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지나간 기회

김장환 목사 | 2023.04.10 21:26:3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지나간 기회

 

영국의 한 유명한 시장 한쪽 구석에서 말끔히 차려입은 노신사가 펑펑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다 이 모습을 본 한 남자는 노신사의 얼굴을 보고는 깜짝 놀라 다가가 물었습니다.

“혹시 사무엘 존슨 선생님 아니십니까?”

노신사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시인이자 평론가인 사무엘 존슨이었고 그를 알아본 남자는 한때 제자였던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은 눈물을 닦으며 제자에게 울음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나의 어린 시절 아버지가 헌책을 팔던 장소라네. 건강이 좋지 않아 종종 나보고 장사를 나가 달라고 부탁하셨는데 나는 초라한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도 부끄러워 한사코 거절하고 말았다네. 얼마 뒤 아버지는 돌아가셨지. 나는 아버지를 부끄러워하는 아들의 모습만을 보여드리고 말았어. 그날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내 모든 명성을 포기해도 좋으련만….”

이미 지나간 시간을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최고의 효도는 지금 할 수 있는 일들로 부모님을 섬김으로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것입니다.

주 하나님은 자녀들이 부모님을 공경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부모님을 섬김으로 말씀을 지키십시오. 아멘!!

주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뒤늦게 후회할 일들이 없게 하소서.

나를 길러주신 부모님을 위한 선물과 감사의 편지를 준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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