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높이높이 날아라

전담양 목사 | 2020.10.31 23:45:0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202009111859_23110924155289_1.jpg

[겨자씨] 높이높이 날아라


언젠가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종이비행기의 달인’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종이 한 장을 들고 달인은 종이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그의 손을 떠난 종이비행기는 원하는 방향으로, 원하는 시간만큼 길게 날아 목적지에 정확히 도착했습니다. 달인은 “단순한 종이비행기처럼 보여도 제가 비행기를 어떻게 접고, 어떤 자세로 날리느냐에 따라 더 멀리 정확하게 날아간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늘을 나는 새처럼 높이높이 날아서 되도록 빨리 형통의 가나안 땅에 이르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평범한 종이가 하늘을 날 수 없는 것처럼 연약한 인생은 은혜의 창공을 향해 스스로 날아갈 수 없습니다.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고 생령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어야 합니다. 비록 찢어지고 굽어지고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을 경험하는 순간이 온다고 해도 나를 높이높이 날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십시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겨자씨/국민일보>

첨부 [1]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