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겸손의 연습

김장환 목사 | 2021.03.04 06:20:4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겸손의 연습 
 
인드라 누이는 펠시코라는 대기업에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이사회의 멤버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기뻐서 집에 오자마자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말했는데 한껏 들뜬 인드라를 본 어머니는 심드렁하게 가게에서 우유를 사오라고 했습니다. 대기업의 이사가 우유 심부름이나 해야겠냐고 인드라가 따지자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그게 싫다면 집에서 나가렴. 우리 집에 왕관을 쓴 사람은 필요하지 않아.”
그 말을 듣고 인드라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리고 승진을 거듭하면서도 겸손함을 잊지 않고 직원들을 예우했고, 직원들의 지지로 나중에는 회장의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대공황을 극복한 루즈벨트 대통령은 자신이 오만해질까봐 늘 옆에서 겸손의 자세를 도와줄 조력자를 구했습니다. 고문인 루이스 하위가 그 역할을 담당했는데 그는 언제나 루즈벨트를 대통령이 아닌 평범한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겸손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노력으로 몸에 익히는 것입니다. 높은 자리에 오르고, 성공의 성공을 거듭할수록 겸손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하나님이 잠시 맡겨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때 겸손할 수 있습니다. 모든 교만은 하나님 앞에 짓는 죄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아멘!!
주님, 모든 일에 교만하지 않도록 성령님을 통해 감찰하여 주소서.
나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더욱 가까이 두고 경청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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