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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삶 | 2022.11.18 21:38:2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로고테라피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 빅터 프랭클은 유대인으로 2차 세계대전 중에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가 그곳에서의 경험을 기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론적으로 정립하여 로고테라피라는 심리요법을 창시했습니다. 

'로고'는 로고스, 곧 말, 말씀을 가리키고, '테라피'는 치유한다는 뜻으로 '로고 테라피'는 말 또는 말씀으로 치유한다는 뜻이 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바꿔 말하면 '언어치유'라는 말입니다. 

빅터 프랭클의 로고테라피에서 관건은 의미(意味)입니다. 환자에게 언어를 통해 의미를 발견하도록 도와줄 때 치유가 저절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빵만이 아니라 말씀, 곧 의미를 먹고 사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프랭클의 로고테라피는 예수님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라고 하신 말씀을 증명한 것입니다.

<풍성한 삶QT>2022.5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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