고 불평을 말하자 야곱은 도망치기로 작정을 하고 두 아내를 불러내고 자식들을 불러내어서 순식간에 그 짐승떼를 데리고 그는 도망을 쳤습니다. 고향 땅 가나안 땅으로 매진해 나갔습니다.
창세기 31장 17절에서 22절에 보면은 “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약대들에게 태우고 그 얻은 바 모든 짐승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얻은 짐승을 이끌 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 아비 이삭에게로 가려할새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 아비의 드라빔을 도적질하고 야곱은 그 거취를 아람 사람 라반에게 고하지 않고 가만히 떠났더라 그가 그 모든 소유를 이끌고 강을 건너 길르앗 산을 향하여 도망한지 삼일만에 야곱의 도망한 것이 라반에게 들린지라” 금이야 옥이야하고 기른 딸 자식도 시집 보내면 그 뿐이라, 남편하고 꾀어 가지고서 오히려 아버지의 것을 훔쳐 가지고서 남편과 함께 도망을 치고 만 것입니다. 딸 자식은 곱기는 곱지만 시집을 보내면 소속이 달라지는 것, 이 성경을 보면 분명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외삼촌은 괴심하게 여겨서 그 집에 청장년들을 거느리고 7일을 쫓아가서 길르앗 산에서 그 조카를 붙잡았습니다. 그런데 만나기 전날 밤에 하나님이 라반에게 형몽하여 야곱에게 말하지 말라 경고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야곱을 붙잡아서 오려고 했는데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난 다음 외삼촌을 어찌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창세기 31장 50절에 52절에 보면 “네가 내 딸을 박대(薄待)하거나 내 딸들 외에 다른 아내들을 취하면 사람은 우리와 함께할 자가 없어도 보라 하나님이 너와 나 사이에 증거하시느니라 하였더라 라반이 또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너와 나 사이에 둔 이 무더기를 보라 또 이 기둥을 보라 이 무더기가 증거가 되고 이 기둥이 증거가 되나니 내가 이 무더기를 넘어 네 게로 가서 해하지 않을 것이요 네가 이 무더기, 이 기둥을 넘어 내게로 와서 해하지 않을 것이라” 이것은 바로 외삼촌이 야곱과 함께 언약을 맺고 거기에 돌로써 큰 무더기를 쌓아 증거를 삼았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자식을 위한 사랑은 여러분 어떻게 해도 변하지 않잖아요. 그 딸들이 남편하고 모이해서 짐승들을 데리고 도망을 쳤지만 마지막 남편을 따라 보낼 때 야곱에게 그 아버지가 부탁한 것은 네가 내 딸을 박대하거나 내 딸들 외에 다른 아내를 취하면 사람은 우리와 함께 할 자가 없어도 보라 하나님이 너와 나 사이에 증거 하였느니라 하였더라 .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해서 협박을 했습니다. 우리 딸들을 박대하거나 우리 딸들 외에 다른 딸들을 아내로 삼으면 나는 같이 안 있어도 하나님이 너를 혼 내주도록 그 증거가 바로 이 돌무더기에 있다고 했습니다. 이 부모사랑은 자식이 어떻게 해도 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천륜의 사랑인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외삼촌의 손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보게 될 때 야곱은 결코 지렁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욕심이 많고 교활하고 잘 속이고 그러한 심정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야곱이 에서와 다른 것은 에서는 하나님을 전혀 사랑하지 않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야곱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의지한 그러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음은 하나님을 믿고 따랐지만 그 행위는 하나님이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셋째로 우리가 이 이야기를 계속해서 보면 결국에는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지렁이로 만드셨습니다. 자기의 행위가 하나님 보기에 선하지 못할지라도 마음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과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은 그 사랑을 끝까지 따라 붙어서 올바른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의롭고 거룩하고 믿음이 있는 사람이 못될지라도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따라가는 마음이 있으면 하나님이 은혜로 변화 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야곱이 얍복강 나루터에 왔을 때에 이제는 형이 땅으로 돌아옵니다. 형 에서에게 사람을 보내셔 20년 만에 동생이 돌아오니 용납해 주시옵소서 하니깐 형이 20년동안 이를 갈고 분도 막심하여 때를 기다리는데 동생이 돌아온다고 하니깐 네가 단칼에 베어 버리겠다고 말합니다. 집에서 이룬 사병 400명을 거느리고 형이 출동하였습니다.
창세기 32장 6절에 보면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가로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인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이제 큰일 났습니다. 교회는 외삼촌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리라고 경계선을 만들고 큰 돌담을 쌓았으니 처자를 데리고 외삼촌 집으로 도망칠 수도 없는 일이고 앞으로 나가자니 형이 400인의 사병을 거느리고 달려오고 그는 완전히 샌드위치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왔을 때에 홍해수 앞에 당도한 것처럼 앞에는 창일한 홍해수요, 뒤에는 바로 군대가 침공해 오는 그와 같은 형상입니다. 이제는 야곱이 온 다리가 저리고 간담이 서늘하고 정신이 아뜩했습니다. 두려움으로 그는 혼비백산했습니다. 이제는 그의 지혜와 총명으로는 도저히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창세기 32장 7절로 12절에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沓沓)하여 자기와 함께 한 종자(從者)와 양과 소와 약대를 두 떼로 나누고 가로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야곱이 또 가로되 나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냄이니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녕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그는 간장이 끊어지는 애타는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사람이 막다른 골목에 처하면 기도하게 됩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었으니 과거에 이렇게 간절한 기도를 한 적이 없습니다. 이제는 하나님 이외에 도와 줄 사람이 없으므로 그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꾀를 사용했습니다. 이제는 마지막 꾀입니다. 그것은 처자와 소유물과 종들로 얍복강을 먼저 건너게 하고 혼자 강 이편에 앉아서 쪼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형이 와서 진정코 자기를 죽이려고 한다면 짐승 때를 빼앗고 처자를 치면 그때는 달아나겠다는 것입니다. 처자야 또 결혼해서 낳으면 될 것 아니냐? 내 목숨 마지막 살고 보자 달아나자 마지막 그는 두 다리를 의지하는 최후의 꾀를 낸 것입니다. 그런데 그 최후의 꾀가 통과되지 않습니다.
창세기 32장 24절에 28절에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違骨)되었더라 그 사람이 가로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가로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야곱이니이다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혼자 쭈그리고 상황을 살피고 있는데 갑자기 건장한 사람이 나타나서 덤벼들었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를 죽일 기세로 달려들었습니다. 야곱은 이제는 목숨을 걸고 살아 남기 위해서 전력을 기우려 그 사람을 대적했습니다. 엎치락 뒤차락 넘어지고 쓰러지며 밤새도록 씨름했어도 야곱은 어마어마한 결단한 각오를 가지고 살아 남겠다는 노력으로 이 사람과 싸웠는데 아침이 되자 해가 뜨려고 하니 이 사람이 하는 말이 나는 이제 가야 되겠다. 그러니깐 가만히 야곱이 생각해 보니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거든요 그래서 나에게 복을 주지 아니하면 나는 당신을 놓지 않겠나이다 네 이름이 뭐냐 야곱입니다. 꾀둥이라는 말입니다. 사기꾼이라는 말입니다. 이제부터는 네 이름을 야곱이라고 하지말고 이스라엘이라 하라 하나님과 씨름해서 이긴자라고 하라 그러고 난 다음에 그 사람이 야곱을 쳤으므로 환도뼈가 어그러져서 그분이 떠나고, 일어나 보니 절름발이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도망 칠 수가 없습니다. 앞에는 형이 400인의 거느리고 오지요. 뒤에는 외삼촌과 다시 경계를 넘지 않겠다는 언약을 맺었지요 이제 마지막 다리를 의지해서 도망치려고 처자를 강 건너놓고 이편에 기다리고 있다가 절름발이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어찌할 도리 없이 지렁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서 꾀 많던 야곱은 죽고 지렁이가 된 이스라엘로 태어난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씨름해서 이기면 버림을 받고 하나님과 씨름해서 지면 오히려 이긴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꾀 많고 교활하고 욕심쟁이 야곱은 죽고 지렁이 이스라엘로 태어난 것입니다.
창세기 32장 30절로 32절에 “그러므로 야곱이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 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 환도뼈로 인하여 절었더라 그 사람이 야곱의 환도뼈 큰 힘줄을 친고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환도뼈 큰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여기에서 야곱은 절름발이가 된 후 비로써 자기의 모든 과거, 야곱의 삶은 끝나고 마는 것입니다. 꾀 많고 교활하고 남 잘 속이던 야곱은 이제는 막다른 골목에서 완전히 죽었습니다. 지렁이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마음이 있어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 형이 와도 도망 칠 수 없습니다. 이제 그가 의지할 것은 오직 하나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속수무책이 되고 말았습니다.

네 번째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이사야 41장 14절의 말씀인 것입니다.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 네가 지렁이가 되었느냐 그렇다면 두려워 말라 이제부터는 네가 너를 도울 수 없으므로 내가 너를 도우리라 내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 우리가 우리를 도울 수 있을 때는 아직 야곱입니다. 우리가 우리를 도울 수 없게 되었을 때 이제는 지렁이가 되었습니다. 그때는 하나님이 우리를 돕겠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인간적인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만 가지고 살수밖에 없는 것이 지렁이입니다. 지렁이는 자기의 행위로써는 자기를 구출할 수 없습니다. 공격무기도 방어 무기도 없습니다. 별수 없이 태양볕 아래 꿈틀거리다가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적인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믿음 이것이 지렁이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지닌 것입니다. 인간적인 모든 수단 방법이 다 끝난 야곱은 지렁이가 된 모습으로 형을 맞이하려 갑니다. 공격수단도 방어 수단도 없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는 절뚝거리면서 앞서 건너가 있던 처자들 맨 앞에 자기가 서서 형을 향하여 형을 향하여 나갑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너 지렁이 같은 야곱아 내가 너를 도우리라 이제 자기를 스스로 도울 길이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지 아니하면 단칼에 목이 날아가고 자기의 20년 동안 수고해서 모은 재산과 처자는 다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23편 4절의 말씀 같이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害)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安慰)하시나이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지날 때에 야곱이 아닌 지렁이가 되어 버리면 주께서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안위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환란을 당하고 고난을 겪고 진퇴유곡에 빠져 야곱이 변하여 지렁이 이스라엘이 되거들랑 여러분 낙심하지 마십시오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우리를 보호하고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국민일보 25일자 글에 나온 것을 보니깐 한국 최고의 쌀 농사 김용복 영농농장 회장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남 강진에서 70만평 간척지에 선진 공법으로 성공을 했습니다. 그는 교회 집사님이요 3살 때 어머니를 여이고 가난 때문에 중학교 2학년을 끝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미국부대 하우스보이로 출발하여 야간대학도 나오고 결혼도 했습니다, 월남전때 외국인 회사 지원해서 5년 간 번 돈으로 강남에 땅을 샀는데 땅값이 올라 일시에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 돈으로 수출 포장 회사를 차려서 승승장구하다가 직원이 3명이나 사고로 죽는 바람에 보상비로 회사를 다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남은 돈으로 고향에 내려가서 양식 사업을 했다가 망해버렸습니다. 그 다음 이후로는 완전히 좌절하고 절망해서 술에 젖어 미친 사람처럼 방황하다가 전도로 우리 교회에 나와서 목사님 안수 받는데 1시간 기다렸다가 안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안수를 받을 때 깨어지고 눈물이 쏟아지고 그때로부터 순종과 믿음의 사람이 되었는데 완전히 지렁이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의지할 곳도 없고 완전히 지렁이가 되어서 나왔습니다. 그때 인간적인 오기나 꾀가 통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되는 것을 깨닫고 이런 아이디어는 중동 사막지대에 노무자들이 먹는 김치용 배추를 사막에서 재배해 보자는 꿈이 생겼습니다. 모래 땅과 섭시 50도의 뜨거운 햇빛아래서 채소를 가꾼다는 것은 모두다 불가능 하다가 생각했기 때문에 아무도 거기에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는 땅을 찾아 빌리고 농부들을 데려다 배추를 심고 기우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너는 나의 백성이니 너의 일은 모두 나에게 맡겨라 이런 말씀이 마음에 다가와서 자신감에 미친 사람이 되어 하루 2-3시간 밖에 자지 않고 일하며 채소를 가꾸었습니다. 여러분 시행착오 끝에 기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사우디 현지 농장에서 무와 배추가 생산되자 엄청난 주문이 밀려들었고 엄청난 재산을 모았습니다. 사우디 대 지주들이 수십 만평의 땅을 개발해 달라는 주문을 하여 농장 네 개를 더 개발해 주자 사우디 정부에서는 녹색혁명 기수란 칭호를 주고 개인 외화 송금액 1위로써 우리 한국에서 산업 훈장도 받았습니다. 인간적인 의지와 꾀로 똘똘 뭉친 자신감 넘친 완전한 지렁이가 되자 하나님의 기적으로 사막 농사에서 1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엄청난 성공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120명의 학생을 지원해 주고 주님 만난 가치있는 감사 생활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고백하고 그는 전남 강진에 돌아와서 큰 농장에 많은 쌀 생산을 하고 성공을 했던 것입니다. 야곱이었을 때는 그가 성공하는 것 같았으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의지하고 지렁이가 되었을 때는 하나님이 주신 아이디어와 하나님이 주신 믿음을 가지고서 “믿습니다!” 라고 나아갈 때 하나님이 도와 주시는 것입니다. 너 지렁이 같은 야곱아 내가 너를 도우리라 내가 누구입니까 하늘과 땅과 세계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신 전지전능 무소 부재하신 하나님 아니십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지렁이가 되면은 이가 날카로운 타작 기계로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사야 41장 15절로 16절에 “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打作) 기계(機械)를 삼으리니 네가 산들 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로 겨 같게 할 것이라 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것을 날리겠고 회리바람이 그것을 흩어버릴 것이로되 너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겠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로 인하여 자랑하리라”고 말한 것입니다. 지렁이의 기도는 이가 날카로은 타작 기계가 되는 것입니다. 지렁이가 하는 기도는 와삭와삭 모든 산들을 부서뜨리는 위대한 능력이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레미야서 33장 2절로 3절에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 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 을 네게 보이리라” 바로 지렁이의 기도는 이가 날카로운 타작 기계로 삼으셔서 우리가 알지 못사는 크고 비밀한 역사를 나타내 주시는 것입니다. 야곱의 기도가 아닙니다. 지렁이가 기도인 것입니다. 인간의 꾀와 수단과 방법으로 드리는 기도가 아닌 것입니다. 전적인 무능력 가운데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부르짖는 기도인 것입니다. 20년 원한의 태산이 지렁이의 기도 앞에 가루가 되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창세기 33장 1절에서 4절에 보면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4백인을 거느리고 오는지라 그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여종과 그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 형 에서에게 가까이 하니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맞추고 피차(彼此) 우니라” 이것이 얼마나 큰 기적입니까 태산이 부스러기가 되어서 가루가 되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지렁이의 기도 앞에 형의 20년 원한이 눈 녹듯이 녹아 버리고 만 것입니다.
잠언서 16장 7절에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는 힘으로 하지 않고 능으로 하지 않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된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이기면 아담처럼 패배자가 됩니다. 인간이 꾀를 부려서 불신앙 불순종으로 하나님을 이겼다고 생각하면 그는 패배자가 됩니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과 씨름하여 지면 비롯 상처투성이가 되더라도 하나님은 인간의 손을 들어 주시고 네가 이겼다, 네가 이스라엘이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꾀 많은 교활한 인간, 야곱은 하나님께 순복하고 항복한 이스라엘이 됩니다. 하나님은 지렁이의 보호자가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말한 것입니다. 성경에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것은 꾀 많은 야곱에게 준 것이 아니라 깨어진 지렁이가 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다 야곱들 이었습니다. 꾀 많고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 살고 속이고 속고 하는 인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시련과 환란을 통하여 깨어지고 또 깨어지고 깨어져서 마침내 지렁이가 되면 그때는 우리의 힘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지렁이 같이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멸시당하고 짓밟힌 것 같지만 하나님이 같이 계심으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계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지렁이의 기도는 타작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인 것입니다. 지렁이의 기도 앞에는 적은 산이나 큰산이 가루가 되어 날아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지렁이의 타작하는 소리, 기도는 개인과 가정과 생활과 국가와 세계의 운명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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