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소와 돼지의 차이

풍성한 삶 | 2023.08.15 14:50:2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26.gif소와 돼지의 차이 

 
어떤 부자가 사람들이 자신을 향해 구두쇠라고 손가락질을 하자 자기가 죽으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여 자선사업에 쓰겠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는 이제 사람들이 자기를 존경하겠지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그에게 구두쇠라고 손가락질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친구에게 하소연했습니다. 그러자 친구는 부자 친구에게 탈무드에 나오는 암소와 돼지의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어느 집에 젖짜는 암소와 돼지가 있었다네. 그런데 돼지는 늘 이렇게 불평했다네. '나는 죽으면 사람들이 내 살을 몽땅 먹도록 해주는데 왜 나를 보고 돼지, 돼지하며 욕심꾸러기라고 욕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그러자 암소가 이렇게 말했다네. '나는 살아서 사람들에게 우유를 준다. 물론 죽어서는 고기도 준다. 그러나 너는 살아 있을 때는 너 혼자만 먹기만 하고 죽을 때 어차피 죽은 것을 주는데, 그것도 주는 것이냐?' 라고 했다네.」
<풍성한 삶QT>2022.12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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