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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사49: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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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우제돈 목사 |
| 참고 : | 상원교회 |
예수는 나의 힘이요 (이사야 49:5-10)
힘이란 정지하고 있는 물체에 어떠한 운동을 일으키고 또 움직이고 있는 물체의 상태를 바꾸어 어떠한 변형을 일으키려는 원인을 말합니다.
그래서 체력, 실력, 국력, 경제력, 국방력 등의 말들을 쓰는데 개인의 체력단련을 통하여 건강을 증진시키고 수출을 증대하여 국력을 신장시키고 열심히 공부하여 실력을 쌓고 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을 경주합니다.
이 힘에 대하여 이사야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나의 힘이 되셨다"고 하는 선포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무슨 보혈 강장제나 인삼녹용 십전대보탕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나의 힘이 되셨도다. "예수만이 나의 힘이요"하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내게 주신 이 힘은 하나님을 위해서 쓸 때에 귀한 가치가 나타납니다. 주께서 주신 힘 가지고 죄짓는 데 쓰면 내가 죄인이 되고 맙니다. 나쁜 데 쓰면 나쁜 사람 되고, 이 힘을 주신 하나님께도 마음 아픈 대접을 해드리고 맙니다.
삼손이나 다윗을 보면 저들이 남보다 뛰어난 힘과 재주를 축복 받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쓸 때 존귀케 되었지만 사사로이 자기 정욕대로 쓸 때는 비참한 꼴이 되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셋째,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도 주가 나의 힘이 된다는 신앙입니다. 잘될 때만 아니라 힘이 없고 맥이 빠져 있을 때도 "예수 나의 힘이요"하는 생각은 바로 굳센 믿음입니다. 우리도 어려운 곤경에 빠져있을 때에도 하나님이 나의 힘이라는 확고부동한 신앙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호와를 나의 힘으로 삼는 자에게 나타나는 축복은,
1. 하나님 보시기에 존귀한 자가 됩니다.
세상 물질이나 육신적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존귀케 만들어 주십니다. 세상사람의 신원보증이 아니라 주께서 나의 보증이 되고 하나님의 관심을 끌면서 살게 됩니다.
2. 싱싱한 풀밭을 주십니다.
나무 한그루 없고 풀포기 하나 없는 민둥산같은 자산에 풀이 나서 좋은 초장이 됩니다. 소출이 없고 잡초만 무성한 우리들 심령의 자산, 가정의 자산, 직장의 자산, 제단의 자산에 풀이 나기 바랍니다. 롯은 좋은 초장에 살았지만 유황 불바다가 되는 저주요, 아브라함은 청백한 자산과 같은 황야에 살았지만 축복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힘의 여부에 관계된 것이었습니다.
3. 샘물근원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조갈날 때 한잔의 생수는 피곤한 육신을 시원케 해줍니다. 예수를 나의 힘으로 삼고 사는 자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원한 성령의 생수를 받아 성공적인 승리의 삶을 살게 됩니다.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생명되시니/구주 예수 떠나 살면 죄중에 빠지리/눈물이 앞을 가리고 내맘에 근심 쌓일 때/위로하고 힘 주실이 주예수"(찬 290장).
예수의 힘으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198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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