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무엇으로 그 구덩이를 메꿀 수 있을까요?

물맷돌 | 2021.01.03 19:08:3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619]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무엇으로 그 구덩이를 메꿀 수 있을까요?

 

샬롬! 12월 두 번째 주말 아침입니다. 아무쪼록 건강 지키시면서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뉴스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태국의 한 어부가 약 35억 원짜리 ‘용연향’을 주워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용연향’은 수컷 향유고래의 토사물로 향수를 만들 때 쓰인다고 합니다.

 

어느 날 밤, 한 주정뱅이가 술집에서 집을 향하여 비틀거리며 걷다가 깊은 구덩이에 빠졌습니다. 그는 구덩이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이때 지나가던 목사님 한 분이 성경책을 펼쳐서 희망을 줄 수 있는 구절을 읽어주고는 자리를 떠났습니다. 어떤 상담가는 구덩이 앞에 멈춰 서서 그가 구덩이에 빠진 이유를 알아낼 수 있도록 상담하고 돌아갔습니다. 마침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고 있던 어떤 이가 “도와주세요. 제발!”하고 외치는 그의 비명소리를 듣고 멈춰 섰습니다. 알코올중독 치료 중에 있던 그 남자는 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러자, 구덩이 속에 있던 남자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런 어쩌나! 우리 둘 다 이 구덩이 속에 갇히게 되었구려!” 그러자, 알코올중독 치료 중에 있던 남자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오. 나도 전에 이곳에 빠진 적이 있었다오. 나가는 방법을 압니다. 우리 함께 올라갑시다.” / 사실, 이 이야기가 전해고자 하는 메시지는 ‘구덩이를 피해가는 방법도, 재빨리 구덩이에서 벗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진짜 목표는 구덩이를 메워서 그 누구도 다시는 그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그 구덩이를 메꿀 수 있을까요? 사랑입니다. 나를 향한 사랑, 그리고 타인을 향한 사랑!(출처; 행복한 사람은 있는 것을 사랑하고,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을 사랑한다, 레지나 브렛)

 

이 세상 어디에나 문제(구덩이)는 널려 있습니다. 가정 안에도, 그리고 가정 밖에도, 문제는 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의 해결은 그 누군가가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누군가 속에는 분명 ‘당신과 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때로는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열심히 감당해야 하리라고 봅니다.(물맷돌)

 

[밤 깊도록 동산 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 하나, 괴론 세상에 할 일 많아서 날 가라 명하신다(찬송 499장 2절)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영원한 생명을 굳게 잡으시오.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그대는 이 명령을 잘 지켜서 흠도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이 되시오.(딤전6:12상,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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