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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1.11.25 20:45:2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902] 2021년 11월 8일 월요일

 

한 번 찾아온 고객이 다시 찾아오기를 원한다면?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로이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남편 없는 여자가 더 오래 산다.’고 합니다. ‘노후는 없다’를 쓴 조관일 씨는 ‘노후의 부부관계를 극복하며 살아가는 방법 세 가지’를 말했습니다. 격려하기, 경청하기(상대방의 말을 잘 받아들이는 것), 견성하기(자신을 돌아보며 깨우치고 반성하는 것)

 

우리 회사에는 ‘매일 실천해야 하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 첫째가 ‘엑스트라 마일’입니다. 이것은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뜻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문 밖까지 배웅하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은 이것을 매우 잘하는데, 미국인들은 손님이 문을 나서면 바로 문을 닫아버립니다. 엑스트라 마일은 “누구든지 너로 하여금 억지로 5리를 가자고 하거든, 그 사람과 10리를 동행하라(마5:41)”는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하는 현장’에서는 엑스트라 마일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예컨대 계약을 할 때, 우리는 현장에 10회 이상 나가기로 했으면 10회 다 성실하게 해줍니다. 그러다가, 고객이 ‘한두 번 더 현장에 나가 달라’고 요구하면, 추가비용을 요구하지 않고 두말없이 그대로 합니다. 많은 회사들이 10회 나가겠다고 했으면서 이를 잘 지키지 않습니다. 또 추가로 나가 달라고 하면, 추가 비용을 요구합니다. 고객은 계약에 따라 하는 수 없이 따르지만, 이미 마음이 상한 뒤입니다. 그러면, 다음 계약은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회사와 일을 해 본 고객은 반드시 다음에도 다시 우리를 찾습니다. 일이 끝난 뒤에도,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엑스트라 마일을 실천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객에게 엑스트라 마일을 주기 위해서 늘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습니다. 엑스트라 마일은 고객이 기대하지 않던 일까지 해주는 것입니다.(출처; P31, 팀하스 회장 하형록)

 

사실, 조금만 더 수고하면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습니다. 저도 이 글을 읽으면서 깊이 반성했습니다. 손님이 오면 주로 승강기 앞에서 배웅했는데, 앞으로는 아파트 출입구까지 나가서 배웅할 생각입니다. 아무튼, 보통보다 조금 더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물맷돌)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않으시면, 집 짓는 자의 수고가 무슨 소용 있을까요!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않으시면, 파수꾼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 서 있다 한들 무슨 소용 있을까요!(시127:1,현대어)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님의 일을 위하여 자신을 드리십시오. 주님을 위하여 일한 여러분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고전15:58,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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