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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1.01.03 19:08:3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632]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샬롬! 2020년 마지막 월요일 아침입니다.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남자도 아침 첫 소변은 앉아서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단순히 위생문제가 아니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수면 중에는 괄약근과 전립선 근육이 긴장한 상태로 있기 때문에 아침 첫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동네에는 과일가게가 나란히 세 군데 있습니다. 세 가게 모두 과일값이나 싱싱한 정도가 비슷하고, 그 주인도 비슷한 연배의 아저씨들입니다. 그녀는 그중에서 어느 한 곳을 단골로 삼기보다는, 오늘은 왼쪽 집, 내일은 가운데 집, 모레는 오른쪽 집, 이런 식으로 세 곳을 나름대로 공평하게 골고루 이용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다니다 보니, 세 가게 중에서 유독 한 곳이 더 붐비는 것 같았습니다. 같은 업종의 집들이 나란히 있어도 꼭 그렇게 유난히 붐비는 집이 있다는 것을 한두 번 느낀 게 아니지만, 그 비결이 뭘까 궁금했습니다. / 어느 날, 과일을 사러 갔다가 우연치 않게 그 비결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늘 붐비던 그 과일가게가 모처럼 한가해 보였습니다. 주인아저씨도 친구인 듯한 사람과 담소를 나누는 중이었습니다. 가게가 잘되는 것 같다는 친구의 말에, 주인아저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것을 알았네. 내가 손님들한테 과일에 대하여 몇 마디라도 더 이야기하고 떠든 날이랑, 그냥 묻는 말에 대답만 한 날이랑, 그 매상 차이가 최소 3배 이상 나더군! 그래서 언젠가부터 손님이 오면, 사든 안 사든, 무조건 과일에 대하여 온갖 이야기를 떠든다네. 그러려고, 요즘엔 책이랑 인터넷까지 뒤지고 있다네. / 그녀는 그날 그 가게에서 과일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참고서와 공책을 한 아름 사 든 기분으로 돌아왔습니다.(출처; 좋은생각, 너무 마음 바깥에 있었습니다, 김경미)

 

그렇습니다. 공짜는 없습니다. 뿌리고 노력한 만큼 거두게 마련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없잖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뿌린 대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수고하지 않고 얻게 되는 불로소득에는 거의 대부분 아주 무서운 독이 들어있습니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물맷돌)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은 기뻐 노래하며 추숫단을 들고 돌아올 것입니다.(시126:6) 이런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적게 심는 사람은 적게 거두고, 반대로 넉넉하게 심는 사람은 넉넉하게 거둡니다.(고후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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