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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189번째 쪽지!
□10.성령님을 기다립니다
1.저는 마음이 분주하거나 집중이 안 될 때는 억지로 기도하지 않고 일단 조용히 눈을 감고 가만히 서 있거나 가부좌를 하고 앉아있습니다. 그렇게 잠잠히 성령님의 임재하심과 운행하심을 기다립니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애3:26)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시62:1) 그렇게 성령님을 기다리다가 성령님의 친밀하심이 마음에 느껴지면 천천히 ‘주-여-’ 를 부르면서 입을 열어 기도를 시작합니다.
2.성령님을 어떻게 기다립니까?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하게 ‘성령님 저에게 오시옵소서’ 하고 그냥 기다리고 있으면 됩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눈을 감고 가만히 있으면 귀에는 유행가 소리가 들릴 수도 있고 평소에는 들리지 않던 이웃집의 생활 소음이 크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또 머릿속에 온갖 생각들이 바글바글 떠오를 것입니다. 그럴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더러운 생각들은 떠나가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분주한 생각들은 사라져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의 생각은 잠잠하라! 나의 영혼은 성령님의 음성을 들을 지어다!” 하고 마음속으로 기도하면 됩니다.
3.처음엔 잘 안 됩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다 보면 어느 순간 폭풍처럼 몰려오던 분심들이 조용하게 가라앉습니다. 먼지가 확 일어났다가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원리와 비슷합니다. 어쩌면 많은 분들이 성령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거나 분별하지 못하는 이유가 너무 바쁘고 분주하여 내 생각이 마음에 뿌옇게 차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최용우
♥2022.3.23.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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