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공방13웃긴일기2021 › 병원 단상

최용우 | 2021.07.16 23:37:5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웃낀일기197-7.16】 병원 단상


외국인들이 한국의 병원을 체험한 유튜브 영상들이 많다. 대부분 긍정적인 면들이 많다. 그 중에 나도 ‘아~! 맞다.’ 하고 공감한 것이 “한국의 병원에는 냄새가 안 나요.” 그러고 보니 언제부터인가 어느 병원을 가든 크레졸과 포름알데히드액의 냄새가 안난다.
병원 냄새(?)는 병원을 청결하게 소독하려는 장치이지만, 괜히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인지 능력이 성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경험에 의해 병원 냄새와 공포, 아프다는 것을 연결해 기억하기 때문에 병원에만 가면 긴장을 하고 울어댄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다른 소독제로 대체했는지 병원 냄새가 안 난다. 병원마다 공기 청정기를 설치하여 냄새를 제거하고 공기를 맑게 유지한다. 오늘도 세종충남대병원 방문하여 약을 지어왔다. 시간 여유가 있어서 내외부를 돌아보다가 병원냄새가 안 난다는 것을 깨달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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