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꽃10권 일상의 기쁨 › 갓난아기2

최용우 | 2021.06.11 16:15:5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갓난아기2


갓난아기가 운다.
울음을 그치게 하려고
땀을 뻘뻘 흘리던 아빠가
결국 엄마에게 아기를 넘겨준다.


아기가 울음을 뚝 그쳤다.
아기는 방글방글 웃으며 젖을 빤다.
아빠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내가 젖을 어떻게 이겨.”


ⓒ최용우 202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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